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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정기산행
일시 : 2008년7월20일
행선지 : 용문산(龍門山) 1,157m
참석자 : 19명
올해는 특히 마른장마로 이곳 저곳 강들이 담수가 안되어 걱정하는 뉴스도 간간히 들려온다. 물 부족국가라고 했는데……
우리나라는 항상 장마가 끝났다고 매스컴에서 떠들면 여지 없이 태풍과 폭우로 피해를 입히고 한다. 올해는 매년 똑같이 되풀이되는 대형 사고는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기상청 뉴스에 의하면 주 초반 필리핀 쪽에서 발생한 올해 7호 태풍 갈매기가 대만을 지나 중국 내륙을 통하여 주말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다 하여 이번에는 우중산행의 맛을 느끼겠구나 생각하며 우중산행에 맞게 배낭을 준비 후 잠시 외출중인 데 사무국장의 전화다 내일 태풍과 동반한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산행이 이루어 지겠는가? 나도 약간은 걱정을 하고 있었던 차에 변경되면 연락해달라고 부탁 전화를 끈 는다.
토요일 늦은 오후 약간 개이면서 하늘이 조금씩 청색 빛으로 변하다 갑자기 내리기 시작하는 비는 저녁 내내 낙수물소리에 잠을 설치게 만든다. 잠을 설치고 부랴부랴 강변역으로 나가니 비는 보슬비로 바뀌었고 참석희망자가 30명이었다는데 비가오니 너도나도 불참이란다. 어제 늦게까지 알코올과 친구하다 보니 아침식사를 걸러 배가 고프다. 마침 사무국장의 삶은 감자와 이기준선배님이 지난달에도 준비하고 이번에도 준비한 백설기 떡을 먹으니 시장기는 줄어들었지만 머리가 아직도 빙빙 돈다. 처음오시는 분이 좀 늦어 7시20분쯤 승차후 강변역을 벗어난다. 차창 밖은 굵은 빗방울이 사정없이 때리고 등반부장은 비상 출동에 대비하여 개인차량을 이용, 산행에 참석 후미에서 따라온다. 사무실에서 전화가 오면 여차 없이 달려가야 한다고……
이런 열정이 우리 산악회가 유지되지 않나 쉽다.
회장님께서 인사와 더불어 산행지의 정보를 말씀하신다. 오늘 참석하신 분들이 진정한 산꾼이라면서 ㅋㅋㅋ.
오늘 가는 용문산은 경기도에서 4번째로(화학산, 명지산, 국망봉 다음으로) 높은 산으로서 산행 들 머리가 해발 100미터도 안돼 산행만 1,000m이상 해야 되는 상당히 난코스와 지루할 수 있는 산이지만 곳곳에 빼어난 괴암과 수려한 계곡들이 있어 경기도의 금강산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답다. 정상은 군부대과 무선중계소등 보안에 신경을 써야 하는 시설이 있어 40여 년 이상 통제를 하다 작년11월초 개방을 하였다. 연초부터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전망대 및 휴식공간과 안전을 위하여 암벽, 위험지역 계단, 안전로프, 안내표지판, 방향표지판이 설치 중이다. 올 산행계획에는 4월 산행지로 되어 있었지만 그때 공사가 진행 중이며 산불예방기간이라 입산통제 부득이 변경하여 소요산 산행을 했었고 이번 달에도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가리봉이었는데 무박산행이고 통제기간이라 변경하여 용문산 산행이 이루어 진 것이다.
차량 우측으로는 한강이 이번 비로 누런 황토색을 띠고 무섭게 일렁이고 있다. 멀리 팔당 땜에서는 수문이 두 개가 열려 물보라와 하얀 포말들을 하늘 높이 솟구쳐 올리고 있다. 비가 내리는 관계로 도로에는 차량들이 얼마 없어 도착시간이 상당히 단축 용문산 유원지에 8시25분 도착한다. 주차장은 텅 비어 있고 그나마 대형차량 한대가 덩그러니 서 비로 샤워를 하고 있다. 비는 출발 전보다는 약해졌지만 계속 내리고 차량 내에서는 산행준비에 바뿐 모습들과 포기하려 망설이는 회원들도 눈에 보인다. 결국은 남자회원들 15명의 단출한 산행이 시작된다. 우비와 스패치를 차고 우산을 들고 즐비하게 들어선 도로 옆의 음식점들을 지나 매표소 앞에 당도하니 이 비에도 문화재 관람료 1,800원을 징수한다. 용문사까지는 1Km 일주문 앞까지 주변의 유원지화하여 왼쪽으로는 놀이터가 있고 오른쪽에는 농촌박물관과 잔디광장이 비속에 정리된 모습이 보인다. 일주문에 당도하니 어느 등산용품 제조업체가 홍보물을 준다. 하필이면 비 내리는 이런 날을 잡았을까 우릴 기다렸나 ㅋㅋㅋ. 고생이 많다.
