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체육시설 전지훈련장으로 전국에서 으뜸
- 8월중 14개 전국규모대회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찌는듯한 폭염속에서도 여름철 각종대회와 하계훈련을 위하여 전국의 스포츠팀과 선수들이 도내 각시군의 시합장과 전지훈련장을 찾아 모여들고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 .남원 운봉에 소재한 고지대 지리산지역에는 지난 7월20일부터 국내 톱크라스의 마라톤팀들인 삼성전자. 건국대,코오롱팀등 100여명의 장거리선수들과 금번 리우 올림픽 마라톤선수로 출전할 페루 국가대표선수들이 대거 몰려들어 한여름의 더위와 싸워가며 고지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지리산 훈련장에는 천혜의 20km 크로스컨트리코스와 400m트랙이 갖추어져 있으며 그 지역의 음식맛이 좋아 해마다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있다. 자연적인 조건을 갖춘 남원의 운봉 훈련장은 국내최대의 고지대 훈련장으로서 선수들의 심폐기능과 지구력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페루 국가대표팀 김권식 (60) 감독은 남원 운봉지역의 훈련장은 국내 장거리선수들의 훈련장소로 최적합하지만 숙박시설과 체육관시설이 없어 보조훈련을 위해 남원이나 구례쪽으로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했다.
자치단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부족한 시설을 보완한다면 더 많은 선수단이 찾을것으로 보인다. 부안 스포츠파크에는 전국의 축구 꿈나무 선수들이 300여명이 몰려 스토브리그를 방불케 하고 있으며 경기 미금초,서울미호초,충남예산동중등 10개팀이 전지훈련중이다.
부안 스포츠파크에는 축구장3면을 갖추고 부안군에서는 이들 훈련팀에게 전지훈련장으로 편의를 제공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도움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부안읍내의 숙박업소및 음식점등은 요새 경제의 어려움속에서도 모처럼 선수단 방문이 반가울 뿐이다. 임실 사격장에는 8월1일부터 제42회 전국학생사격대회를 유치하여 전국에서 1300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였으며 8월 한달에 걸쳐 무주태권도원에서는 1500여명이 참가하는 전국태권도대회가 열리고
전주에서는 전국시도대항 탁구대회에 1200여명선수단과 해마다 열리는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있다.
한편 전주대에 위치한 LA레슬링 금메달 리스트인 유인탁 기념체육관에는 일본 레슬링선수단 30여명과 국내 레슬링팀150여명이 9월초까지 전지훈련이 예정되어있어 전주의 맛스러움이 찾아오는 선수단에게 그대로 베어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도내에서 전국규모대회를 제일 활발하게 유치하는 순창에서도 테니스대회와 정구대회를 예정해놓고 있어 지자체별로 전지훈련과 전국규모대회유치에 노력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있다
8월 한달간 삼복더위에도 불구하고 도내체육시설장에서는 14개 전국규모대회가 열려 15,000여명의 선수단이 우리고장을 찾는다.
향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있는 스포츠 산업측면에서 지자체에서 대회유치장소와 전지훈련장소등 스포츠시설 인프라확충에 관심을 가지고 대처한다면 우리전북의 성장산업동력으로 키워나갈수 있을것으로 본다
남원 운봉 지리산지역에서 고지대 전지훈련중인 전국에서 모인 육상 선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