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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의 미얀마 여행 사진은 출발부터 귀국까지 일정표대로 거꾸로 올려뒀습니다.)
◆ 미얀마 여행 개관 ◆
1. 언제: 2016.1.4.(월)~1.15.(금) (11박 12일)
2. 누가: 경주문화연구교사모임 회원 37명 (단장 김사유, 현지가이드 조스무)
3. 어디를: 김해-양곤-몰민-파안,짜익티요-바고-인레-바간-만달레이-방콕-김해
[미얀마 지도]
4. 동행한 회원들의 정겨운 모습들
양곤 쉐도파고다
양곤 쉐다곤 파고다 야경
양곤 쉐다곤 파고다
몰민 느와라보 파고다
몰민 석회동굴
짜익티요 골든락 입구
짜익티요 골든락 모형 앞에서
짜익티요 골든락 배경으로
양곤 짜욱따지 와불
인레호수 호텔 전경
바간 쉐지곤
만달레이 밍군대탑
만달레이 신쀼미 파야
만달레이 쿠도도 파야
미얀마 뒷풀이 모임(2016.1.26.화)-경주 황성동 샤브향
샤브향
같이 동행한 미얀마 여행 동료선생님들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미얀마 마지막 일정
멋진 사진들을 새롭게 보네요
5. 미얀마 소개
◈ 개요
(1) 지리
- 미얀마는 방글라데시, 인도, 중국, 라오스, 태국 등 5개 국가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며 면적은 약 67만 1,000㎢으로 한반도 전체 면적의 약 3배에 이르는 크기이다.
(2) 수도
- 얼마 전까지 미얀마의 수도는 양곤이었으나 2005년 11월 7일 미얀마 군사 정부는 극비리에 사전 예고도 없이 얀곤에서 410km 떨어진 삔마나 외곽 지역으로 옮기고 2006년 네피도(Naypyidaw)라는 새로운 지명을 붙여 공식 수도로 공표하였다.
- 현재 새로운 수도인 네피도의 도시 크기는 약 10km 정도로 인근 지역에 약 20만 명 정도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미얀마의 모든 정부 부처와 행정 업무가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3) 시차
- 미얀마와 우리나라의 시차는 2시간 30분이다. 우리나라가 2시간 30분 빠르다. 즉 우리나라에서 밤 10시 정각이면 미얀마 현지 시간은 저녁 7시 30분이다.
(4) 미얀마의 종족주와 행정주
- 미얀마는 7개의 종종주(State)와 7개의 행정주(Division)로 이루어져 있다.
- 종족주: 꺼잉(주도 파안, 200만 명), 카친(미찌나, 150만 명), 꺼야(로이꼬, 30만 명), 친(하카, 50만 명), 라카인(싯트웨, 300만 명), 몬(몰래미야인, 300만 명), 샨(따웅지, 550만 명)
- 행정주: 양곤(주도 양곤, 800만 명), 바고(바고, 600만 명), 만들레이(네피도, 750만 명), 에야워디(빠떼인, 700만 명), 사가잉(사가잉, 600만 명), 따인따리(드웨, 170만 명), 마그웨(마그웨, 500만 명)
(5) 언어
- 미얀마 공식 언어는 미얀마어(버마어)이다. 미얀마 인구의 80% 이상이 미얀마어를 사용하며, 전체 인구의 10%는 태국어를 할 줄 안다. 태국과 가까운 샨 주에는 태국어 사용자가 많다.
- 미얀마는 다민족 국가로 소수 민족의 언어를 포함하면 약 107개의 언어가 있다.
(6) 정치
- 미얀마는 실질적으로는 군사 독재 정부이며 떼인세인이 대통령으로 있다. 실 권력자는 탄쉐 국가 평화 발전위원회 의장이며 정부 각 부처 장관 및 요직은 대부분 군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 1988년 9월 군부 쿠데타로국회가 해산되었고, 2010년 총선을 통해 표면상 민선 정부에 권력이 이양되었으나 실질적으로는 여전히 군부의 영향력 아래 있다. 정당은 민족민주동맹(NLD) 등 13개 정당이 있다.