일주문을 지나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니 동양에서 제일 오래됨과 한국의 나무 중 가장 키가 크며, 우람하고 당당한 위엄을 풍기는 대표적인 명목이라 할 수 있는 은행나무가 푸르름으로 주변을 압도하고 있다. 가까이 가보니 줄기 아랫부분에 큰 혹이 나 있고 옆에는 나무에 대한 소개가 안내되어 있다. 나무에 얽힌 이야기는 많다고 한다. 신라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세자였던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심었다고도 하고, 또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그의 지팡이를 꽂은 것이 뿌리를 내려 성장한 것이라고도 한다. 하여 든 신라시대부터 여지까지 살아 있다. 이 나무가 자라는 동안 많은 전쟁과 화재가 있었으나 이 나무만은 그 화를 면했다고 하여 천왕목이라고도 불이었으며 옛날 이떤이가 나무를 자르고자 톱을 대는 순간 피가 쏟아지고 하늘에서는 천둥이 쳤다고 한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는 소리를 내어 그 변고를 알렸다고 할 정도로 신령스런 나무로 인식되어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다. 조선 세종 때는 정삼품이상의 벼슬인 당상직첩을 하사 받은 명목이라고 안내되어있다. 용문사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 내려오면서 관람하기로 하고 은행나무와 용문사를 가운데 두고 등산로가 되어있다. 담을 지나 당도한 다리위쪽으로는 나무가 우거져 있어 약간 어두움과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소리에 우비를 벗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출발한지 30여분을 지나 절고개길과 마당바위 갈림길이 나온다 우린 절고개길로 길잡이를 한다 계획에는 용문산관광지-용문사-마당바위 쪽으로 했는데 계곡의 물 흐름이 내려오면서 마당바위 쪽이 수월할 것 같다는 중론으로……
너덜지대와 이번 비로 인하여 개울이 많이 생겨 등산화가 고생을 많이 한다.
여차하면 징검다리를 건너야 하고 물속으로 발목을 목욕시켜야 하는 일이 다반사다. 산행한지 40여분이 지나가면서 하늘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다. 비가 내리기를 포기한 것이다. 역시 우리 산악회의 산행에는 비와 인연이 없나 보다 ㅋㅋㅋ.
좀 전에 서울에는 무지 많은 비가 내린다고 걱정되어 전화가 왔었는데……
잠시 휴식을 하며 우비와 우산을 접어 배낭에 넣고 오름 짓에 여념이 없다. 습도가 높은 관계로 땀과 주변의 습기가 온몸에서 줄줄이 떨어진다. 어제 마신 알코올의 영향도 조금씩 느껴지면서 점점 후미로 처진다. 역시 이산은 길고도 힘든 산이다. 건너편 산들이 맑은 구름들에 에워싸이고 아직도 계곡에서 물들의 요란한 대화가 끝임 없이 이어지고 있다. 갈증이 생겨 물을 마시고 수통을 잘못 챙겨 1리터짜리 수통이 아래로 곤두박질 친다. 경사도가 있어 굴러가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포기하려니 회장님께서 기다리신단다. 한참을 돌아서 내려가니 다행이 나뭇가지에 걸려있다. 아까운 얼음물 포기할 번했네……
후미에서 휴식이다. 배낭에서 행동식 주머니를 열어보니 수박이 있어 꺼내니 아직도 얼음이다. 한쪽씩 입에 넣으니 입안이 얼 얼 시원함의 극치이다. 사실은 오늘 아침에 출발 전 와이프도 산행을 같이 하기로 했다가 포기하고 내 배낭에 주섬주섬 넣어준 행동식이다. 동행 했으면 여자들만 아는 좋은 곳에 다녀왔을 것인데……
시간반정도 오르니 설치한지 얼마 안된 계단이 정면에 버티고 있다. 30여 계단을 오르고 조금 진행하면 또 다른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두 번째 설치된 계단을 지나 마당바위 쪽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는 휴식을 할 수 있는 의자들이 설치되어 있지만 후미이기에 힘들어도 꾸준히 걸어야 한다. 다행이 곽순구 동무가 후미에 동행하면서 사탕을 주며 피로에는 당분이 최고라 한다. 정기산행에 한번도 빠진 일이 없고 산악회일에는 최고의 협조자인 나의 동갑내기 산에서 주고 받는 마음은 평생을 잊지 못할 우정이겠지 고맙다…
이제 막 설치 공사중인 계단은 앞으로 이산에 오름 짓을 하는 산꾼들에게 많은 시시비비가 생기겠다. 어떻게 보면 자연을 보호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방면 또 다른 면으로는 인간이 무언이데 자연을 훼손하면서까지 자연에 장식물을 달아주는지 등등……
오르면서 세어보니 계단구간이 16구간이며 계단 수는 10개부터 50개까지 각양각색이고 마지막 구간 바로 전구간은 현재도 공사 중이며 출입통제를 하고 있다. 14번째 구간은 계단의 기울기가 수평하지 않고 아래로 치우쳐 있으며 바로 앞사람 등산화가 내입과 키스할 정도로 경사도가 가파라 잘못하면 아래로 미끄러질 위험이 있다 특히 겨울철 산행에 큰 위험을 도사리고 있었다.
