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두화(佛頭花)'
학명 : Viburnum sargentii(Viburnum opulus ''sterile'')
다른이름 : 큰접시꽃나무, 수국백당
영어이름 : Snowball tree
일본이름 : おおでまり(大手毬/오-데마리), てまりばな(手鞠花·手毬花/데마리바나)
중국이름 : 琼花(qiónghuā), 佛头花(fútóuhuā)
꽃말 : 은혜, 베품, 제행무상(諸行無常)
위 이미지의 출처는 아래와 같다.
이미지 1,4,5 / http://www.nihhs.go.kr/personal/flowertoday.asp?mode=2#url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오늘의꽃)
이미지 2,3 / http://blog.naver.com/ehf4524/220000841266 (모나리자의 정원)
이미지 6,7 / http://somnun1228.blog.me/220005649197 (내 맘에 꽃비가 내리면)
이미지 8 / http://blog.naver.com/madebyha/220000835481 (레몬트리 이야기)
▲위 꽃설명표는 이미지로 캡처한 것이라 텍스트로 복사 안됨. / 출처 :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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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래 설명 중 어려운 낱말은 아래 [용어 풀이]를 참고하시기를...'
오늘의꽃 365 ... '불두화(佛頭花)' / 꽃말은 '제행무상(諸行無常)'
꽃말이 여러 개 있지만 그 가운데 '제행무상(諸行無常)'을 고른 것은 꽃이름부터 재배까지 불가와 인연이 깊은 것 같았기 때문이다. 대처승려처럼 결혼하고 자녀를 두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승려는 비구니이기 때문이다.
열매 맺지 않는 꽃도 있다. 바로 이 불두화이다. 절마다 모시는 부처의 머리모양이 부처의 고향 인도인의 머리처럼 오글오글 볶은 머리 같은데 그 부처의 머리를 닮았다고 '불두화'라고 부른단다. 그 이유는 또 절마다 이 꽃을 심은 곳이 많아 흔하게 비교가 되기 때문이다.
'불두화'는 '백당나무'에서 변종을 시킨 것인데 열매가 맺히지 않은 이유는 '백당나무'의 꽃은 열매를 맺는 꽃이 가운데 피고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이 가장자리에 큰 꽃잎으로 달리는데 열매를 맺는 꽃은 피지 않게 하고 열매을 맺지 않는 꽃이 수국피듯 하도록 변형을 시킨 것이다.
이 꽃은 얼핏 보아서는 결혼식 부케로 이용하면 참 편할 것 같은데 열매를 맺지 못하는 꽃이니 절대 안될 것 같다. 우선 식물학적 해설부터 하나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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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화(佛頭花, Snowball Tree)
과 인동과(忍冬科), Caprifoliaceae
학명 Viburnum sargentii for. sterile
이명 수국백당
낙엽활엽 관목으로, 절이나 공원등지에 심는다. 기본종인 백당나무는 산지에서 자라며, 높이 3~6m로 자란다. 한국, 일본, 중국, 만주, 아무르, 우수리 등지에 분포하며 번식은 꺾꽂이나 접붙이기 등으로 이뤄진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4~12㎝의 넓은 달걀 모양이다.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원형바탕에 끝이 삼지창처럼 셋으로 갈라진다. 뒷면 맥 위에 털이 있으며 잎자루 끝에 2개의 꿀샘이 있고, 밑에는 턱잎이 있다.
어린 가지는 털이 없고 붉은 빛을 띠는 녹색이나, 자라면서 회흑색으로 변한다. 줄기껍질은 코르크층이 발달하였으며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꽃은 무성화(無性花)로 5~6월에 피며, 꽃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처음 꽃이 필 때에는 연초록색이나 활짝 피면 흰색이 되고 질 무렵이면 누런빛으로 변한다.
일본에서 개발되어 서양으로 간 수국은 꽃이 보다 크고 연한 홍색, 짙은 홍색, 짙은 하늘색 등 화려하게 발전되었다. 옛날에는 꽃을 말려 해열제로도 사용하였고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윗글 출처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94008&cid=2694&categoryId=2699 (경전 속 불교식물)]
이번에는 이 식물의 조상인 '백당나무'를 살펴보자.
▲ '백당나무'의 꽃이다. 가운데 모여핀 작은 것이
열매맺는 유성화(有性花)이고
가장자리에 큰 꽃잎이 열매을 맺지 못하는 무성화(無性花)이다.
