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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알제리인의 바캉스 문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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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4-08-06 | 국가 | 알제리 | 작성자 | 오현탁(알제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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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인의 바캉스 문화 - 프랑스 휴가문화의 영향, 휴가방식의 결정 요소는 재정상태 – - 비즈니스 시 휴가철은 지양 -
□ 개요
○ 프랑스 휴가문화의 영향 - 프랑스인의 휴가문화는 휴가를 가기 위해 직장을 다닌다고 말할 정도로 삶의 중요한 부분 - 중간 매니저 급 경력자 혹은 일반적인 대기업의 경우 연간 8주 정도의 휴가를 가지며 공기업의 경우 13~14주까지 휴가를 가지며 근속연수가 늘어날 수록 휴가 일수도 늘어남. - 휴가를 다 쓰지 못했을 경우, 기업마다 차이는 있지만 다음 해에 사용 가능하도록 누적이 됨. -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영향으로 프랑스인의 휴가문화 역시 알제리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도 그 영향은 지속
○ 알제리의 휴일 - 알제리 역시 휴가문화(Vacance)가 발달해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여름 휴가기간임. 일부 민간기업, 경제관련 단체는 집단 휴가를 실시해 접촉이 안되는 경우가 많고 같은 기간 대부분 업체에서 휴가기간으로 담당자 부재 및 단축근무 등으로 사실상 업무 추진이 어려운 실정 - 알제리 노동법상 법적으로 각 노동자에게 30일의 휴가가 보장됨. 알제리인은 보통 바캉스 기간동안 2~3주 정도의 휴가를 보냄. - 알제리는 이슬람 국가로 공휴일이 국경일 및 종교 휴일 등으로 구분 - 국경일의 경우 신년(1월 1일), 노동절(5월 1일), 독립기념일(7월 5일), 혁명기념일(11월 1일) 등 - 종교 휴일의 경우 이슬람력에 따라 매년 일자가 유동적으로 변경됨. El Mawlid Ennabaoui(예언자 탄신일, 2014년의 경우 1월 13일), Aid El Fitr(라마단 종료일, 2014년의 경우 7월 28, 29일), Aid El Adha(희생절, 2014년의 경우 10월 4, 5일), Mouharram(무슬림 신년, 2014년의 경우 10월 24일), Achoura(보시축제, 2014년의 경우 11월 1일)
2014년 알제리 공휴일
2014년 알제리 종교휴일
주: 1): 4월 17일(목)은 대선으로 공휴일 지정 자료원: KOTRA 알제 무역관 자체 자료
□ 알제리인의 휴가
○ 알제리인의 해외 여행 - 2012년 휴가철에 여행을 떠난 알제리인은 304만 명으로 그 가운데 82%가 해외로 여행을 떠났으며 그 가운데 57%가 튀니지로, 24%가 프랑스로 여행을 떠남. - 알제리인의 해외 여행은 2007년부터 2012년 사이 36%가 증가했으며 2012년 240만 명을 기록 - 튀니지의 경우 여전히 알제리인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이지만 2010년에서 2011년까지의 Jasmine Revolution(재스민 혁명)이후 정치∙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요소가 많아 알제리인의 튀니지 선호도가 다소 감소한 상태 -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터키, 모로코 등의 나라가 그 다음으로 선호하는 여행지
○ 알제리인의 국내 여행 - 알제리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알제리인은 가족을 방문하거나 문화∙자연적으로 뛰어난 장소를 방문하거나 집에서 휴식을 취함. - 알제리에서 휴가를 보내는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알제리에 거주하는 가족과 친구를 보기 위해 방문한 해외 거주 알제리인임. - 알제리에는 UNESCO가 지정한 문화∙자연 유산이 7개 있어 알제리의 관광 잠재력이 풍부함. - 국내 여행을 하는 알제리인은 보통 목적지까지 차량이 있으면 차량을 이용해서 가고 차량이 없는 경우는 기차나 버스를 이용함. - 알제리인의 국내 관광지 애정이 크고 알제리 정부는 산, 해안가, 로마 유적지 등의 알제리 국내 관광지를 개발하고 다양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임.
○ 휴가 방식 결정 요소 - 몇몇 부유층만이 휴가철과 관계 없이 정기적으로 해외 여행을 나가며 대부분의 알제리인은 휴가철에 한해 해외로 나가서 휴가를 즐김. - 알제리인에게 휴가를 보내는 방식을 결정하는 요소로 성별 및 연령이 아니라 재정적 상태가 주요한 것으로 드러남. -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알제리인은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는 반면,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는 알제리인은 알제리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경향이 있음.
□ 정부의 개선 의지
○ 정부 차원의 개발 노력 - 알제리 주변국인 튀니지, 리비아, 이집트에 존재하는 정치∙경제적 불안 요소는 북아프리카 국가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알제리인에게도 저해 요소로 남음. - 알제리 정부는 2025년까지 알제리를 MENA(중동-아프리카)지역에서 주요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SDAT(관광도시계획도)를 채택해 실행함. - 초기 계획은 2015년까지 25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2025년까지 2000만 명으로 확대할 예정 - 이 계획은 2008년부터 시작된 새로운 전략으로 2009년까지의 단기목표, 2015년까지의 중기목표, 2025년까지의 장기목표 등 3가지 범주로 구분 - 알제리의 자연∙문화∙역사적 자산 가치와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개발에 집중하도록 돼 있음. - 또한, 알제리 정부는 관광부문의 성장을 위해 관광객의 이동을 용이하도록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임.
□ 시사점
○ 비즈니스의 휴가철 지양 - 알제리는 오랜 기간 프랑스 식민통치의 영향을 받아 사회제도가 프랑스의 복사판 - 7월 말부터 2~3주간 알제리인의 휴가기간으로 알제리 내에서 진행되는 각종 관공서 및 민간기업, 경제관련 단체는 집단 휴가를 실시해 담당자 부재 및 단축근무 등으로 사실상 업무 추진이 어려운 실정 - 중요한 업무는 휴가철 전에 처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휴가철에는 한국 업체의 출장을 지양하는 것이 좋음. - 한편, 라마단 기간은 휴가철 기간이 아니지만 같은 이유로 업무 진행이 어렵기 때문에 주요 업무 및 계약 시기를 신중히 고려해야 함.
○ 협력 및 개발 가능성 - 알제리는 모로코나 튀니지 같은 주변국에 비해 관광산업이 발전하지 않았으나 최근 정부에서 정한 주요 발전 분야로 지정되면서 여러 장기 프로젝트가 실행됨. - 교통 인프라 및 관광 편의 시설 등을 개선하는데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건설 및 서비스 업체에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
자료원: Algérie-Focus(2014년 07월 22일자), Euromonitor International(consumer lifestyles in Algeria January 2013), KOTRA 알제 무역관 자체 자료 및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