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령~석교산~푯대봉~우두령
언 제 : 2023.11.11. 날씨 : 날씨는 맑아 좋았는데 입동지나 춥다추버.
어디로 : 우두령~석교산(화주봉)~물소리숲길안부~푯대봉~물소리샘~밀목재안부~석교산~우두령.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지난주에 괘방령에서 추풍령의 땜방을 마치고 우두령답사를 했었는데 이기뭐꼬~
대구에서 우두령까지 스타렉스구르마타고 달려도 1시간반이나 걸리더라는...
가을이가 말없이 떠나블고 입동지났다고 겨울이한테 신고를 하라더라, 춥다추버~
겨울이가 싫지 않은 한가지는 하늘을 맑게한다, 산길을 달려도 땀빠지게 하지 않는다.ㅎㅎ
비실이라 땀빠지게 달리지도 못하는 주제에 곧 죽어도 입은 살아있더라는...
비실이에게 우두령은?
2015년 대구마루금 이한성대장이랑 토요대간종주대랑함께 북진하다 접어둔 곳이어서 겸사겸사...
담해 봄쯤 시방 가고있는 낭만종주를 마치고나면 우두령에서 북진하여 진부령에서 마무리해야 하는 숙제하나 생겼더라.
지난번에 부항령에서 삼도봉을 다녀왔응게 오늘은 우두령에서 삼도봉다녀올까? 비실이생각.
우두령에서 삼도봉으로 돌아가는 산길에 물프레나무 군락지의 숲들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었고.
석교산에서 둘러보는 조망이 살짝 실망스러웠었는데,
푯대봉에서 내려다 보는 산하에 빠져브러갔고 센드위치에다 카스드리붓고나니 헤롱헤롱~
삼도봉가는 길에 물소리샘을 만나 맹물한잔에 정신차려보니 12시가 넘어브러서 돌아가야 할 시간이더라.
물소리샘터부근엔 지난 일제강점기시대에 광산이었던 곳이어서 광부들의 주거흔적들이 비실이맘을 아프게 하더라,
예전에 백두대간종주시절엔 이런 흔적들을 알수 없었는데 시방은 그 흔적들을 알리고 있어서 다행이랄까?
감투봉넘어 삼도봉까지는 해인리에서 올라와서 삼도봉을 한바퀴돌아야하는 숙제하나 남겨서 꼬블쳐 두는걸로~
푯대봉넘어 물소리샘에서부터 우두령까지의 트렉입니다.
석기봉은 석교산으로정정합니더.
우두령에서 물소리샘까지의 비실이부부의 인증샷,
우두령에서 삼도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우두령을 출발하믄서 들머리에서
우두령담장엔 비실이부부의 보초병이 두넘이나 근무중이더라.충성!!
3번째 북진때에 함께했었던 거품산우회의 보초도 함께~
가을이는 떠나블고 겨울이가 맞이 하더라.
뒤 돌아보니 황악산 줄기가 나뭇가지 사이로~
물푸레나무군락지를 보다보니 지리산생각이~
아므리생각해도 지리산같어,
나뭇가지 사이로 삼도봉줄기를 들여다 봅니다.
석교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석교산아래 물소리길 이정표
석교산에서의 조망이 주는 걸 보다보니 대간길이 까마득합니다.
석교산에서 장모님!
석교산(화주봉)에서 인증샷 남기고.
가을이가 떠나 겨울이가 펼쳐주는 산줄기를 넘다 봅니다.
물소리생태숲길로 내려가는 안부
푯대봉으로 올라가는 까탈스런 방구돌길
푯대봉으로 올라가다 내려다 본 물소리길골짝
뒤 돌아 본 석교산
푯대봉정상아래의 마지막 돌길.
푯대봉으로 올라가다 뒤 돌아 본 황악산줄기
푯대봉정상의 소나무아래
석교산에서 넘다보면 달랑 솟아 있는 바로 그 소나무,
푯대봉에 도착했습니다.
푯대봉에서 비실이부부인증샷.
카메라바꿔서 물소리길골짝을 잡아 봤습니다.
푯대봉에서 뒤 돌아 봤습니다.
황악산방향으로 뒤 돌아 봅니다.
영동방향으로 넘다 봅니다.
물소리길탐방안내소 방향으로 다시한번,
삼도봉으로 가는중 물소리샘으로 내려서는 중입니다.
물소리샘을 통과하여 삼도봉을찍고올까?
물소리샘부근엔 탄광이었는가 봅니다.
예전에 백두대간종주시절엔 없었던 이정표더라는.
아마도 이 지역이 일제강점기시절에 도독맞은 탄광이었던 곳이겠죠?
물소리샘부근의 주거흔적들을 살펴 보면 광부들의 애환이 느껴질 것입니다. 비실이생각.
삼도봉까지진행을 여그서 접습니다.
오늘은 이미 늦었고,
물소리길탐방소에서 올라와 삼도봉을 다녀와야하는 숙제하나 남기게 되었네요,
물소리샘에 내려와 한모금 홀짝!
물소리샘에서 돌아서는 장모님.
물푸레나무군락지를 지나고,
이 동네네엔 그 옛날 탄광촌이었을땐 사람이 주거했던 곳이더라.
달래밭이 있는 것을 볼때 분명하더라.
문경의 차갓재 탄광길에 있었던 그 달래밭도 광부들의 주거흔적이었거던요,
물소리탐방안내소의 골짝을 눈에 새기고.
푯대봉에 다시 돌아 왔네요.
물소리길탐방안내소안부를 통과하고.
가을이가 떠난 겨울이가 땅바닥에 얼을을 깔아주더라.
석교산에 돌아와서 뒤 돌아 본 삼도봉줄기
돌아 온 석교산에서,
우두령으로 다시 돌아 왔습니다,
대구로 돌아가서 내일 아침에 올라올까?
지례면으로 가서 지례흑돼지삼겹살을 잡아야 할까?
백두대간을 하는 명색이 백두대간낭만종주중인데 기양가면 쓰것이요.
지례면의 지례흑돼지삼겹살구이에 이슬이랑 카스드리붓고,
마을회관마당에 스타렉스호텔개장하여 콜콜~
내일 아침에 우두령에서 바람재지나 신선봉삼거리를 다녀오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