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9. 05.
다시 밟는 백두대간 18구간
화북오송주차장 ~ 문장대(1031.7) ~ 밤티재 ~ 경미산(691.1봉) ~ 늘재
1. 산행 일시 : 2021년 9월 05일 토요일, Am 05:08 ~ Pm 12:52
2. 산 이름 : 속리산 문장대(1054m)
3. 소재지 :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4. 산행 코스 : 화북오송주차장→문장대(1054m)→밤티재→경미산(697.1m)→늘재
5. 산행코스 & 거리 및 소요시간 : 10.72km(7시간 49분)/ ※오릭스 GPS 측정거리
접속구간 : 화북오송주차장(05:08)→(3.34km, 1시간 48분)← 문장대
대간 구간 : 문장대(06:56)→(4.21km, 3시간 54분)←밤티재(10:50)·경미산(11:43)→(3.17km, 2시간 02분)←늘재(12:52)
6. 시간당 산행거리 : 1.39km (휴식 및 조식 포함)
문장대 ~ 밤티재 ~ 늘재 산행지도
ㅡ 프롤로그 ㅡ
빵 땜 구간을 가야지
하면서…….
언제 갈까?
서락 토왕성 폭포
별을 따는 소년 & 은벽
산행을 준비하고 있는데
따르릉따르릉
형님!
서락에서 오지 말라고 하네요.
다음을 기약하자는…….
그래
고민할 것도 없이 결정
새벽같이 화북 오송주차장에 달려가
쉴 바위에서 일출도 맞이하고
문장대를 지나 암릉에 매달리고
기암 절경에 빠져서
여유로운 신행길이었다.
그래, 쉼 없이 가 보자!
이빨 빠진 구간이 이어지니
시원한 마음
다음 대간길이 넉넉해진다.
화북 오송주차장 05:08 출발
산행 후 오송폭포 탐방길에 찍은 사진
쉴 바위 05:59 도착
일출을 맞이한다.
오늘의 안전산행을 기원한다.
칠형제봉 능선을 조망하고....
화산 폭발의 직전 같은 불타는 일출
찐빵 바위이라고 칭한다.
가야 할 경미산과 청화산을 조망한다.
문장대 삼거리에서
화북 주차장 방향으로 100m만 내려서면
작은 계곡에서 물이 있다.
마사토 계곡물을
샘터로 조성하면 좋을 듯한데.....???
문경대에서 화북 주차장으로 하산길.
문장대 06:56 도착
새벽에 올라서
문장대에서 일출을 맞이한 산꾼들.....
2008년까지는 휴게소 매점이 있었던 곳인데
철거해 쉼의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다.
왼쪽 바위군이 백두대간 암릉이며
중앙의 암릉은 칠형제봉 능성이다.
충북알프스 묘봉의 산군이며
늦기 전에 다시 한번 더 걸어야 할 코스....
속리산 천왕봉이 조망된다.
문장대에서 바라본 헬기장
대간길 암릉
말라버린 금샘
문장대
문장대 암릉 초입
헬기장에서 본 문장대
후딱 지나 가자~~~~~
감시 카메라를 뒤돌아서 진행한다.
첫 번째 만나는 좁은 암벽은 배낭을 벗고 기어서 올라야 한다.
요렇게....
청화산, 조항산, 대야산 희양산 등을 비롯하여
아스라이 월악산 영봉까지 시원스럽게 전망되었고,
바라보는 전망이 일품이었다.
로프를 타고 내리고 오르고 하면 칠형제봉 능선이 조망된다.
하얀 버섯을 만나니 절로 카메라가 움직인다.
오이풀도 만나고....
암릉길을 넘다 보면
문장대와 관음봉 한결 가까이 보이고
온통 바위로 덮인 산세가 웅장함에 놀라게 하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칠형제봉 능선은 동양화를 보는 듯하였다.
암릉길에는
비좁은 바위틈 사이로 통과하는 곳도 몇 군데 있는데
바위틈을 통과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고,
로프를 잡고 씨름한 끝에 암벽을 오르내리고
바위 너덜을 조심조심 건너는 등 조심조심 진행한다.
줌으로 당겨본다.
가야 할 암릉
기암들 사이에 개구멍 직벽의 암벽이 기다리고 있다.
로프는 있지만은
발을 놓을 홀드가 없어서.... ㅉㅉ
힘들게 내려선다.
내려와 위로....
개구멍 통과
내려서니 이런 암벽 오름 있다.
홀드가 좋아서.... 쉽게 오른다.
좁은 벽사이를....
이런 절경이 펼쳐진다.
칠형제봉 능선
상주 화북면 장암리 방향 전망
누운 바위 사이를 기면서 오른다.
아차 순간에 찰과상을 당할 수 있는 구간이다.
또 내려서고....
석문을 지나면서
이제 암벽이 끝나나....
이런 기암을 만나고....
입에 찹쌀떡을 문 기암과 고사목....
작은 돌구멍에 뿌리를 내린 작은 나무....
산소를 맞이 한다.
밤티재에 다 왔다는 알리는 묘지
입산금지 구간인
밤티재 가기 전에 대간을 벗어나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서면
송신탑을 맞나고
밤티재 출입금지 철책에는 출입문에 번호 쇠통이 걸려있다
다행스럽게 감겨있지 않아서 열어서 나와 이동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밤티재 10:50 통과
밤티재 도로를 무단 횡단해서....
건너편 같은 철책문을 통과한다.
문장대 ~ 밤티재 주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경미산 오르기 직전에 전망이 좋은 바위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경미산(697.1m) 11:43 도착
경미산이라고 오릭스 및 전국지도에는 없는 지명이다.
트랭글에 '경미산'이라고 표기가 되어있어.... ㅉㅉ 정상석도 없다.
대간길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되었다.
하산길에 또 바위군을 만나고....
묘한 가면 바위가 있다.
앞에 청화산이 조망되니
곧 늘재에 도착할 것 같다.
탐방객 안전 지도
늘재 12:52 도착한다.
쉬어가며,
놀아가며,
암벽을 즐기며,
여유 있는 대간길에
즐거움을 마음껏 즐긴 하루였다.
늘재의 유래
늘재는 고도 380m의 고개로
2차선으로 포장된 고개로 "제법 넓다" 해서 널재라고도 하고
고갯마루가 눌러앉은 형국이라 하여 눌재라고도 한다
또 상주 사람들이 서울로 가기 위해 반드시 넘던고개로
높지 않아 완만하게 '늘어지는 고개'라고 해서 "늘재"라고도 한다
2021. 09. 05.
다시 밟는 백두대간 18구간,
문장대~ 밤티재 ~ 늘재
첫댓글 권장님덕에 속리산 비탐 암릉구간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땜빵하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