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24 - 5. 29
갤러리인사아트프라자 (T.02-736-6347)
보이는 시각으로 보이지 않는 신의 창조의 비밀을
감성의 풍경화 최성명전
바위에 부딛치는 물결을 보면 끊임없이 변화되는 역사의 조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고 있으며 한편 투명하게 물속을 관찰하여 혼란스러운 마음이 씻겨 내려가듯 상쾌해진다. 작가는 그런 자연의 모습을 사실에 충실한 그림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감성으로 재현했다.
글 : 이동현(문화예술연구소)
바위에 부딛치는 물결을 보면 끊임없이 변화되는 역사의 조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고 있으며 한편 투명하게 물속을 관찰하여 혼란스러운 마음이 씻겨 내려가듯 상쾌해진다. 작가는 그런 자연의 모습을 사실에 충실한 그림으로 아름다운 자연의 질서 정연한 모습들을 그대로 연출하여, 감성적으로 재현했다.
지리산 뱀사골, 162.2×130.3cm
작가는 신이 창조한 오묘한 자연을 놀랍고 신비한 모습들을 희망의 잣대로 창조의 아름다움을 표출 하며 산속의 계곡과 깊숙한 골짜기 등지에서 현실만이 존재하는 대로의 풍경을 표착하여 감성으로 작품을 승화하려한다. 보이는 대로의 풍경을 포착하고 보이지않는 신의 조화와 이야기를 찾아 작가 만의 독특한 양식으로 표출하여 조율한다.
또한 오묘한 자연과의 교감 끝에 공감을 형성하려는 노력이 감동을 자아내며, 그 감동의 여파는 고스란이 화폭에 질서 정연한 모습으로 정교하게 그림으로 탄생시킨다. 시시때때로 자연을 찾아 헤매면서 신의 놀라운 조성을 발견하고 자연의 신비에 감사하며 영광을 돌린다.
지리산 단풍, 145.5×112.2cm
물기없는 메마른 골짜기 계곡을 보노라면 계절의 無性(무성)함에 지친 자연이 풍요롭게 넘쳐 흐르는 계곡수를 보면 물속에 담긴 바윗돌의 허뭇함을 부드러운 색감으로 고요속에 잔잔한 아름다움이 신의 사랑을 깨닫게 한다. 산기슭을 오르내리며 자연이 주는 소중함과 생명의 원천이 신의 위대함을 실감하여 자신의 존재의 생존을 영혼 깊숙한 산골에서 주를 찬양하게 된다.
지리산 피아골계곡, 116.7×91.0cm
최성명 작가는 오랜 교육자의 생활로 인해 보여주지 못한 기슴속 깊이 내재한 감수성을 끄집어 내려한다. 그가 시도하려는 순간의 찰라는 적절하다 그냥 그렇게 범상한 일상을 맞이하고 각인된 생활속에 안목적 행위를 통해 자신을 만난다.
바쁜 듯 일상에 쫓기는 길목으로 안내하지만,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들이 자신을 낭만적으로 움직이게 하고 느끼게 한다.
최성명 화가, 그의 변화는 범상치가 않다.
조용하고 성찰하듯 계곡의 물살은 그냥 고요하다. 어느덧 바람이 불면 화가 나듯이 넘쳐흐르는 계곡물의 표면은 꽈배기가 된다. 때론 물살이 부드럽게 보이지만 사정은 그렇지 않다. 물세기 정도가 소리를 만들고 정겨운 리듬으로 연주된다. 바위에 부딪히는 물살의 정도를 보면 끊임없는 에너지가 부딪혀 자연스러운 균형을 찾으려 노력한다. 한편 투명하게 비추는 물속을 드려다 보면 마음의 때가 씻겨 내려가듯 상쾌해진다. 작가는 그런 자태를 보며 자신만의 작품으로 자연을 훔친다.
다행이다. 이젠 몇 번의 고비도 넘어갔다.
