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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농협중앙회장에 김병원氏 당선…첫 호남 출신 회장 | |||||||||||||||||||||
결선투표서 총 289표 중 163표 획득…향후 4년간 임기 수행 김병원 신임회장 “조합 출하물량 60% 이상 책임판매, 농협쌀 시장점유율 60% 달성할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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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제5대 민선 농협중앙회장에 김병원 전 농협양곡 대표가 선출됐다.
농협중앙회는 오늘(12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전국 대의원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김병원 후보가 2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총 투표수 289표 중 163표를 얻어 신임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1차 투표에서는 전 낙생농협 조합장 이성희 후보가 10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해 2위인 김병원 후보와 2차 결선투표를 통해 경합을 벌였고, 그 결과 이 후보는 126표를 얻는데 그쳐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전남 나주 남평조합장과 농협양곡 대표를 지낸 김 신임회장 당선인은 호남 출신으로서 처음으로 농협중앙회장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김 신임회장 당선자는 앞서 선거 공약을 통해 ▲잘못된 농협법 개정 추진, ▲회원농협을 주인으로 섬길 것 ▲조합 출하물량 60% 이상 책임 판매, ▲농협쌀 시장점유율 60% 달성 ▲축산업 경쟁력 획기적 강화,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 ▲한삼인 공동 브랜드 계열화 추진, ▲조합장 위상 강화 및 처우 개선, ▲지자체와의 협력사업 확대, ▲농협 농축인삼수출 10억불 달성을 약속했다.
김 신임회장 당선자는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결산총회 다음날부터 향후 4년간 농협중앙회를 이끌며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날 농협중앙회장 선거에는 김병원 신임회장 당선인과 이성희 전 조합장을 비롯해 최덕규 합천가야농협 조합장, 하규호 경북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 박준식 농협중앙회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순재 전 동읍농협 조합장 등 6명이 출마했다.
〈 김병원 회장 당선인 약력 〉
□ 성 명 : 김 병 원
□ 생년월일(연령) : 1953. 10. 05(62세)
□ 출 신 지 : 전남 나주
□ 학 력 ○ 전남대학교 경영학 석사 농학 석사 ○ 전남대학교 농업경제학 박사
□ 경 력 ○ 남평농협 전무, 조합장(3선) ○ 농협중앙회 이사(8년) ○ NH농협무역 대표이사 ○ 농협양곡 대표이사 ○ 전남대학교 겸임교수 ○ 한국벤처농업대학 교수 ○ 농림부 양곡정책 심의위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상임위원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 자문위원 ○ 전국 무 배추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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