호텔룸에서 내려다본 창밖의 풍광과
매일아침의 차 한잔
호텔로비에 대기중인 같은의상의 아가씨들??
마침 묶었던 호텔에서 결혼식이 있었다.
신부의 들러리 한명은 흰 드레스를 입고
신부에게 빨간 우산으로 에스코트 하고있었으며
신부의 친구들은 파란색의 드레스와 흰 쇼올을~
신랑의 친구들은 모두 파란색 넥타이를
홍콩의 풍습인가보다^*^
다시 목적지를 향해 이곳 침사추이를 찾아오는데
위 건물의 독특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마침 이 어여쁜 홍콩아가씨가
차 수업을 받고 있었는데 살짝보니 모두 신차로 공부중 이었다.
이곳에서도 오래된차는 잘 만나기 힘들었고
맛조차 볼수없는게 현실이었다.
한국에서 왔다고하니
자신도 한국에 친구가있는데 그 친구와 같이 만든차라며 보여준다.
결국 내가 사겠다고해서
마실수있었던 차...
다시 오후의 애프터 눈 티 파티에 가기위해 배를타고~~
목적지 호텔앞
이 곳의 하루 투숙료가 70만원가량~~
반드시 투숙객에 한해서 예약 가능한 티 파티
그래서 미리 예약불가여서
대기하면서 자리를 얻기로 결정
도착하니 이미 전 세계인들의
대기행렬은 길다랗다...
두시간 정도 기다려서
겨우 마련된 티테이블^^
도대체 차 한잔을 마시기위해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왜 이다지 이 호텔을 열광하나 했더니
이 호텔의 모든 차 도구들은
"티파니"의 제품들 이라고 했으며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있다고 하는데
저는 도무지......?????
그래서 살짝 보이차를 담아보니
홍차 탕색이랑 닮은꼴
다시 바다를 건너니
이미 어둠이 서서히 내리고 있었고
어제 찾지 못했던 집을 찾아 다녔다.
이곳에서 다장을 운영한지 83년째
현재 사장님의 부친이시다.
현재 차 시장의 흐름과
보이차의 실정을 책을 보며 많은 얘기를 들려 주셨다.
40년전 부친께서 생전에
마지막으로 만드셨던 철관음...
40년이 지난 지금의 맛!!
지금껏 맛보아왔던 노차의 환상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차 맛에 대한 극찬과
한국에서 왔다고했더니
홍콩의 이런 식당에서 식사를 해봐야한다며
저녁대접을 맛나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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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알찬 여행기 감사합니다.....
아사가님이 "티파니"의 은다구들을 이해 못하는것과
홍차매니아들이 자사호를 이해못하는 것이 같은 원리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