- 유엔에는 1948년 4월 19일 가입했다. 우리나라와 북한과는 1975년 5월 16일 동시에 수교했으나, 1983년 10월 9일 아웅산 묘지 폭탄 테러 사건으로 그해 11월 4일 북한과 단교했다. 하지만 2007년 4월 26일 단교 24년 만에 다시 북한과 국교를 맺었다.
(7) 경제
- 주로 농업에 종사하며 제조업과 공업은 20%에 머물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트러나면서 서비스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 미얀마는 아시아 최고의 천연자원 보유 국가이다. 석유, 천쳔가스, 쌀, 티크, 원목, 철, 아연, 동, 텅스텐, 루비, 사파이어 보석이 생산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옥 광산도 가지고 있다.
(8) 치안 문제
- 미얀마는 세계적으로 치안이 제일 좋은 나라 중 하나다. 살생을 금하는 불교의 교리가 지배하는 사회로 살인 사건 같은 뉴스는 접해 보지 못했으녀, 절도 사건은 종종 있지만 강력 사건은 많지 않은 편이다.
(9) 화폐
- 미얀마의 화폐 단위는 짯(Kyat)이다. 보통 K로 표기한다.
- 화폐의 종류로는 1, 5, 10, 20, 50, 100, 200, 500, 1000, 5000, 10000 등이 있으며 10,000짯이 제일 큰 금액이다. 면 년 전까지 통용되던 동전과 45, 90짯 지폐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
◈ 기후
(1) 열대 몬순 기후
- 미얀마는 고온다습한 열대 몬순 기후의 영향을 받으며 크게 여륾과 겨울, 우기 세 계절로 분류된다.
- 미얀마는 영토가 워낙 넓고 커서 같은 계절이라도 기후와 온도 차이가 크다. 겨울 날씨는 한국의 초가을 날씨와 유사해 여행하기에 좋다.
(2) 3월~5월
- 무더운 건기로 제일 덥고, 평균 수은주가 섭씨 33도 이상이다.
(3) 6월~10월
- 우기로 문손의 영향으로 비가 매일 장대처험 쏟아 진다. 우기에는 평균 4,000mm 정도의 많은 비가 내린다.
(4) 10월 중순~2월
- 미얀마의 겨울 건기로 접어든다. 내리던 비도 10월 중순을 전후해서 뜸해지기 시작하면서 11월이 되면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는다.이런 날이 다음해 5월까지 계속된다. 이 시기가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 찾는 황금의 여행 시기이다.
◈ 교육
(1) 학제
- 우리나라의 유치원 과정에 해당하는 취학 전 과정이 1~2년, 초등학교 4년, 중학교 4년, 고등학교 2년으로 고등학교 졸업까지 총 10년이 걸린다. 대학은 2년제 전문 대학과 4년제 대학으로 우리나라와 같은 학제이다.
- 시골에 거주하는 대부분ㅇ의 미얀마인들은 초등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미얀마는 문맹률이 높지 않다. 2013년 기준으로 약 17%의 사람들이 문맹자로 파악되고 있다.
(2) 대학
- 미얀마에는 현재 총 45개(전문 대학 포함)의 대학이 있다.
- 1996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자 군사 정부는 전국의 모든 대학에 휴교령을 선포하고 대학의 문을 닫아 버렸다. 2000년 7월에 다시 대학 문을 열때까지 미얀마의 그 당시 고등학생들은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만 했다. 이 시기를 그들 스스로 '잃어버린 세대'라고 부른다.
- 오늘날은 대학을 단과 대학별로 분리해서 도시 외곽 지역으로 분산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유는 반정부 시위을 사전 봉쇄하기 위해서다. 양곤 대학의 경우 양곤 시내에는 석,박사 광정 학생과 교수 연구실만 있고, 학부 수업은 양곤에서 북쪽으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외곽으로 옮긴 대학은 담장 주변을 빙 돌아가면서 땅을 파서 수로를 만들었다. 대학 출입을 위해서는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시위가 있으면 바로 그 다리를 폐쇄해 버려 대학생들이 학교 밖으로 나올 수가 없다.