선두 만우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은 지 20여 분만에 정상 바로 아래 전망대에 도착하니 12시10여분이다. 막 점심을 먹으려 배낭을 여는데 해가 나타나면서 단체 사진을 찍자고 아우성이다. 기분이 좋아서 있겠다 싶다. 태풍 속에서도 이곳 용문산 줄기에는 빗방울을 멈추게 한 우리산악회의 산행을
곽순구과장이 매번 가지고 오는 묵은지(지난해 담근 김장김치)는 오늘도 지친 산꾼의 입에 군침을 돌게 만든다. 맛의 의미는 배추김치 한 잎을 목젖이 닿을 때까지 밀어 넣고 우적우적 씹는 맛이다. 지금도 그 맛을 의미하니 군침이 돈다. ㅋㅋㅋ.
집에서 지난달에 개봉한 모과주를 한잔씩 돌리고 맛난 점심을 해결할 쯤 회장님의 소장품인 70년대의 고글를 선보인다. 70년대를 풍미한 영화배우인 이소룡이 잘 쓰고 다니던 잠자리 눈처럼 알이 큼지막하고 마주보면 눈동자가 보이지 않아 가끔은 해수욕장에서 잘(?) 사용하던 귀중한 소장품을 만우가 착용을 해보면서 미소 짓는다. 정상으로 단체사진 찍으러 올라간다. 아직도 구름 먹은 날씨는 정상적이 질 안아 조망권은 포기하고 오르니 주변에 몇몇 곳에 망원경도 설치해 놓았다. 이중철조망과 한참 공사중에 있는 정상은 무척이나 어지럽다. 현재 설치되어 있는 정상표시석 맞은편 약간 높은 위치에 예전부터 자리잡고 있는 자연석으로 된 정상표시석이 있다. 진짜 이곳이 정상이라면서 몇몇은 사진 촬영을 한다. 마당바위 쪽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우리가 올라온 공사중인 계단쪽을 포기하고 전망대에 연결된 한 구간 계단을 내려와 지난날 정상이라고 콘크리트로 설치해놓은 사각 표시석의 우측으로 경사도가 80도 정도되는 장군봉과 백운봉쪽 길로 하산하려 하니 장난이 아니다. 로프도 설치되어 있지만 미끄럼이 극치이다. 나와 등반부장과 만우가 다시 돌아 계단쪽을 택한다. 점심시간 후 막 공사를 시작한 분들이 고래고래 소리다. 아직 완료되지도 않고 더 위험 하니 돌아가란다. 사고나면 어떡할 거냐 준공검사도 안하고 통제를 하는 이곳을 어떻게 왔냐는 등 서슬이 퍼래서 우린 다시 돌아 코기름(?) 발라놓은 로프가 설치된 곳으로 가보니 내려갈만하다. 바로 아래엔 좌측으로 용문사쪽과 우측으로 백운봉쪽 갈라지는 부근에 한패의 산객들이 정상을 물어본다. 바로 위쪽에 있다고 답변 만우와 난 이런저런 애기로 어렵지 않은 산행을 한다. 이런 후배가 내 앞에 있다는 것만이라도 난 즐겁다. 중간에 배낭도 없이 헉헉거리면서 올라오는 중년의 사나이는 우리보고 식수를 부탁한다. 만우가 건네준 특수한(매실과 과일식초 첨가)식수로 목마름을 달랜다. 이렇게 높은 산에 오르면서 아무 준비도 없이 산행에 임하다니 더구나 정상까지 간단다. 오늘 산행을 해보니 이곳 등산로 주변은 식수 공급처(약수터 등)가 없어 등산객들은 용문사 주변에서 꼭 식수를 준비 후 산행을 해야 되는 산이라 생각했는데, 나도 답답하여 한마디 한다. 앞으로는 어느 산을 가드라도 항상 기본장비는 지참하고 산행에 임하라고, 오름짓하던 그 길을 다시 40여분 내려가니 마당바위 길과 용문사능선길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오며 중간에서 우릴 기다린다. 가파른 너덜지대에서도 힘이 들지만 앞이 안보일 정도로 우거진 소나무에서 내뽑는 솔 향으로 찌든 몸 속의 찌꺼기를 깨끗하게 씻어낸 듯 하산길은 경쾌하다. 계곡 속의 물소리도 한여름의 시원한 청량제이고 특히 태풍으로 인하여 등산객이 우리뿐이니 얼마나 호젓한 산행인가. 삼거리에서 마당바위 중간쯤 다리를 건너면서 조그만 한 소가 한나 있어 그곳에서 남들이 알탕이라고 하는 그 짓거리도 해볼 량으로 다섯 명이 의기투합 살을 에이듯이 다리가 저리듯이 호기도 부려보니 몸과 마음이 날라갈 듯 가벼워진다. 도착지점까지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가볍게 샌달로 갈아 신으니 발의 촉감도 살아나면서 지압의 효과도 있어 좋다. 다만 너덜지대를 한참 지나야 되므로 조심성이 필수 이다. 마당바위가 거진 도착쯤 연인 한 쌍이 올라오다 다시 돌아간다. 앞에서 그렇게 하고 어떻게 산에 오르냐 위험하니 내려가라고 건식이와 곽순구과장이 돌려보낸단다. 치마에 굽이 높은 구두까지 ㅋㅋㅋ.
