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06열왕,화왕지맥 제1구간(천왕재-열왕산-관룡산-화왕산-비틀재)

[명산]

★열왕,화왕지맥 제1구간★

1.산행구간: 천왕재-천왕산-열왕산-구룡산-관룡산-화왕산-x723m-비틀재
2.산행일자: 2009. 9.06(일요일)
3.산행거리 : 21.2km
4.산행참가자:광인형님,정원식님,권총님
5.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천왕재-(0.7/0:40)-열왕지맥분기점[천왕산]-(0.7/0:38)-천왕재/390m-(1.1/0:11)-△518.7m-(1.1/0:19)-감골재/450m-( 2.7/0:30)-청간령/430m-(1.2/0:33)-열왕산/△662.5m-(2/0:52)-669.8m-(2.5/1:03)-관룡산/750m-(3/1:02)-화왕산/△756.5m-(3.6/2:00)-비들재/390m-(3:00/0:36)-퇴천 저수지

6.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출발 (05:00)
◎ 천왕재 도착 (06:10)
◎ 천왕재 출발 (06:15)
◎ x535.6m(06:36)
◎ 천왕산/619.2m/청도337,1982 재설(06:55)
◎ 열왕지맥 분기점 (07:00)
◎ x535.6m(07:21)
◎ 천왕제 도착(07:38)
◎ 휴식(07:38~45)
◎ 천왕재 출발(07:46)
◎ 518.7m(07:57)
◎ 감골재(08:16)
◎ 안산,x597.3m(08:32)
◎ 청간령(08:46)
◎ 휴식(08:46~57)
◎ 열왕산.662.5m,청도338.1982재설(09:30)
◎ 휴식(09:31~40)
◎ x584m(10:00)
◎ 154KV창령-구지 T/L ,No38 철탑(10:24)
◎ x689m/열왕지맥 갈림길 (10:32~47)
◎ 740.7m (11:25)
◎ 구룡산(741M) 헬기장(11:32)
◎ 기도터(11:36)
◎ 관룡사 갈림길 (화왕산 정상3.4KM/관룡사1.0KM,부곡온천)(11:40)
◎ 식사(11:45~12:25)
◎ 관룡산삼거리(관룡사1.6KM,청룡암0.6KM,화왕산정상2.9KM)(12:29)
◎ 관룡산/X754M(12:30)
◎ 임도/화왕산1.8KM,제1등산로4.1KM,관룡사2.0KM,고암감리3.0KM(12:45)
◎ 허준촬영세트장 (12:58)
◎ 화왕산 동문(13:06)
◎ 휴식(13:06~30)
◎ 천문관측소 갈림길/화왕산정상0.5km,동문 배바위0.9km,천문관측소0.9km(13:40)
◎ 화왕산/756.6m/삼각점 알수 없음(13:50)
◎ 서문/동문0.4km,배바우0.6km,자하곡매표소2.4km,정상0.2km(13:58)
◎ 배바우/동문,남문0.6km,1등산로2.8km,화왕산정상0.7km(14:07)
◎ 장군바위/구조목 창령1-6경남소방(14:21)
◎ 휴식(14:21~40)
◎ 자하곡매표소 갈림길/화왕산정상0.7km,매표소2.8km(14:44)
◎ 구현고개(15:00)
◎ x723m(15:10)
◎ 휴식(15:13~30)
◎ 헬기장(15:34)
◎ 비틀재(15:54)
◎ 퇴천 저수지(창녕공설운동장)(16:30)
◎ 남창령 주유소(16:40)

7.산행기
프롤로그
열왕지맥은 비슬지맥상의 천왕산(619.2m) 즉, 경북 청도군에서 경남 창녕군과 밀양시 경계능선을 따라 남쪽으로 열왕산,종암산,덕암산,처녀봉,비룡산까지 이어지며 청도천과 밀양강을 가르는 30.4km의 산줄기를 신상경표에서 열왕지맥이라 부르고 있는 열왕지맥, 비슬지맥을 같이한 중교형님도 열왕지맥길을....
그리고 밀양의 영주 형님도 ...같이 하기로 했지만 결국은 서울의 광인 형님으로 부터 제안을 받습니다.
건드리지 않았으면 열왕지맥을 하자고....