- 양곤 대학의 학생 80%가 여학생이라고 한다. 미얀마는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이 더 생활력이 강인하고 진취적인 것 같다.
- 대학 사진 촬영 금지: 대학 건물 및 대학 구내에서 외국인 여행자가 사진 촬영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 역사
(1) 미얀마의 기원
- 약 5000년 전에 에야워디 강변에 정착했던 구석기 시대의 사람들이 최초의 미얀마 거주인이라고 추정한다.
- 미얀마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버마족은 기원전 1세기를 전후해서(약 2000년 전) 티베트 산맥의 남동쪽으로 이주해 온 티베느 미얀마 계열의 종족으로 쀼(Pyu)족이 이들의 선조가 된다.
(2) 바간 왕조
- 11세기 중엽 바간(Bagan) 왕조의 아노라타 왕이 등극하면서 버마족이 역사의 전면에 나타났다. 미얀마는 여러 종족이 있어 문화나 미신이 다양해서 몽고 계열의 정령 신앙, 인도 계열의 힌두교 등이 혼재 되어 있었다. 아노라타 왕은 이러한 미신과 다양한 종교를 하나로 통일시키려고 고심하던 중 남방 불교를 받아들여 강력한 국가 종교로 발전시켰다.
- 13세기에 접어들면서 바간 왕조는 지방 재정 악화, 사입 승려들의 기승, 왕위를 둘러싼 왕실의 싸움 등으로 극도로 허약해졌으며, 마침내 1287년 몽고를 지배한 징기스칸의 동생인 쿠빌리이 칸이 중국을 정복하고 세원 원나라의 공격을 받고 멸망했다. 미얀마 최초의 통일 국가였던 바간 왕조는 약 250년간의 통치를 끝으로 역사에서 사라졌다.
- 짧은 통치 기간이었지만 이 시기에 건립된 사원 수가 400만 개가 넘었다고 하며, 현재는 약 2,500여 개의 사원이 바간 지역에 남아 있다.
(3) 잉와 왕조, 바고 왕조
- 1310년경 몽고의 지배에서 벗어나면서 중부의 동북부 미얀마에는 샨족(Shan)이 잉와(Innwa) 왕조를 세우고, 남부 지역에는 몬족이 바고(Bago) 왕조를 세운다.
(4) 따웅우 왕조
- 현재 미얀마와 태국은 오랜 숙적 관계인데 이런 관계가 생겨난 것이 바로 따웅우(Thaung Oo) 왕조 때부터다. 따웅우 왕조의 버잉나웅 왕은 1550년경에 태국을 침략하였다. 지금도 역사적 유적지로 각광받는 태국의 수코타이 지역과 아유타야를 점령하고 그 당시 수천 명의 포로들을 미얀마로 데려왔는데, 그들 중에는 예술가와 가수, 무용가, 공예 기술자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태국의 북부 도시인 치앙마이를 점령했을 때는 많은 칠기 장인들을 포로로 데려왔다. 이들 포료를 왕조가 생활하는 바고 지역에 거주하게 함으로써 예술과 칠기 문화가 꽃피는 계기가 되었다.
- 오늘날 미얀마의 음악과 전통 무용이 태국과 많이 닮은 이유는 바로 그 뿌리가 태국에 있기 때문이다. 강성했던 따웅우 왕조는 1581년에 버잉나웅 왕이 죽자 급격하게 쇠약해졌다.
(5) 꽁바웅 왕조
- 꽁바웅(kONBAUNG)은 미얀마의 마지막 비운의 왕조이다. 알라웅파야가 1752년에 세운 꽁바웅 왕조는 군비를 재정비해 18세기 중엽에는 태국을 침략해, 태국이 오늘날 수오인 방콕으로 천도하는 동기를 제공했으며, 1872년 민돈 좡 때는 제5차 세계 불교 경전을 결집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 당시 영국은 인도와 인도차이나를 식민지화하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었으며 미얀마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 1885년 11월 28일, 영국군은 잉와 궁전을 에워싸고 항복을 요구하였다. 전쟁 11일 만에 영국군이 미얀마를 완전히 점령해 버린 것이다. 1824년, 1852년, 1885년 이렇게 3번에 걸친 미얀마와 영국 간의 전쟁은 영국의 승리로 막을 내리고 미얀마는 영국의 식민지가 된다.