작위적으로 움직이고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다. 그 수단의 방법이 다양각색의 물감을 붓으로 뿌리는 것 외에는 인위적이지 않다. 작가 자신이 자연 속 깊게 담겨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때, 아련하게 들리는 청각과 보일 듯 말 듯 한 시각이 주는 전염된 속세의 행태를 무시한 듯 평온함에서 얻는 새로운 사랑을 찾는다. 자연 속에 풍경을 건진다는 건 쉽지만은 않다. 작가가 발견한 장소와 교감하고 선감을 찾으려는 전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두상(頭上)으로 만 인식하기엔 역부족이다. 심두 일체,(心頭一體) 머리와 마음이 하나가 되어 모든 순간적인 찰나를 감각적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캔버스에 옮기는 작업을 통해 성찰하고 순화한다.
학교 뒷동산, 116.7 ×91,0cm
그의 작품에 중요한 발견은 빛이다. 다양한 색상의 방울모양 빛들이 미묘하게 정감 어린 정서로 표현하고 있다. 사실적 충실한 묘사로 자연의 진실 된 모습을 그려내지만 부족한 부분을 작가만의 감성인 빛의 형상으로 충족시킨다. 변하지 않은 자연이지만 오염된 대기와 공기를 보고 변하는 모습에 작가는 슬픔을 섬세하게, 몽환적 분위기의 빛을 그려 넣는 특징을 보여준다. 모든 작업과정의 속사정은 작가의 발자취가 담겨 있고 모든 사물이 끊임없이 운동하고 변한다는 사실적 교훈을 다양한 색상의 빛으로 대신한다. 마치 율동적 리듬을 빛의 형상에서 찾아내, 그림의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고 생명력 있게 노출한다.
감상자는 작가의 고통과 인내로 살아온 인생의 경로를 작품으로 엿보며 환희 또는 감동을 느낀다. 작가는 자연의 장소를 찾아내 교감하고 이를 화폭으로 옮겨 작가의 감정과 감상자의 감정을 공유하여 감성을 유발한다. 감성을 인식하는데 작가와 감상자는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이젠 이런 모습들을 재현하기 위해 표현하고 공유하려 한다.
설악산 계곡, 91.0×72.7cm
작가는 무심코 매혹적인 자연의 장소를 찾아내기 위해 여러 곳을 여행한다. 겨우 찾아내는 자연은 계절에 따라 액체처럼 변하지만 정체(正體)는 고체처럼 좀처럼 변화하지 않는다. 그래서 작금의 자연은 몇 천 년 전의 자연의 모습과 일체감을 준다. 여기에 작가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자꾸 자연을 찾는 이유가 있다. 같은 장소를 작가가 묘사하고 표현하지만 작가의 감성에 따라 표출 방법은 각기 다르다. 최성명 작가, 그의 작품은 자연을 토대로 사계절을 묘사한다.
같은 자연공간을 계절에 따라 화폭에 심는 과정과 마음의 상태가 다르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감으로 봄을 연출하고 붉은 색감의 표현으로 가을을, 바위에 부딪히는 물살을 시원한 여름을 묘사하고 눈 덮인 계곡을 겨울로 표현하는 등 고요함과 화려함 그리고 따듯함이 최성명 작가의 작품에 있다. 그의 그림에는 질서 정연한 견고함이 살아있다. 빈약한 자연을 볼 때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풍요롭게, 이상적으로 두텁게 색을 덧칠한다. 자연을 거둬내고 다른 것으로 자리 잡혀 있지 않는 것만으로 작가는 자연에게 고마워한다.