10여분 내려가니 계곡에 크고 널찍한 바위 위에 등산객 서너 명이 올라있다 바로 이 바위가 마당바위이다. 안내책자에는 백여 명이 앉을 수 있다고 했는데 내 짐작으로는 30여명이 앉을 수 있겠다, 하여 든 계곡 한 가운데에 넓은 반석의 바위에서 흐르는 물과 계곡을 바라보며 있자면 나름대로 멋과 운치가 느껴지겠다. 계곡과 나무로 연결한 다리 사이가 아름다워 사진을 찍기 위하여 계곡으로 내려가는 순간 살짝 미끄러 카메라를 돌에 부딪치니 화면이 흐리다 다행히 몇 장을 찍고 나니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길게도 느껴지는 산행도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등산로에 당도한다.
능선(상원사)길과 합류되는 지점에 당도 목조다리를 건너 용문사 대웅전 참관 후 자귀나무의 화려한 꽃송이들을 보며 일주문까지의 길가장자리 곳곳에 아름다운 글귀들을 읽어보며 의미를 새겨본다.
세상 사람들아 내 말 좀 들어보소.
어차피 너와 나 우리 모두는
세월따라 같이 흘러가는 것
그 짧은 시간에 서로 다투고 미워하지 말고
서로 서로를 위해 가면서 잘 살아보세.
두보의(곡강)중에서.. –일주문 바로 옆 글귀-
일주문을 지나 유원지 놀이터에는 바이킹 속에 한 여자만을 태우고 움직인다. 만우야 저거 한번 타봤냐???? 난 무서워서 못 탄다 ㅋㅋㅋ
매표소를 지나니 여인네들 둘이 반긴다. 60만원을 내놓으란다. 알탕비가 무지 비싸다. 그 돈이면 나 죽을 때까지 때미는데 ㅋㅋㅋ.
시계를 보니 3시5분이다. 오늘도 장장 5시간30여분을 산속에서 즐겼다.
2006년 8월 산행지인 도일봉 답사 후 뒤풀이 장소를 물색 중에 회장님의 오랜 단골(?)집이라고 추천했던 매표소 바로 앞 용문산 식당에 모두들 기다리고 있다. 이 집 사장님의 특색은 술잔구분법과 쌈밥 먹는 방식을 손님들에게 전수 한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다. 질그릇으로 정성 들여 빚은 큰 잔과 작은 잔을 건네주며 한마디 한다. 큰잔 잡은이가 더 가난하다나, 결국은 작은 잔 주인이 술값 계산을 해야 한단다 ㅋㅋㅋ, 쌉밥 먹는 방식은 한입에 넣지 않고 세 번을 씹으면서 입에 넣어야 여러 가지의 산채의 맛이 풍긴다고 한다. 이건 맞는 말인 것 같은데..
30여분의 정담 후 아래층에 내려가면 7080시절들을 생각나게 하는 음악도 있고 식당에서 무료로 원두커피를 대접하는 곳인데 선두들이 들리질 안고 주차장으로 간다 하기야 막걸리를 마셨으니….
차량 앞에 도착 우리가 산행한 용문산 정상부근에는 지금도 구름에 가려있다. 출발하니 또 비가 내린다. ㅋㅋㅋ
5월 마지막 주 일요일 아들 장가보내고 6월 산행에 참석이 여의치 못해 산악회에 감사의 떡을 해 보내왔던 이기준선배님이 오랜만에 참석 그때 남은 여유금액이 있어 사무국장이 돌려준다는 것을 이번에 다시 떡을 제공했다고 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백설기로…
특히 동행과 함께
기준이 형님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