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수) Daily Golf News
1. 수도권 첫 '반값' 퍼블릭 골프장 - 한국경제
그린피 주중 9만원, 주말 12만원
쓰레기 매립장에 만든 드림파크CC 29일부터 영업
스카이72 등 퍼블릭 골프장에 그린피 인하 '압박'
제94회 전국체전 골프부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22일 인천 서구 백석동 드림파크CC 드림코스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수도권에 기존 골프장 그린피의 ‘절반’만 받는 최저가 퍼블릭 골프장이 등장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2일 인천시 서구 백석동 쓰레기 매립장에 조성한 드림파크CC(36홀)가 오는 29일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린피는 주중 9만원, 주말 12만원이다. 인근에 있는 수도권 최대 퍼블릭 골프장 스카이72CC(72홀)와 베어즈베스트청라GC(27홀) 그린피의 ‘반값’ 수준이다.
◆ 24일부터 인터넷 예약 접수
드림파크는 지난 20일 제94회 전국체전 골프부 경기에 맞춰 공식 개장했다. 전국체전을 마치고 마지막 점검을 한 뒤 29일부터 손님을 받기로 했다. 여기서 라운드를 하려면 홈페이지(dreamparkcc.or.kr)를 통해 먼저 인터넷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중 라운드 예약 신청을 받은 뒤 당일 오후 6시에 추첨해 휴대폰 문자로 통보해준다. 25일에는 11월2~3일과 9~10일 주말 라운드 예약을 접수한다. 28일부터는 매주 월요일에 2주 후 주중 라운드를 접수하며, 매주 화요일 2주 후 주말 라운드 예약 신청을 받기로 했다.
드림파크는 모든 시간대에 주중 9만원, 주말 12만원의 그린피를 받아 황금 시간대 예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그린피와 관련, 지역 주민들의 혜택 요구가 빗발쳐 쓰레기 매립지 반경 2㎞ 이내 주민들에겐 주중 5만원, 주말 10만원을 받고 인천 시민에겐 주중 6만5000원, 주말 12만원을 받기로 했다. 캐디피는 12만원, 카트비는 8만원이다.
◆ 쓰레기 매립장이 골프장으로
드림파크는 153만3223㎡의 쓰레기 매립장에 들어선 36홀 골프장으로 드림코스 18홀과 파크코스 18홀로 나뉜다. 드림코스가 7031야드, 파크코스는 7257야드다. 클럽하우스에서 1번홀 티잉그라운드까지 거리가 멀어 카트로 이동해야 한다. 쓰레기 매립장에 조성됐지만 악취 등은 거의 나지 않았다.
코스 양쪽이 모두 OB 지역이다. 코스를 벗어나면 무성한 풀숲이어서 공을 찾을 수 없다. 페어웨이 잔디는 ‘한국형 잔디’로 불리는 ‘난지형 중지’다. 공이 풀 위에 올려져 있어 쓸어 치는 스타일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선호하는 잔디다. 그린 주변에도 같은 잔디를 심어 어프로치샷이 비교적 쉽다.
티박스에는 양잔디인 켄터키블루 품종을 심었고 그린에 심은 잔디는 벤트그라스다. 그린 관리가 잘돼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 인근 퍼블릭 그린피 인하 불가피
드림파크의 등장은 인근 퍼블릭 골프장들의 그린피 인하 경쟁을 부추길 전망이다. 수도권 최대 퍼블릭 골프장인 스카이72CC의 황금 시간대(오전 10시~오후 2시) 그린피는 주중 18만9000~20만9000원, 주말엔 전 시간대가 23만9000~25만9000원이다.
드림파크 인근 퍼블릭 골프장 베어즈베스트청라GC 역시 주중 19만원, 주말 26만원의 그린피를 받고 있다. 두 곳 모두 드림파크와의 그린피 격차가 거의 2배에 달해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드림파크는 싼 그린피와 함께 접근성도 뛰어나다. 올림픽대로를 거쳐 인천국제공항도로를 타고 최근에 개통된 청라IC로 나오면 서울 강남에서 30분 만에 골프장에 도착할 수 있다. 통행료도 싸다. 인천국제공항도로 통행료는 왕복 1만5600원을 내야 하지만 청라IC로 빠져나올 경우 왕복 5600원만 내면 된다.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왕복 통행료는 1800원에 불과하다.
드림파크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 내용이 수시로 변경돼 전화로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032)560-1700
한은구 기자
2. 골프장 女캐디 엉덩이 만지며 성추행한 기업인 입건 - 한국경제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22일 골프장에서 여성 캐디를 성추행한 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A(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경남 김해의 한 골프장에서 경기 도중에 향기가 난다며 여성 캐디(35)에게 입을 맞추고 엉덩이 등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캐디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캐디는 고소장에서 A씨 일행 중 다른 한 명에게 자제를 부탁했지만 무시당했으며 참기 어려운 성적 모욕감을 느껴 엄벌을 요청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이 사건 조사를 맡은 경찰관이 A씨와 결탁해 캐디에게 합의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경남경찰청이 감사에 나섰다.
