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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생태-까치내일기 스크랩 6월 26일 송방천기름유출,감입곡류-지천구곡,왕잠자리,돌마자,얼룩동사리
스콜라 추천 0 조회 320 09.08.12 19:1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읍내에서 부터 내려오는 도랑에 갑작스레 검은 기름띠가 보인것이 하필 제가 쉬는 어제 25일경이랍니다.

 

 다행이 아슬아슬하게 일찍 발견이 되어 지천 본류근처에서 가까스로 오일팬스를 설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사진에서 윗쪽이 지천의 본류입니다.    강폭이 50미터 수준이라지만 물이 흐르는 호안의 폭은 10미터 남짓입니다.   큰 재해가 될 뻔했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군에서 수고를 하신 모양입니다.  오늘도 읍사무소 환경미화반과 군청의 환경보호과 그리고 군의 환경사업소측에서 모두 나와서 흡착포를 거두어가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유출한 사람이 누군지도 찾아낸 듯 하고, 고의로 그런 것인지 사고로 그런 것인지..  아무튼 이 정도면 큰 범죄행위입니다. --;;;

 

기름먹은 흡착포를  운반하기 위해 지게차가 도착했습니다.

 

 제 발 아래로 보이는 고마리와 돌더미의 검은 기름띠가 안습입니다.

 

하류쪽의 물 속을 살펴봅니다. 혹시라도 기름띠가 발견되지 않나 유심히 살폈는데.. 다행이 오일팬스 뒷쪽으로는 기름이 보이지 않습니다.  돌에 난 수초로 식사를 하고 있는 돌고기가 보입니다.  

 

 작업하는 모습을 살펴보는 황조롱이 입니다.

 

갑작스레 까모프헬기를 닮은 커다란잠자리 한마리가 차 속으로 들어와..  포즈를 취하고 날아갔습니다.  

몸통이 커다란 초록색인 것이 왕잠자리였습니다. 

 

그놈의 왕잠자리눈 좀 확인 해보려.. 확대 했는데..   접사링등이 없어서;;  한계를 들어내는군요. ㅎㅎ

 

지천구곡의 모습입니다.  전형적인 감입곡류입니다.

다시한번 설명하면 지천은 상류의 구릉성산지에서 발원해서 중류의 침식평야와 평탄면을 거치며 습지화 하였다가 중하류에서 감입곡류가 됩니다.  이유는 칠갑산줄기를 꼬불꼬불 통과하는 영향이지요.

하류는 다시 자유곡류하천과 범람원으로 바뀌게 되는데..  일제강점기 이후..  둑을 쌓고 수로와 관개시설이 어느정도 이루어 져서 바둑판 논,밭으로 경지정리 되었습니다.  그러나 산이 지켜준 중류는 아직도 태고적의 그 하천의 지형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편입니다.(얼마전까지는;;)=>최근 하상주차장과 출렁다리, 인공폭포, 집단시설지구 등등의 개발로 점점 자연환경이 파괴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저 모래자갈이 여럿 붙어 있는 녀석은 흔히 보는 놈인데 뭐라 부르나 모르겠습니다.

그 밑에 있는 꼬리달린 친구도 둘 다 잘 움직이더군요.

그 흔한 벌레같은 녀석이 기어가는 모습입니다. 

흡사 헬보이나 판타스틱4에 나오는 그 돌피부의 굵직한 아저씨가 생각나네요. 

어렸을때는 저 모래자루를 뚝 분질러 보는 만행을 저지른 적이 많습니다. ㅎㅎ

정말 벌레처럼 생겼더군요.  소라개보다 좀 더 벌레처럼 생겼다고나 할까요?  ..   저런 돌옷을 입어서 일반적인 물고기로 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를 하는 모양입니다.

 

 다슬기가 대범하게 얼굴을 쭉~ 내밀고 먹이활동 중입니다.

 

입부분 아랫쪽에 살짝 돌기가 나온 것으로 보아 돌마자로 보입니다.   그런데 2센티짜리 치어라서 그런지

몸이 반투명에..  나름 아름다운 금빛을 자랑했습니다.  

 

 동사리 보다 훨씬 얼룩무늬가 잘고 많죠?  그리고 입부분도 그리 크지 않고....  얼룩동사리입니다.

 

등쪽의 작은 점무늬들이..  버들치의 어린고기가 아닐까 추측해보았습니다.  

물고기에 대해서는 까막눈임으로..  훈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올 여름을 지내며 나름의 선별력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누룩뱀으로 확정합니다.   목 부분이 차에 갈린 모습이더군요.  안타깝게 죽어있어서 로드킬자료로 한방;;;

 

 까치내의 오후 5시 햇살입니다.  가운데 부표는 더이상 넘어가지 말라는.. 표시입니다.

 

미스터 충남들입니다.   홍성과 천안에서 왔다고 하는데, 수영솜씨도 꽤 배운솜씨에 활기차고..

자신감이 넘치는 젊은이들이었습니다.    블로그에 올려도 되냐고 의향을 물어보는데..

모델이 되어주시겠답니다. ^^    제 블로그에 방문하겠다며 검색어와 주소도 물어보고 하였습니다.

인상 좋고, 자알 생긴 충청도 젊은이들과 헤어지고..   한적한 다리 아래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사이드미러에 얼굴을 들이대고.. 거울로 보았는데..  ^^

흰머리도 군데 군데.. 자글자글한 잔 주름과 뱃살이..  저 건강하고 멋진 친구들과 대비가 되더군요. ㅎㅎ

괜시리 다리 밑에 차를 대고.. 혼자 달리기도 점프도 푸쉬업도 해봅니다.  ㅎㅎ

멋진 친구들에게 자극을 받은 모양입니다. ^^  하하   오늘 젖줄일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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