그리고 두구간으로 마무리하기도 짧으니 이번에는 좋은구간 화왕산쪽으로 방향을 잡자고...

그렇다면 화왕지맥은

낙동정맥 사룡산에서 분기한 비슬지맥길이  천왕산(△619.2m)에서 서남쪽으로 분기하여 천왕재(470m)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길 창녕군 성산면, 고암면, 밀양시 청도면의 삼면봉인 515.2m에 이어지는 길은 감골재 청간령을 지나 열왕산(△662.5m)을 지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열왕지맥과 분기봉인 669.8m 을 기준으로 서쪽으로 이어지는 화왕지맥, 구룡산, 관룡산, 화왕산을 거쳐 비들재 구현산을 지나는데 5번국도와 구마고속도로인 남통고개를 내려서는데..
다시 1080번 지방도로와 월명고개를 합쳐 남지읍 삼거리마을  1021번 지방도로를 지나 중부내륙고속도 남지 IC를 지나 낙동강과 만나는 약49km의 줄기를 화왕지맥이라 합니다.

어째튼 이리가던 저리가던 같이 산행할수 있는 즐거움이 더 큰거이죠

이래저래 얼굴도 뵙고 하여 저야 고마을뿐이죠
해서 퐝의 중교형님도 전화도 해보고 하지만 산행할수 없는 처지라니...
해서 8월 마지막주 이야기가 있었지만 영알 회원님들의 지리산 화대 종주로 인해 D-day를 9월 첫째주 일요일로 일정을 조정합니다.
서울에서 00시 심야 고속버스을 타기로 했다니 아나도 04시면 도착할것이라는 이야기에
권총과 원식씨를 시외버스 정류장에 보내고 난 해장국집으로 가서 기다리기로 약속을 합니다.
2009년 9월6일 04시 자는둥 마는둥 일어 납니다.
그리고 먼저 원식씨한데 문자를 하니 시외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그리고 곧바로 베냥을 챙겨서 신복로터리 해장국 집으로 들어서는데 아직 오질 않았습니다.
잠시후 시외버스 정류장을 출발했다는 메세지와 함께 10여분후 해장국잡앞에서 해후를 합니다.
지난번 속리산 모임이후 첨입니다만은 여전히 건강한 얼굴입니다.
그리고 해장국 으로 속을 달랜후 울산을 벗어 납니다. 

 ◎ 천왕재 도착 (06:10)
24번 국도를 따라 달리는데 밝은 달이 어영청 밝아 보름이 아니냐는 이야기에 벌써 3일이 지난후인 음력 7월18일 입니다.
그렇게 밀양을 거쳐 밀양과 창녕을 가르는 천황재에 도착합니다.

◎ 천왕재 출발 (06:15)
곧바로 산행 준비를 합니다.
밀양에서 천왕재 가는길의 24번 국도 급커버지점에서 오르기로 했지만 내려서 살펴보니 들머리가 아니라고 판단 곧장 천왕재에서 출발 뒤돌아 오기로 합니다.   

