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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몽골 단기 선교는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1차로 진행되었다. 그런후에 한국에 나가 교단 선교부 여름 하기 수련회 참석(삼천포)과 선교사 리트릿(강화도 그레이스 힐 수련관) 참석하고 동역했다. 85명의 여러 대륙에서 몰려든 선교사님들과 선교사 자녀분들 16명, 이 분들을 섬기는데 동역했다. 선교사 나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었고 오히려 감사가 가득찬 시간이었다. 그리고 7월 20일부터 다시 몽골에 입국하여 8월 20일까지 2차 선교 사역이 진행되었다. 여름에 몽골에 1달 13일간 사역하기는 처음이다. 가장 짧은 기간이었다.
여름에 몽골에 머물면서 사역한 결과들
1. 12개 교회 돌아보며 격려하고 설교함
처음에는 12개의 제자들이 사역하는 교회들을 돌보며 20번의 설교를 했다. 제자들을 격러했고, 그들과 대화했다. 오랫만에 만난 제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상담하고, 약간의 물질적인 지원을 했다. 13년동안 사용하던 임대 아파트 이사갈 준비를 했다. (이삿짐은 2차 방문기간에 설화집사, 에르덴 게렐 형제, 삼일 교회 3인방과 므릉이네 가족의 도움을 받아가며 이사를 했다)
2. 으믄 고비 지역 선교 사역
으믄고비는 2차례 다녀왔다. 첫번째는 여행은 예일교회 단기 선교팀(6명)과 함께 후누르 항공과 항공 선교회 블루스카이 항공을 통해서다. 전국 43교회중 38교회가 참석한 이웬바강 협회 산하의 전국 교역자 총회와 세미나를 위해서다. 약 40명의 목사 전도사들을 위해서이다. 그리고 일부 지도자들과 성도들도 참석하여 낮에는 120명에서 주일에는 220명까지 성도들이 참석하여 은혜를 받았다. 특히 천환 목사님괴 신성영 목사님의 지도자 세미나 인도와 김진태 장로님 장명숙 권사님의 간증과 김재환 교수님 이영옥 집사님 전진수 집사님의 삶에 대한 변화와 말씀에 대한 평신도 입장에서의 해석등으로 몽골 교회는 뜨거운 박수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기간 예수 구원의 교회외에 3교회를 더 돌아보았다.
2차 방문은(총 49차 방문) 성문교회 중고등부와 함께 했다. 팀은 주일밤에 5대의 스타렉스로 갔고, 선교사는 시간상 비행기로 이동했고, 돌아올 때는 팀과 함께 스타렉스 15인승으로 울란바토르로 돌아왔다. 성문 단기팀은 총 6대의 자동차를 동원하여 운전수 포함하여 62명(성문 31명, 삼일 3명, 몽골인 27명, 선교사 1인)이 5개 팀으로 나누어 14개 군 지역 교회들을 모두 돌아보았다. 경비도 많이 들었다. 그러나 팀을 여러 개로 나눈 것은 아주 효율적이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가고 싶었던 모든 군으로 다닐 수 있어 감사했고, 행복했다. 학생들과 단기팀도 주님이 가시는 곳에 모두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성문 단기팀은 연합 중고등부 수련회를 가질 수 있었다. 고비지역 중고등부 학생들이 평균 60~95명이 참석했고, 성문교회와 함께 주님안에서 만나고 찬송하고 교제하고 노방전도하고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특별히 새롭게 세워진 2층 예배당에서 찜질방같은 환경에서 해방되어 시원하게 예배 드릴 수 있었다. (몽골 교회의 단기팀에 대한 세면에 대한 배려와 잠자리 배정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단기팀은 고비사막의 사역후 바양작 지역(공룡 화석 발견지)과 국립 공원 테렐지를 돌아보며 1시간 30분동안 말타기와 호르호크 전통 음식을 마음껏 시식하는 즐거운 시간도 있었다.
성문교회는 처음으로 주일날 케렐지에서 별도의 예배를 드렸고, 삼일교회 신성영 목사님은 생각지 않게 설교자가 되어 십자가 설교를 은혜롭게 해주셨다.
3. 울란바토르 지역 선교 사역
석촌 교회의 단기 서선교팀 방문(16인)은 울란바토릐 사역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2주간의 쉴틈없는 고비 선교 사역에서 울란바토르 근교 교회들을 방문하게 하였고 연합 중고등부 사역으로 우리들을 이전시켰다. 단기팀 첫 날(수)에는 생명의 샘물교회가 있는 톨고이크 지역에서 노방 전도를 했다. 그런후에 집회를 했다.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3일가동안 가초르트 서지현 선교사 기념 수련관에서는 335명(현지인 학생 262명, 현지인 교역자 봉사자 53명, 장단기 선교사 20명)이 참석하는 수련회가 있었다. 13명에게 세례를 주었고, 성경 암송대회와 성경 연국 대회가 있었다. 로마서 5장과 6장 전체를 암송한 몽골인 여학생이 장학금 150,000 투그륵 상금으로 받았다.
주일에는 석촌교회와 ANM 선교회 소속(Terry 목사) 4인이 동시에 참석하여 말씀을 두 번 전하는(김경완 목사. Terry 목사) 은혜의 사간이 있었다. 1년만에 르확와 목사가 목회하는 생명의 샘물교회가 완전하게 부활하고 있는 증거들을 반견하였다. 석촌 교회의 선교 지원도 성공적인이 드러났는데 이것은 선교사에게는 기쁨이었다.