작가는 충분한 자연과의 여행으로 관측한 여러 가지 형태를 화폭에 전달한다. 그리고 관조(觀照)한다
피아골 가는길, 91.0×72.7cm
부산 교육대학교 졸
현재 : 한국미협 마산지회원
캄보디아 선교사
수상
마산 문화상 2010
마산미술인상 2007
마산 예술인 문화단체상 2004
대한민국 홍조 근정훈장 2003
작품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입선 1985.10
목우회 공모전 입선 1985.1
경상남도 미술대전 특선 1984.9
전국문화단체 총연합회 특선 1959.11
전국문화단체 총연합회 특선 1958.11
경상남도 학도호국단 최우수 1958. 7
기타 공모전 수회 수상
개인전
1회.부산타워 미술관 1990.8
2회.마산 동서화랑 1991.8
3회.마산 담계전시관 1997.11
4회.마산 삼진미술관 2010.3
5회.서울 메트로 미술관 2009.2
6회.파리 아트전 2010.1
7회.나라사랑초대전 2010.8
8회.런던아트전 2012.7
9회.시카고 아트전 2013.3
10회.서울 인사아트전 2017.5
단체전
마산 미협전 1985- 2016 출품
한중전 2008-2014
마산여수합동전 1998-2015
경남구상작가회 1988-2012
한일미술교류전 1988-2016
길동이전 1991-1993
경남기독미술인협회전 2000-2004
경남원로작가회원전 2004-2015
초대전 및 일반전
2016. 5 국제교류전 (일본 상명시 문화회관)
2015.10 마산여수 합동전(문화회관)
2014. 2 부산센텀 아트21개관초대전(센텀아트전시장)
5 국제 교류전 (김해예총회관)
8 부산통영 미술전(백스코회관)_
2013.10 한일친선미술전(덕산문화회관)
2012.11 창립10주년기념 미술전(3.15아트)
8 한일교류전 (부산광역시청전시실)
7 런던아트클렉숀(pop ART space)
2011. 1 원로작가전(준갤러리)
8 한일교류전(일본 덕산미술관)
2010.10 원로작가 회원전(3.·5아트)
8 대한민국100인작가 선정전(하나로 겔러리)
8 나라사랑 초대전 (서울메트로미술관)
3 시카고 아트콜렉숀(CHICAGOTEMPLE센타) 2009.12 경남지회전(3.15아트)
9 43회 한국미술아트전(예술의전당한가름미술관)
4 한일친선미술전(서울kbs한국방송공사로비)
2008 .12 경남원로작가회전(경남문화예술회관)
10 마산여수합동전(전남예술회관)
10 경남구상작가 15인초대전(함안문화예술회관)
2007. 8 마산기독인미술전(3.15아트)
8 한일 미술전( 일본 상명시 박물관)
7 동서미술현제전(동서화랑)
7 경남향토작가 특별초대전(경남문화회관)
2006.10 경남원로작가회전(삼진미술관)
3 한일미술교류전( 통영시민 문화회관)
2004.11 한일교류전 (일본 덕산도서관)
6 경남 어제와오늘전(3.15아트)
2003.10 합천풍경전(3.15아트)
11 한일 미술교류전(롯대백화점 겔러리)
2002. 6 한일 미술교류전( 일본 상명시 겔러리)
5 경남하동풍경전 (3.15아트)
4 찾아 가는미술관(삼진미술관)
2 마산교육문화센타개관기념초대전(문화센타)
2001.12 향토작가초대전(3.15아트)
10 마산예술제(마산대우백화점)
7 삼진미술관개관기념초대전(삼진미술관)
2000. 9 길동인전(부산문화회관)
8 한일교류전(일본 육화원겔러리)
1999.11 초등미술연구원전 (교육청 전시실)
1998.10 마산여수합동미협전(여수문화회관)
8 한일전(일본 덕산시 미술박물관)
3 향토 중진작가 회화전(마산문화원)
1997.11 구복예술촌 개관기념초대전(구복미술관)
9 한일교류전(도구야마미술관)
5 전국교직원 미술전(교원공제회관)
1996.11 경남구상작가회(성안백화점문화전시관)
8 원로작고작가 초대전(동서화랑)
8 한일교류전 (마산성안백화점 전시실)
1995.10 일본초류미전(동경도미술관)
8 한일교류전(산구현문화회관)
8 경남구상작가회전(성안겔러리)
1994.11 경남구상작가전(성안백화점문화전시관)
5 한일 미술교류전(진해시민회관)
1993.10 마산미협전 (성안백화점 전시실)
1992.10 일본초류미전 (일본 동경도 미술관)
1989. 7 한일전 (일본 동경도 미술관)
1988. 12 경상회전 (청운미술관)
8 일본초류미전(동경도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