◎ 천왕산/619.2m/청도337,1982 재설(06:55)
베냥도 내버려 둔채로 천왕재 이정표가 있는 뒷쪽으로 올라섭니다.
올라서는길은 온통 거미줄에 이슬까지....수로를 따라 오르다 벌목을 한 오르기 쉬운곳에서 곧바로 올라서는데 일출이 시작되나 봅니다.
일출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올라서는데 벌목을 했으면 정리를 해야지 이건 지맘대로입니다.
길도 없이....
간혹 한장씩 붙어있는 여러 산악회의 시그널도 지맘대로 입니다.
나무와 숲사이로 오르는길이 결코 만만치 않은길
잠시후 전망이 툭터이는 남평문씨지묘위에 올라서는데..저의 돌아가신 할머니 문중묘지입니다.
가족묘지인듯....
다시 뒷편으로 연결되는 어렴풋이 나있는 길을 찾아서 올라서는데 잠시후 강릉유씨,인동장씨지묘의 왼쪽으로 올라섭니다.
마치 조망이 터이는곳이라 이쁘게 가스와 조화를 이룬 한국의 산하, 모습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습니만 보는 그림과 카메라의 모습은 항상 다르죠..
다시 올라서는데 딸기 나무와 함께 칡 넝쿨 등으로 깅이 아니길 스스로 거부한듯....
가파르게 없는길 만들어 올라서는데 준희 선배의 이정표가 있는 x535.6m 입니다.
다시 방향을 오른쪽으로 버꿔어 미끄러질듯 낙엽위를 내려서는데 안부에 내려섭니다.
구 천왕재인듯한 안부. 그 안부에는 돌복숭아들이 아직 손을 타지 않은듯 그대로 달려 있고..지도상에 급커버지약과 연결되는듯한 길이 오른쪽으로 있어 보이지만 겨울이나 가능한길인듯 싶습니다.
다시 급경사길을 오릅니다.
새벽부터 땀께나 흘림니다.
올라서는길에는 풀숲은 없지만 정상부근에는 그야말로 우거진 풀숲을 그대로 뚫고 올라서니 아직 벌초도 하지않은 무명묘지을 지나 열왕지맥 분기점이라는 이정표앞에 올라섭니다.
준희님의 그리고 산그리움의 열왕 화왕지맥 분기점이라고 되어 있군요
다시 이곳를 지나 잠시후 천왕산에 올라섭니다.
619.2M의 천왕산 온통 나무들의 잔치인듯 2008년 2월달에 다녀간이후의 천왕산의 모습은 그냥 그대로인듯 하지만 벌목했던 나무들도 제법 자라 있고....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내려섭니다.  

  ◎ 천왕재(x380m)  (07:38)
잠시후 배바위로 가는 비슬지맥길의 삼거리에는 여전히 준희 선배의 이정표와 함께, 그리고 잠시후 비슬이와 열왕이의 갈림길을 벗어나 올라왔던길을 뒤돌아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딸기나무등으로 얼룩진 숲속 팔뚝마다 갈키고 설키고....
구 천왕재인듯한 안부를 내려선후 곧바로 이어지는 오르막길,
준희 선배의 이정표가 있는 x535.6m를 지나 이번에는 왼쪽길입니다.
소나무밭으로 이뤄진 길, 하지만 이곳에는 길이 지 맘대로입니다.
그리고 안부에 내려서는데 오른쪽에 임도로 내려서는길인듯 많은사람들이 드나들었는지 온통 쓰레기인 안부를 지나 곧장 내려서는데 가족묘지인 남평문씨문중묘에 도착
그리고 곧바로 임도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건너편 관룡산의 암릉을 바라보면서....
날머리에는 97임도시설 감리-가복지구의 비석과 함께 새벽에 굳게 닿혀있던 문도 열려져 있고...  

열왕지맥 

◎ 천왕재 출발(07:46)
새벽부터 한줄기 땀을 흘렸습니다.
비록 먼거리는 아니지만 1시간 30여분을....
아직 장사도 하지않고 휴게소의 있는 쥔장을 깨워 맥주를 시킵니다.
휴게소의 강아지와 장난을 치다 갈증을 해소하고는 잠시 쉬다 출발합니다.

◎ 518.7m(07:57)  
천왕재의 이정표를 뒤로 하고 임도시설이 되어 있는 바리게이트의 입구에 섭니다.
왼쪽에는 98임도시설 두곡지구의 표지석과 함께 임도를 따라 올라서는데 잠시후 왼쪽 나무 계단길을 올라섭니다.
갈지자의 오르막길...
뭔지 모르겠지만 돌로쌓은듯한 공터에 억새만이 무성히 자란 터를지나 헬기장인 518.7m에 올라섭니다.
풀이 우거져 자칫 헬기장으로서의  잃어버릴 기능이 걱정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된일인지 삼각점(청도473,1982재설)도 두개나 박혀있습니다.  