신태석 장로님은 몽골인 두 주일학교 전도자들에게 상당한 장학금을 헌신했다. 은혜의 샘물교회 바야르마양(20세) 책임자와 몽골 최고의 국립 대학교를 합격하고도 돈이 없이 1년간 입학하지 못했던 축복의 샘물교회 다와 양(19세)에거 전액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그리고 전은순 집사님도 선교사의 선교 동역자였던 바트 바야르 형제(43세)에게 신학교 장학금 전액과 일부 생활비를 후원했다.
4. 순회 선교 사역
젝 목사님과 어유나 와싱톤 몽골 교회 지도자의 중매 역활로 이어진 ANM(Advancing Native Mission) 기관의 수뇌부는 몽골을 8월 20일 새벽 4시부터 방문했다. 선교사는 3일간 이 분들을 생명의 샘물교회, 은혜의 샘물교회, 걸인교회 수련회, 하나님 날개교회, 세상끝 교회, 놀라운 사랑교회, 날라히시의 생명의 믿음 교회, 구원의 별 파송 교회에 인도했다. 반 나절 테렐지에서 쉼을 갖기도 했다.
그 이후 선교사가 한국으로 나간 이후에는 배갈마 자매와 앵흐 믕흐 목사가 인도했고, 이 팀은 남 고비 사막까지 여행하게되었다. 선교사는 이들과 함께 8교회를 돌며 오랫만에 몽골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신앙 간증을 듣고 그들과 기도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님께 감사할 일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님을 다시금 발견했다. 몽골인들의 간증을 들으며 백인 미국인들은 은혜를 많이 받았고 선교사도 여러 번 눈물이 눈가에 고였다.
많은 기쁨과 약간의 상처를 갖고 있었던 장로교 연합 신학교 동역 사역지에 갔었다. 김성욱 목사님(새 교장)의 이 학교의 존재적 목적과 셍각이 있는 도서관 사역 설명을 통해서도 좋은 감명를 받았다. 선교사님들의 헌신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5. 여름 사역의 마무리
한국에 나왔다. 정진호 집사님의 도움으로 새로운 이빨도 하나 해 넣었고, 푸집한 식사 대접을 받으면서 나도 모르게 지난 다사다난하고 분부하고 지쳤던 사역과 힘들었던 일들이 뇌리를 스치며 지나가면서 눈물이 흘러 네렸다. 여인창 집사님 부부와 정집사님의 위로는 나에게 하나의 힐링의 자리였다.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가 한 여름동안 선교에 올인했던 선교사 나라는 사람의 마음을 치료했다.
단 한벌 밖에 없는 여름 양복을 몽골에서 잃어버려서 여인창 집사님 부부의 도움을 받아 사역용으로 한 벌을 구입했다. 예일 교회(천환 목사)의 도움으로 두 번 설교하고 식사대접을 받고 선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감사의 시간이었다. 마지막 저녁에는 김종칠 장로님 댁에서 여인창 집사님 부부가 전략적으로 준비한 소고기와 돼지고기 파티가 있었다. 사랑하는 몽골 선교의 결과중 하나인 김장로님의 아들 김정웅 전도사님을 위한 기도와 권면의 시간이 있었다.
와싱톤에 있는 가정에 돌아왔다. 집은 떠난지 2달이 지났다. 8월 24일 한국을 출발하여 집에 돌아와 보니 큰 아들 찬양이는 버지니아 텍(공대)에 가고 없었다. 작은 아들 찬영이도 비행기가 연착하여 14시간을 고생하여 겨우 도착한 텍사스주에서 첫 수업부터 체력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딸 예지는 아버지 사랑을 받지 못한 2달간의 공간을 메우기 위해서 아빠 곁에 와서 아빠랑 안고 40분을 뒹굴고 자기 방으로 갔다. 다시 대학교의 강의 준비에 선교사의 마음에 무거운 긴장감이 감돈다.
이제 변화하는 계절과 함께 가을 사역으로 넘어간다. 가늘 사역은 와싱톤에서 주로 진행되며, 10월과 11월중으로는 다시 한국에 잠시 나가야 할 것 같다. 대학교 사역과 몽골 선교 사역 주제 발표 때문이다.
기도제목:
1. 버지니아 크리스챤 대학교의 몽골인 사역(101명)을 위해, 매주 진행할 3가지 강의를 위해
(본교 한국 학생들 마태복음 강의를 위해, 분교 몽골 학생들 마태복음 강의, 성령안에서 기도 강의 위해)
2. 아내와 본인의 체력적인 감당을 위해
3. 와싱톤 몽골 교회의 부 목사로 들어오고 있는 에기 전도사님의 몽골 사역 마무리와 미국 사역을 위해
특히 거의 불신자에 가까운 그의 아내 오뜨너의 믿음을 위해
4. 작은 아들 찬영이의 베이어 대학교의 수업 적응과 딸 예지의 SAT 시험 준비를 위해
5. 몽골에 설화 집사님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맑은물 샘물교회, 은혜의 샘물교회의 보수공사를 위해
6. 외싱톤 몽골 교회의 목회 선교 사역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