한경닷컴 뉴스팀
3.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유방암학회와 '핑크리본 캠페인' 제휴 협약 - 이데일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한국유방암학회가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해 ‘핑크리본 캠페인’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한국유방암학회는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KLPGA와 유방암 퇴치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오는 24일 열리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에서 본격적으로 홍보한다.
선수들은 한국유방암학회의 상징인 핑크리본을 패용하고 경기에 출전해 골프 팬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유방암 예방 메시지를 전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한국유방암학회는 1996년 창립한 유방암연구회가 모태가 돼 1999년 유방암학회로 발전했으며, 전국 1000명 이상의 유방암 전문의가 소속돼 있는 최고의 유방암 전문 집단이다.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은 “유방암 퇴치에 앞장서는 한국유방암학회와 제휴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 KLPGA가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스포츠단체로서 한국의 여성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오 기자
4. '골프광' 日 총리의 '골프 화법' - 아시아경제
'골프광'으로 알려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다시 한 번 '골프 사랑'을 과시했다. 골프 용어를 동원해 자신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의 핵심 정책을 변론한 것이다.
아베 총리는 21일 의회에 참석해 "잔디 너머에 있는 절벽이 두려워 퍼터를 사용하면 벙커 밖으로 공을 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공이 멀리 나갈 것을 우려해 단거리 클럽인 퍼터를 사용하게 될 경우 모래(벙커)에서 탈출할 수 없다는 의미로, 통화정책에 의한 급격한 물가상승을 우려한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전 경제상의 공세에 대한 반격이다.
앞서 세이지 전 경제상은 일본중앙은행(BOJ)의 2%대 물가상승률 목표는 에너지와 식품가격 등 수입물가 상승으로 '가격 위주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아베 총리는 "이것이 벙커를 탈출할 때에는 샌드웨이지를 사용하는 이유이며, 공을 그린 위로 올리기 위해선 이 방법 밖에 없다"고 응수한 것이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느냐'는 이야기다. 그는 또 지난 4월 도입한 BOJ의 무제한 통화완화 정책이 경제와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골프 화법'은 아베 총리의 경제고문도 즐겨 쓴다. 미국 예일대 경제학과 교수인 하마다 고이치 경제고문은 BOJ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레이업' 대신 곧장 그린을 공략했다"고 평가했다. 골프에서 장거리나 장애가 있는 코스에 두 번에 걸쳐 공을 쳐 안정적으로 그린에 접근하는 방식인 '레이업' 대신 곧바로 그린 위로 공을 쳤다는 것이다.
고이치 교수는 또 아베 총리가 최근 소비세 인상을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하자 "티박스에서 그린으로 곧장 공을 쳤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의 골프사랑은 유명하다. 올해 여름휴가에선 폭염 속에서도 10일간 6번의 라운딩을 한 것으로 일본 언론에 보도됐다. 특히 지난 여름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다음 날에도 라운딩을 즐긴 것으로 확인돼 야당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지연진 기자
5. [STATS 'N' STUFF] LPGA 투어 프로가 PGA 투어에 합류하면 몇 번이나 컷 통과를 할 수 있을까? - 골프매거진
가치있는 코멘트
“계집애처럼 재잘거리는 놈들! 나는 올해 200만 달러가 넘는 상금을 벌었다!”
_리 웨스트우드가 PGA 챔피언십의 마지막 라운드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펼친 후 쏟아진 비난에 대해 트위터에 쓴 글. 그는 나중에 경솔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숫자로 보는 골프계 이모저모
머리 스타일과 모자, 위험천만한 자신의 취미생활에 대한 리키 파울러의 생각
5 그가 소유하고 있는 오프로드 오토바이 수(“나, 부모님, 그리고 여동생 것까지. 우리 가족은 모두 오토바이를 탄다”).
1 그가 겪은 오프로드 오토바이 사고 건수(“열다섯 살 때 발이 부러졌다”).
1 플로리다 집에서 함께 사는 룸메이트(“카메론 트링게일. 모건 호프먼과 스콧 랭글리는 이사를 갔다”).
5 그가 갖고 있는 오렌지색 푸마 모자(“사람들은 내가 이걸 잔뜩 쌓아놓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오렌지색이 제일 적다. 사람들이 좋아해서 다 나눠주기 때문이다”).
200 PGA 투어 대회가 열리면 그가 일반적으로 하루에 해주는 사인 수.
18 그가 기록한 세계 골프 랭킹 최고 순위(2012년 5월13일과 6월3일 기준).
4 올린 브라운의 딸 알렉산드라와 사귄 햇수(“지금은 만나는 사람이 없다. 작년 이후 한참 됐다. 사생활은 사적으로 간직하고 싶다”).
400 그가 기록한 가장 긴 드라이버 샷거리(“올해 카팔루아 18번홀에서 나왔다.” 단위는 야드).
6 1년에 머리를 다듬는 횟수.
5 하루에 올리는 평균 트윗 수(“대답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