◎ 안산,x597.3m(08:32)
헬기장에서 왼쪽으로 내려섭니다.
온종 잡목입니다.
창원황씨지묘를 지나 내려서는길역시 그리 만만치 않은 길이라...
주변으로는 온통 소나무 밭인가 반면 그아래 지맥길은 온통 걸림나무들로 누워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요상하게 생긴 고목나무가 오른쪽을 지키고 있군요 꼭 성황당의 모습을 닮은꼴로....
그리고 한쪽곁에는 준.희 선배의 열왕지맥 감골재(x466m)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지도상에는 서쪽 아랫마을이 감리 즉 감골이라는 셈입니다.
다시 감골을 지나 올라서는 오르막길
가파른 오르막도 평탄해지면서 온통 숲속입니다.
딸기나무와 알듯 모륻듯한 나무들이 어우러진 산 능선길 길을 찾아서 찾아서 진행합니다.
물봉선등 많은 야생화가 자천을 이루고 있고...
잠시후 안산에 올라섭니다.
산이 아니라는 셈인가요
소나무에 걸려 있는 준.희 선배의 이정표가 반가븐 순간입니다.

열왕지맥 

◎ 열왕산.662.5m,청도338.1982재설(09:30)
지맥길은 안산에서 뒤돌아나와(10여m) 왼쪽으로 내려서는길입니다.
온통 벌목한 나무들로 어지러울 지경입니다.
토종 소나무와 어우러진 원시림
잠시후 내리막길에 고사라풀로 가득한 무덤이 있는 무덤터를 지나 다시 이어지는 소나무밭...
청간령입니다.
양쪽길도 있을듯한 길이지만 인적이 끊어진지 오래된듯....
나무위에는 농구공만한 말벌집이 메달려 종종 벌소리를 내며 날아 다니는걸 보며 제법 많은 벌들이.....
청간령(x440m)에서 잠시 휴식 합니다.
다시 올라서는길 가파른 오르막길입니다.
100여m이상을 올려야 하기에 쉬엄 쉬엄 올라서는데....
얼마후 고목인 소나무에 힌줄을 그어 놓은 무명봉에 올라서는데 이릉 뒤로 하고 완만한 오르막길을 이어 가는데 온통 잡풀로 가득한 길
넘어진 나무들과 어우러진 풀들로 이뤄진 길
갈길이 급하건만 자꾸만 사람을 붙잡아 대니....
참나무들이 우거진 평지인듯한길 
잠시후 삼거리에 올라서는데 열왕산이 조망이 없어 삼거리에 쉬겠다면 도장찍고 오라며 노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곧바로 열왕산에 올라서는데 주변은 온통 나무들의 차지가 된지 오래고 준희 선배의 열왕산 이정표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그아래 삼각점이 박혀 있습니다.
열왕지맥의 말머리를 따온 산인데 이름에 걸맞지 않게 초라한 모습 그대로입니다. 
다시 삼거리로 복귀합니다.
그리고 휴식을 하면서 막걸리 한잔으로 .............. 

