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인간 활동에 의한배출량은 최대한 감소시키고, 흡수량은 증대하여 순 배출량이 ‘0’이 된 상태로 인간 활동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요인)는 최대한 줄이고,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산림 흡수나 CCUS로 제거(-요인)하여실질적인 배출량을 ‘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탄소중립(Net zero)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2018년 온실가스 총배출량(LULUCF 제외)은 1990년도에 비해 149.0% 증가했고 2017년도보다는 2.5% 증가했습니다. 1990년대는 경제성장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크게 늘었고 1998년 외환위기의 영향으로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14.1% 감소한 이후로 2000년대는 경기가 회복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꾸준히 증가했다. 탄소중립은 이렇게 인간활동에 의해 배출된 온실가스가 전 지구적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균형을 이뤄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더 이상 높아지지 않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있는 온실가스로 인해 기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는 기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선진국에 의무를 부여하는 ‘교토의정서’에 이어 선진국과 개도국이 모두 참여하는 ‘파리협정’을 채택했다. 파리협정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의 상승을 2℃보다 아래로 유지하고 더 나아가 1.5℃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 건강하고 넉넉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2020년 10월 28일 '2050 탄소중립 선언' 및 12월 10일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