'불두화'는 가장자리의 꽃만을 남겨 변종을 시킨 것이란다.
▲ '백당나무'의 열매이다. '불두화'에는 이 열매가 없다.
▲ '백당나무'의 무성화로 만든 '불두화' 꽃이다.
잎이 갈래진 것은 닮았지만 꽃이 완전히 다르다.
▲ '나무 수국'의 꽃이다. 산형꽃차례로 열린 것은 '불두화'와 닮았지만
나무 잎 모양이 다른다.
▲ 보통 가정에서 많이 심는 관상용 '수국'이다.
'불두화'와는 잎모양이 다르다.
▲ '산수국'의 꽃이다. '백당나무'와 꽃이 닮았지만
잎모양이 다르다.
[위 이미지 출처 : ☞ 황칠네...황칠네를 클릭하면 더 많은 이미지와 해설을 볼 수 있다.
[용어 풀이]
◆ 제행무상 (諸行無常)
우주의 모든 사물은 늘 돌고 변하여 한 모양으로 머물러 있지 아니함.
◆ 순백(純白/醇白) / 순백색
다른 색이 섞이지 아니한 순수한 흰색.
◆ 꺾꽂이 / 삽목(揷木)
식물의 가지, 줄기, 잎 따위를 자르거나 꺾어 흙 속에 꽂아 뿌리 내리게 하는 일.
◆ 접붙이기 / 접목(椄木)
원예 식물 번식법의 하나. 보통 잘라 낸 접본(椄本)의 물관부와 껍질 사이에 접지(椄枝)를 밀착하게 하여 헝겊으로 감고 겉에다 흙을 바르는 방법으로서 번식, 개화, 결실기를 빨리 할 수 있다.
◆ 노지월동(露地越冬)
지붕 따위로 덮거나 가리지 않은 땅에서 겨울을 남.
◆ 낙엽지는 작은키나무 / 낙엽관목(落葉灌木)
가을이나 겨울에 잎이 떨어져서 봄에 새잎이 나는 관목(떨기나무). 관목(灌木)은 키로 분류할 때 2m이하의 나무를 이른다.
◆ 유성화(有性花)
암술과 수술을 모두 갖추거나 어느 하나라도 갖춰서 꽃가루받이를 할 수 있는 꽃.
◆ 무성화(無性花)
한 꽃 중에 수술도, 암술도 퇴화하여 없는 꽃. 수국의 장식화나 해바라기 둘레의 설상화 같은 것.
◆ 원예품종(園藝品種)
가꿔서 파는 채소, 과일, 화초 따위
◆ 관상용(觀賞用)
두고 보면서 즐기는 데 씀. 또는 그런 물건. 이 곳에서는 그런 식물.
◆ 산방꽃차례 / 산방화서(繖房花序)
총상꽃차례와 산형꽃차례의 중간형이 되는 무한꽃차례이다. 아래의 꽃가지가 길어서 아래쪽에서 평평하고 가지런하게 핀다. 줄기에 꽃자루가 총상꽃차례와 마찬가지로 아래에서 위로 순차적으로 달리지만, 꽃자루의 길이는 아래에 달리는 것일수록 길어져서 꽃의 위치가 아래쪽에서 편평하고 고르게 된다.
◇ 총상꽃차례 / 총상화서(總狀花序)
무한꽃차례에 속하는 꽃차례. 중심축에 꽃대가 있다. 무리져 피는 하나하나의 꽃이 짧은 꽃자루에 달려 있고 모든 꽃자루는 길이가 거의 같다.
◇ 산형꽃차례 / 산형화서(傘形花序)
꽃대의 꼭대기 끝에 여러 개의 꽃이 방사형으로 달린 무한꽃차례의 하나이다.
◇ 무한꽃차례 / 무한화서(無限花序)
꽃의 형성, 개화의 순서가 아래에서 위로, 가장자리에서 가운데로 차차 피기 시작하는 꽃차례로 많은 꽃눈이 만들어지면서 꽃차례의 맨꼭대기는 계속 자란다.
◇ 방사형(放射形) /방사상(放射狀)
중앙의 한 점에서 사방으로 거미줄이나 바퀴살처럼 뻗어 나간 모양.
출처 : 두산백과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볼 수 있음.
꽃차례에 관한 그림자료를 더 보고 싶으면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된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643382&cid=3954&categoryId=3954(브리태니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