열왕지맥  

◎ x689m/열왕지맥 갈림길 (10:32~47)
이런저런 이야기로 막걸리 한잔으로 피로를 풀고는 내려서는데 준희 선배의 열왕지맥 종암산 덕암산 처녀봉 가는길이라고 쓰여져 잇는 이정표따라 내려 섭니다.
올라온건만큼 내려서는듯...갈지자의 내리막길 드문 드문 걸려잇는 선답자들의 시그널들, 그리고 어렴풋 보이는 길따러 내려서는데 안부까지 내려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안부에서 올라설듯한 길이 왼쪽으로 계속 우회하는듯 무명봉을 하나 완전히 돌아서 다음 안부에 도착하는데,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로 길은 왼쪽으로 이어지는데 선두에 있던 원식씨 길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나침반과 함께 지도 정치를 하는데 아무래도 방향이 아닌듯 안부까지 내려서서 방향을 보지만 길이 아닌듯...
다시 왼쪽길따라 올라서는데 이어지는 길은 무덤까지 이어집니다.
그리고 무덤에서 더이상 진행하지말고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준.희 선배님의 584m의 이정표가 반깁니다.
펑퍼짐한 가운데 이정표 하나...
먹마른 사람에게 샘터를 발결한것처름 반가운 이정표
이곳에서 방향을 서쪽으로 마추고 진행하는데 길은 커녕 그나마 풀등이 없는 길을 선택 내려서는데...
소나무 밭으로 어우러진 펑퍼짐한 길,
어느듯 안부입니다.
잠시후 이름모를 무덤뒷편을 지나 올라서는 오르막길,
중간에 열왕지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힘힘 내세요라는 준.희 선배의 안내를 바라보며 올라서는데...
그리고 154KV창령-구지의 No38번 철탑을 지나  한줄기 땀을 흘립니다.
그리고 정상이 아직 남을듯한 길에 왼쪽 오른쪽 삼거리에 올라서는데...
왼쪽으로의   열왕지맥 우회길이 그리고 오른쪽으로의 화왕지맥 즉 화왕산 가는길의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그리고 곧바로 오른쪽으로 들어서는데 이곳이 화왕지맥 즉 화왕산 가는 분기점입니다.
창녕군에서 만든듯 부곡온천가는길이라는 팻말이 걸려 있고 ...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 740.7m (11:25)
열왕지맥을 이어 가려면 이곳에서 계속 남쪽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오늘 우리는 화왕지맥 즉  화왕산쪽으로 길을 이어가야 하기에... 
아직 얼어 있는 막걸리로 열을 식히며 이런 저런 이야기로 시간을 보낸후 다시 길을 나섭니다.
완만하게 이어 지던 능선길이 길이 왼쪽 내리막길로 줄기차게 이어집니다.
가끔식 부곡온천 가는길/창녕군 이라는 팻말을 모면서 ........
꼭 마을로 떨어 지는 기분을 안고선 말입니다.
애써 올라온길을 다 까먹은 기분입니다.
안부까지 떨어지는데...
이어지는 길은 소나무밭에 거의 평지같은 길이 이어지더니 갑자기 오르막길입니다.
조금은 길다시피한 오르막길 안부에 올라서더니 또이어지는 오르막길 별다른 특이사항없이 지루하게 땀만 나니.....
부곡온천 13.6km, 14.1km,14.5km 의 거리를 보면서 얼마간의 시간과 함께 740.7m에 올라섭니다.
정상에는 준.희 선배님의 화왕지맥 740.7m의 이정표와 함께 청도 335,1982재설이라는 삼갈점과 함께 정상을 지키고 있습니다.
잠시 앉아 휴식을 가지려는데 광인형님의 전화소리에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에 물 한모금으로 갈증을 해소하고는 일어 섭니다. 