(6) 미얀마 근대사
- 영국의 전쟁 승리 후 미얀마는 영국에 의해 인도의 한 주로 편입된다. 그리고 영국은 미얀마의 독립을 막기 위해서 철저한 분리 정책을 실시한다. 분리 정책의 주목적은 미얀마의 다수 종족인 버마족의 견제에 있었다. 그리하여 미얀마는 친, 꺼잉, 카친족 등 소수 민족을 우대하고 다수 종족인 버마족은 철저히 홀대하게 된다.
- 1906년 불교 청년회라는 단체가 미얀마에서 결성되었고 인도 역시 영국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독립 요구가 높아져 간간이 독립을 요구하는 상황이 진행되고 있었다.
- 1948년 1월 4일 이른 새벽 미얀마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다.
(7) 미얀마 현대사
- 1948~1962년 우 누 수상
- 1962년 이후 군부 정치
◈ 종교
- 미얀마의 종교 인구는 불교 86%, 이슬람교 4%, 힌두교 3%, 기독교 2%, 무종교 및 기타 5%로, 불교를 믿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 소슬불교(테라와다, 근본 불교) : 소승불교의 가장 큰 특징은 오후 불식이라고 해서 오후 12시부터 다음날 아침 공양전까지는 물이나 주스 이외에는 절대 먹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오후 불식 계율은 지금도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다.
- 대승불교, 비구나(띨라신), 스님(폰지), 후견인 제도
- 정령 신앙(낫, Nat) : 미얀마 불교의 특이점은 바로 , '낫(Nat)'이라는 토속 정령 신앙이 불교와 결합한 현태라는 데 있다. 불교가 미얀마에 전래되기 이전부터 북부 티베트 부근에서 살던 종족들은 자연에 모든 정령(영혼)이깃들어 있다고 믿었다.
오래전에 이 부족들이 남쪽으로 이주해 새오할하면서 여러 종족들이 합쳐져서 미얀마라는 나라가 되었고, 인도에서 불교가 전래되면서 자연스럽게 낫과 불교가 하나의 종교로 융합되었다. 오늘날은 37개의 낫을 모신다고 한다.
◈ 인구
- 미얀마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다민족, 다문화 국가 중의 하나로 167개 이상의 크고 작은 민족이 있으며, 이들이 사용하는 민족 고유 언어만 해도 107개 정도 된다.
- 2013년을 기준으로 미얀마의 총인구는 약 5,700~6,000만 명이다. 주요 민족으로는 버마족 70%(4,000만 명), 샨족 10%(505만 명), 꺼잉족 10%(카렌족, 506만 명), 라카인족 3%(152만 명), 몬족 2%(102만 명), 친족 2%(102만 명), 차친족 1%(51만 명), 중국인 1%(51만 명), 인도인 및 파키스탄인 1%(51만 명) 등이 있다.
◈ 특산품
- 보석: 루비, 사파이어는 미야남산이 최고라고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북부 모곡 지역에서 세계 최대 크기의 옥 광맥이 발견되기도 했다.
- 은, 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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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모두의 모습이 행복해보입니다 ㅎㅎ
여행은 끝나자마자 또 다른 여행을 꿈꾸게 합니다 ^^
또다른 여행기를 기대하며~~~
선생님^^ 이렇게라도 모습을 뵈니 정말 반갑고 기쁩니다!
10년전 경주여고에 계실때나 지금이나 열정적이신 모습 존경합니다^^ 저도 미얀마 다녀오고 싶어요 ㅋㅋ
효정선생님, 반갑습니다. 열심히 연구하고 가르치시는 열정, 정말 대단하십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더 좋은 연구 많이 하셔서 교육발전에 큰 보탬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