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자유여행,방콕,파타야,태국현지여행사, 굿 타이 투어(http://www.goodthai.net) 폼첩쿤 입니다기존 카페 게시글들을 이동중입니다.
네이버 태국카페는 방콕,파타야,태국여행,호텔예약,골프,투어,밤문화등 많은 정보를 공유하는 곳입니다.
1년만에 다시 간 클락 여전히 한국사람들이 많더군요!
1월 둘째주수욜에 7시 뱅기로 인천출발 조금연착되어 11시10분쯤 도착했으나 아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아키노공항의 초저속 일처리로 픽업차량타고 앙헬도착하니 2시가 넘었더군요!^^
간단히 맥주 한 잔 하고 내일을 기약하며 기쁜마음으로 잠들었습니다.
클락에 주요골프장은 미모사,코리아cc,로얄가든cc,루이시따cc 등이 있지요.
제가 갠적으로 젤 좋아하는 골프장은 루이시따cc입니다.
세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된 이력이 있을만큼 레이아웃이 훌륭한 골프장입니다.앙헬에서는 30-40분 거리에 있지요.
이번 투어에서는 빠졌습니다.좀 아쉽네요.
4박6일 일정에 첫날은 로얄가든cc였습니다.
로얄가든은 이번이 첨이었네요! 앙헬에 있는 호텔에서 15분쯤 걸리는 곳에 있구요.
스페니쉬 스탈에 조경을 해놓았습니다.그닥 좋은 골프장이라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페어웨이가 젖어있지 않으면 카트가 진입가능하구요. 평지형 골프장입니다.
전장은 보통길이이고 그린은 빠르진 않습니다. 한국사람과 필리핀사람이 합자해서 만든 골프장이랍니다.
업다운이 별로 없는 평지형이라 첫날은 27홀을 카트를 이용하지 않고 돌았습니다. 좀 힘들긴 했지만 돌만 했습니다.
2번째날은한국자본에 한국인이 운영하는F.A.코리아 cc였습니다. 갠적으로 그닥 인상이 좋은 곳은 아니었습니다.
재작년에는 아직 자리를 못잡아 엉성한 느낌이었구요!
그런데 역시 한국사람이 대단합니다.^^페어웨이 상태나 그린상태등이 많이 좋아졌습니다.한국에 갔다놔도 중간은 갈듯합니다.
카트타고 도니까 역시 힘들지 않더군요. 게다가 구름많은 날씨라 그닥 덥지도 않고 1팀정도 밀리는 정도로 괜찮은 란딩이었습니다.오후에는 황제 골프에 가까웠구요!^^
3번째날은 클락에서 젤 유명한 미모사cc입니다.
타이거우즈가 란딩하고 오버타 치고난 후 좋은 골프장이라고 해서 더 유명해졌다죠!
조경은 정말 끝내 줍니다.한국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아름드리 나무들로 빽빽하고 옆 홀과의 독립성도 좋고 레이아웃 베리 굿입니다.허나 넘 밀렸던 기억때문에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 골프장이었습니다.
가격도 젤 비싸구요.제가 묵는 호텔에서 유일하게 할인을 못해주는 골프장입니다.어쨌든 아카시아코스,마운틴코스 36홀중 마운틴코스로 돌았습니다.아카시아가 좀더 이쁘긴 하죠.
올해는 운이 좋았는지 1팀정도 밀리는 수준으로 토요일임을 감안하면 정말 괜찮은 란딩이었습니다.다만 그린상태가 헐~!이었습니다.작년에는 가지않고 2년만에 갔더니 좋더군요^^
여기서 진정한 황제골프를 보았습니다. 후반 7홀째에 앞팀이 티박스에서 준비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왠지 조용한 분위기.이건 머지?KFC할아버지 같은 체형에 필리핀인이 티샷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동반자가 퍼터들고 있는 조금한 아가씨, 공을 들고 있는 젊은사람 한명.이러더군요.
그리고 페어웨이 한가운데에 깃발같은 것을 든 여자애 한명(아마 여친인거 같은데 ㅋ 한 18살되보임)이 서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우드로 티샷을 하는데 쪼로를 냅니다.체형 아시죠?ㅋㅋ
그러니까 아까 공들고 서있던 청년이 다시 티를 꼽고 공을 놓더군요! 그리고 다시 쪼로샷 ㅋㅋ 같은 곳으로!
티샷을 하더니 골프채를 바닥에 던지고 터벅터벅 걸어갑니다.퍼터든 아가씨가 따라가고 청년은 골프채를 주워 따라가더군요.
깃발들고 있던 여자애도 담홀로 이동하구요.백실은 카트도 따라가구요.
캐디에게 물어봤더니 우리나라로 치면 도지사정도 되는 사람인데 복권회사 오너라더군요.
진정한 황제골프였습니다.우린 거지골프?ㅋㅋㅋ
별 재밌지못한 후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