◎ 관룡산/X754M(12:30)
잠시 내려서는데 헬기장입니다.
헬기장 오른쪽 아래에는 이정표가 넘어지고 있고 낡은 표지판하나가 눈에 들어 옵니다.
화왕산에서 부곡온천간 등산 안내도 입니다.
빛바랜 등산 안내도, 어쩐지 정이 가는 이정표입니다.
헬기장을 지나는 소나무에 구룡산 741m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다시 이를 지나 내려서는데 잡목들의 터널인냥 미끄러질듯 내려섭니다.
기도터입니다.
바위 아래 자연적으로 생긴 바위 아래 비닐하우스와 함께 조그만한 부처상도 있고...
그리고 곧바로 암릉위로 올라섭니다.
관룡사가는 삼거리입니다.
화왕산 정상까지는 3.4km, 그리고 관룡사까진 1.0km남았다는 이정표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암릉길
로프를 만들어 놓았습니다.그리 위험한길로 보이지 않건만....
기차바위 정상부분에 손을 흔드는 이가 있어 광인형님과 지인인듯.....
암릉위에서 통성명을 합니다.
마산에서 광인형님 보러오셨다는......
그리고 그늘을 찾아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합니다.
그보다 막걸리가 먼저이겠지만......
마산에서 오신분 베냥에서 막걸리가 서너병 나오고 안주로는 아내가 만들어 두었다는 닭발이 나옵니다.
밥보다는 사람이 먼저라고 반가븐 나머지 밥은 뒷전이고 막걸리에 눈독을 들이지만 한정된 막거리는 동이 나고 식사를 합니다.
서울에서 꽁나물 밥을 사가지고 오셨다는 광인형님
30여분의 식사을 끝내고 다시 출발합니다.
완만한 오르막길 관룡산까지는 금방입니다.
화왕산 가는 삼거리에는 이정표가, 그리고 관룡산 정상은 헬기장에 그리고 나무에 걸려 있는 754m이정표가 전부입니다.
다시 삼거리로 뒤돌아 나와 화왕산쪽으로 걸음을 제촉합니다. 

열왕지맥  

열왕지맥  

 열왕지맥  

◎ 화왕산 동문(13:06)
잡목으로 우거진 길이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다닌듯 길이 반지르 합니다.
완만한 봉우리를 지나 다시 내려서면 임도에 내려섭니다.
청간부락과 옥천매표소, 그리고 화왕산으로 이어지는 임도삼거리,
군립공원 안내도와 함께 옆에는 화왕산-부곡온천간 등산안내도, 옥천2등산로라는 이정표만이 자리를 햇볕사리 아래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능선길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송이채취로 인해 9월1일부터10월31일까지 출입을 삼가해달라는 플랜카드까지 걸려 있어 이곳에서부터는 임도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마치 마산에서 오신두분은 임도에서 기념사진으로 증거를 남기고 헤어진후 우리는 임도길로 걸음을 제촉합니다.
정말이지 지겨운 임도길
동의 보감의 허준이라는 드라머 촬영 세트장을 지나기도..
그리고 샘터에서 물을 보충하는 이도....
햇볕사리 아래 얼마간의 시간과 함께 화왕산성 동문에 올라섭니다.
그늘은 없고.....
어디좀 쉬기는 쉬어야겠는데....
마치 동문 입구에 자전거를 타고온이가 혼자서 그늘을 독차지(?) 양해를 구합니다.
자전거를 뒷쪽으로 옮겨놓고 조그만한 그늘이지만 그런대로 쉴만한 공간이 되엇습니다.
베냥을 벗어놓고 잠시 쉬는 사이 광인형님도 원식씨도 올라섭니다.
그리고 10여분 쉬어 가기로 하는데 시원한 바람이 부는 동문 아주 멋진곳입니다.
하지만 몇년전인지 기억에도 없지만 화왕산 억새태우기때 옥천매표소에서 시간맞쳐 올라오는데 갑자기 30분전에 함성과 함께 연기가 하늘높이 치솟아
시간에 맞쳐오고도 볼수 없었던 이동문길...  

