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원중학교가 다음달 1일 익산시 마동에 새둥지를 틀고 교육의 산실로 거듭난다.
전북도 익산교육청(교육장 진교중) 관할 지원중학교는 1924년 이리여자중학교로 개교를 시작, 지난 2000년 3월 1일 남·녀 공학 교육과정으로 개편되면서 익산지원중학교로 교명이 변경됐다.
지원중학교는 학생수용시설의 열악함과 건물의 노후로 교육에 어려움을 크게 겪어오면서 수차례 실사 및 정비 등 예산낭비와 교육부실을 초래해 왔다.
따라서 익산교육청은 학교이전의 타당성을 검토, 신축하게 됐으며 새로 이전된 마동 학교주변은 이리초등학교, 익산교육청, 익산대학, 마한학생회관, 솜리문화예술회관, 시립도서관 등 각종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어 최상의 교육조건으로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착공, 이달 28일 준공식을 마친 익산지원중학교는 총 107억원이 투입 됐으며 지역주민과의 연대활용이 가능토록 350석 대규모의 시청각실과 일반교실의 3.5배인 도서실은 익산관내 학교 중 가장 뛰어난 초대형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또 냉난방시설이 완비된 보통교실 36실, 특별실 19실, 최신식 강당 및 급식소 1동 등을 포함 모두 78실에 최첨단 학습기자재를 갖춰 익산시 가지역 중학교의 부족교실과 학습환경의 낙후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영철 익산교육청 관리과장은 “최첨단 시설의 교육환경에서 학생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