열왕지맥  

◎ 화왕산,756.6/삼각점 알수 없음(13:50)
다시 출발합니다.
더쉬었다간 가고싶은 생각도 없으면 ..그대로 하산하는수밖에요....
하지만 오늘도 목적지가 잇으니 가야죠
때양볓에 성터를 올라선다는 생각만해도 끔직스럽지만 화왕산 정성을 찍고 가야하기에 그대로 올라서는데 죽을 맞입니다.
뜨거운 햇살 그리고 바람한점없는 조용한 화왕산성
온통 억새 밭입니다.
잠시후 천문 관측소을 지나 능선에 올라서니 이따금 부는바람에 땀을 식히기도 하지만 여전히 얼굴에는 땀으로 흘러내립니다.
모처름 선글러스를 썼지만 땀딱기에 바쁜 나머지 오히려 거추장 스럽지만 그래도 보기에나마 시원함을 가져보려니 어쩌지도 못하고 쓰고 진행을 합니다.
756.6m의 화왕산 정상
북쪽사면의 가파른 절벽, 그리고 창녕쪽의 암릉길, 그리고 더넓은 화왕산성의 억새밭
무엇보다 지난 정월보름날 화왕산 억새태우기에서 유명을 달리한 그들에게 잠시나마 묵념으로 추모를 합니다.

열왕지맥  

 열왕지맥 

◎ 장군바위/구조목 창령1-6경남소방(14:21)
어디한곳 그늘도 없어, 그리고 시원한 바람한점 없어 그냥 화왕산을 내려섭니다.
미끄러질듯 빠른걸음으로...
화왕산 서문입니다.
나도 언젠가 화왕산 억새 태우기때 자하곡매표소를 통해 올라왔을때 이곳에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었었지...
정말 그때 사고 안나길 천만 다행이었어
예정된시간보다 일찍 불을 지르는 바람에 올라오는이 내려가는이들끼리 부딧혀 도저히 한발자국도 움직일수 없는 그때...
어째튼 별로 좋지 않은 생각만 나는 화왕산
얼른 지냐가야되겠다는생각을 해봅니다.
서문을 지나 곧바로 배바위쪽으로 올라섭니다.
화왕산오면 억새를 감상하면서 지나야 하는데...
왠지 자꾸만 지난 억새태우기에 유명을 달리한 그들이 자꾸만 생각나는지...
그리고 어떻게 배바위부근에서 사고 낫다는데 어떻게 났는지 궁금한나머지 자연스럽게 발길이 옮겨지지만 그때와의 상황이 너무나도 달라진지 오래라...
배바위에 올라서는데 바람도 없이 너무 뜨거운 나머지 옥천이나 화왕산성을 조망한후에 곧바로 내려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암릉길
장군바위에 올라섭니다.
그리고 쉬어 가기로 합니다.
아껴두웠던 광인형님의 서울 막걸리가 나오고그리고 어제 잔치집에서 가지고온 포도가 나오고....
어째튼 시원한 막걸리 그맞 잊을수가 없습니다.
개눈 감추듯 꼴깍........
그리고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목적지를 수정하면서.....
구현산 오르기전 임도길인 비틀재로 하산하는걸로 합니다. 

 열왕지맥 

열왕지맥  

◎ 비틀재(15:54)
그렇게 쉬다 출발합니다.
잠시 내려서는데 자하곡 매표소로 가는 삼거리이지만 우리는 그냥 그대로 직진을 합니다.
숫제 암릉길입니다.
희얀하게 생긴 암릉도....
그리고 마사토의 소나무길도...
이따금 낮은키의 소나무가 모자를 낚아 채기도 하는 길이지만 주변의 조망이 좋습니다.
그렇게 이름은 없는 무명봉이지만 암릉을 걷는 재미에 빠지다 보니 무명봉을 넘어서는데 이곳에도 다녀가신 준희선배님의 화왕지맥 여기가 구현고개입니다라는 이정표가 더 반가울뿐입니다.
그리고 안부를 지나 올라서는데...
햇살아래 나무에 걸린 x732m 의 무명봉
나무에 걸려 있는 이정표가 안스러울 뿐입니다.
옥천의 매표소와 주차장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 오는데 가스때문에 그리 선명하지는 않지만 조망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는듯....
그리고 안부까지 심하리만큼 떨어집니다.
그것도 한참이나..
안부를 지나 무명봉으로 올라서는데...정상 직전에 왼쪽 사면길인듯 기이 잇고 정상으로의 길도....
원식씨가 먼저 사면길로 가고 해서...
뭐 나는 무명봉으로 올라가 보지라면서 올라서는데 ...
무명봉을 올라서 내려서서 헬기장 가기전에 그늘에 앉아 앞서간 원식씨를 불러 세웁니다.
옥천쪽으로 향하는 길따라 제법 내려선듯...
다시 불러 올리는데 10여분의 시간이 소요된듯.....
그리고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이제부터는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베냥을 모두 비웁니다.
남은 과일도...남은 물도.....
건너편의 산을 보니 뽀족한 모습의 구현산
딱 질립니다.
다행인지 모르지만 저곳을 넘지 않는다는 생각에 입가에 미소가 돌긴하지만....목적을 채우지 못한 서글픔은 또 베여 나옵니다.
이런 욕심!!!
다시 마사토의 헬기장을 지나 내려섭니다.
아름드리의 소나무밭의 칼날능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 임도인 비틀재에 내려섭니다. 

열왕지맥  

 열왕지맥 

열왕지맥  

열왕지맥  

 열왕지맥 

 열왕지맥 

◎ 퇴천 저수지(창녕공설운동장)(16:30)
임도따라 내랴서는길은 언제나 지치기 일쑤입니다.
딱딱한 길도 길이려니와 갈지자의 지그재그한길...
하지만 언제나 없는길은 만들어 가듯 대출 질러 갈수 잇는 구간이라면 곧바로 길을 만들어 내려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포장길
혹시나 샤워나 할수 있는 그런 공간을 찾느라 두눈크게뜨고 살펴보지만 모두보를 남들어 물이 고인곳은 이끼가 끼여 있고...
게다가 개울을 따라 울타리가 쳐져 있는것으로 보아 상수도시설인지...아니면 뭐지.
그렇게 찾느라 내려서는데 퇴천 저수지까지 내려섭니다.
저수지 아래에는 여느단체에서 체육대회 행사후 시상하는 행사가 진행중이고 우리는  5번국도인 남창녕 주유소 앞으로 내려섭니다.
그리고 곧바로 택시를 콜하고는 주유소 화장실로 들어가 손만이라도 씻고는 곧바로 택시를 타고 천황재로 이동합니다.
밀양까지 가서 우아하게 샤워하고 그리고 시원하게 울산까지 가서 횟국시로 저녁을 먹자며....ㅎㅎㅎ 

◎ 울산 복귀
아침녁 출발했던 천황재, 택시요금,  20.000원으로 해결하고는 천황재의 쉼터에서 맥주로 갈증을 해소 하는데 쥔장 가로왈
오데까지 갔다 왔는교
비틀재 창녕공설운동장까지 갔다 왔습니더....
그렇케나 멀리요 아이고....
아침부터 반기던 강아지는 언제 봤다고 이제는 꼬리까지 흔듭니다.
멸치 하나더 달라는 거겠죠
그리고 흠뻑 땀냄새나는 몸을 그대로 원식씨의 베르쿠르즈 차량에 탑승 문을 열어 놓고 우아하게 샤워할 생각으로 천황재를 출발 밀양으로 들어 옵니다.
밀양 오거리 들어 오기전 오른쪽 한켠에 목욕탕이 있다며 들어서는데....
아무리 촌에도 이런 목욕탕은 없을터....
물이 무겁기로 둘째라면 서러울터...
첫째로 비누가 풀리지 않습니다.
둘째로 머리에 비누가 묻지 않습니다.
세째로 찬물이 찬물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우아하게 샤워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서도......
그렇게 우아하게(?) 샤워를 하고 고픈배를 안고  울산 공업탑 횟국시집으로 .....
뻔하죠..... 
자빠지는 화이트(?).............. 
 

[광인]

참 부지런하기도 하이, 그날의 그림이 생생하구먼 언제나 환대에 고마워할줄만 알지 그 빛을 갚을 줄은 모르고..... 난 참! 산 사람들 복이 많은 사람이여

[고니]

ㅎㅎ 산행기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