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황장산(1,077m), 경북 문경(15/12/12)

[산과들]

99. 황장산(1,077m), 경북 문경(15/12/12)

*위치 : 경상북도 문경읍, 충청북도 단양군, 이동시간 3시간50분, 기산산악회 25천원 

 *코스 : 벌재(625m,10:00)-(20분)헬기장(10:20)928m-(2.1km)폐백이재-(1시간5분)

치마바위(11:25)-1,004m-985m-(2.4km)황장재(970m)-(55분)감투봉(12:20)-암릉길

-(40분)(860m)황장산(1.077m,13:00)-멧등바위-식사(13:10-13:40)(1.6km)

(1시간10분)작은차갓재(750m,14:10)-(10분)(1.3km)차갓재(14:30)-(1시간30분)(1.3km)

생달리(16:00)-(1시간30분)출발(17:30)

*산행거리 및 시간 : 9.6km, 벌재 10시, 생달리 16시, 6시간

*날씨 : 낮기온 최저(1도), 최고(7도), 낮기온이 영상으로 포근하며 바람도 없고

날씨도 화창하여 등산하기 아주 좋은날씨

<기산산약회의 황장산 산행에 참여코자 7시10분까지 복정역 도착을 위해 6시10분

집을 나서 6시27분 출발하는 전철탑승, 오금역에서 6시36분 출발, 가락시장역

6시43분 출발하는 모란행 전철로 6시50분 복정역 도착, 7시10분 복정역을 출발한

미라클관광버스는 2시간50분후인 10시정각 벌재 동물이동통로 입구 도착한다.

국공감시원의 감시를 피해 작은차갓재를 지난 차갓재 가기직전 헬기장에 14시30분에

모여서 대장의 신호에 따라 하산할 것임으로 시간을 지켜 모이기 바란다는 산행대장의

설명을 듣고 동물이동통로 입구에서 하차하여 재빨리 펜스를 넘어 비탈길을 따라

황장산을 향해 남진산행 시작한다.>

<첫번째백두대간 14/3/29>

*위치 : 경상북도 문경읍, 충청북도 단양군, 이동시간 3시간30분, 뫼솔산악회 38천원 

 *코스 : 벌재(625m)-928m-(2.1km)폐백이재-치마바위-1,004m-985m-(2.4km)

황장재(970m)-감투봉-암릉길-(860m)황장산(1.077m)-멧등바위-(1.6km)

작은차갓재(750m)-차갓재-생달리   

*산행거리 및 시간 : 9.6km, 벌재 11시, 생달리 17시, 6시간

*날씨 : 낮기온이 영상10도 이상이며 아침부터 하루종일 봄비가 내려 낙엽이 비에 젖어

미끄럽고 능선길에 특히 바위가 많아 어려움을 가중, 안개와 비구름으로 인해 주위

조망을 전혀 볼수 없고 디카에 담을수도 없어 안타까운 산행.

<백두대간의 막바지에 접어들어 통제구역인 황장산 등산을 위해 뫼솔산악회에 합류코자

아침 7시20분 복정역에서 황장산가는 관광버스에 승차하기 위해 6시40분에 집을 나서 택시로

복정역까지 이동. 복정역에 7시 도착하여 차를 기다리다 7시30분에 저수령을 향해 출발. 차는 10시20분경 저수령에 도착. 대부분의 회원들은 저수령에서 등산하기 위해 하차하고

나를 포함하여 몇몇회원들은 벌재 감시초소를 지나서 하차 하여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를 맞으며

벌재근처 주 등산로의 샛길로 접어들어 황장산을 향해 오르기 시작한다.

무릎상태는 많이 좋아지긴 했어도 조심 조심, 천천히 산에 오르지만 샛길로 가니

조금은 신경이 쓰인다.>

7시10분 복정역을 출발한 버스는 2시간50분이 지난 10시정각 벌재 동물이동통로 입구 도착한다.

벌내 동물이동통로방향으로 5분정도 걸은후 왼쪽 비탈길로 오르기 시작한다.

벌재출발 20분 종도 걸으면 헬기장이 나타난다. 헬기장까지 오는 시간은 그때와 같다.

<첫번째 대간때 헬기장에서>

 11시25분 치마바위 도착(벌재출발 1시간25분 경과)한다.

첫번째 본 치마바위와 같은제 사진찍은 각도와 날씨에 따라 조금 달라 보인다. 

                                      <첫번째 대간때 찍은 치마바위>

지도에는 없지만 마당바위(?)라고 명명한다.

12시20분(벌재출발 2시간20분 경과)감투봉 도착한다. 첫번째 대간때는 못보고 지나갔다.

비법정 탐방구역이라 그런지 표지목이 없어 산꾼들이 메직으로 써놓았다.

'황장재'인듯 한데 표시가 없으니 알수가 없다.

여기서부터 황장산 까지는 300m 남았는데 암릉길이 이어진다.

<사진 퍼옴> 큰일 날뻔 하였네요.

공단에서 끊어질려고 하는줄은 잘라야하는데, 이건 완전 직무유기입니다. 

13시(벌재출발 3시간 경과) 황장산 도착한다. 첫번째 대간때보다 40분 단축한다.

그때는 무릎도 불편하고 날씨도 좋지않아 시간이 많이 걸린것 같다. 먼저간 개원들은 여기서

식사를 하고 있다. 우리는 조금더 가서 식사하기로 하고 인증샷만하고 계속간다. 

<첫번째 대간때 황장산에서 동료대원과 함께>

무릎을 조심하느라 땅만보고 기어왔는데 어느듯 황장산이라!

벌재 출발 3시간40분후인 14시40분에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황장산 도착 인증샷 한컷 

매우 위험한 밧줄잡는 구간이 나온다.

위험한 암릉구간을 지나고 막걸리와 식사를 한다.(13:10-13:40)

14시10분 작은차갓재 도착한다.(벌재출발 4시간10분 경과)지난번 대미산 산행시

여기서부터 갔기 때문에 이 지점에서 생달리로 하산해도 되지만 국공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차갓재까지 가서 대장의 신호에 따라 하산한다. 언제나 백두대간

전구간을 마음편하게 종주할수 있는 날이 올지?

<첫번째대긴때 작은 차갓재에서>

벌재 출발 5시간후인 16시 작은차갓재 도착.

일부는 여기서 생달리로 하산하고 우리는 차갓재를 향하여 출발한다.

14시30분 차갓재 도착한다. (벌재출발 4시간30분 경과) 여기서 생달리로 하산한다.

첫번째대간때는 벌재에서 여기까지 5시간20분이 소요되었다.

차갓재에서 조금내려오니 먼저간 대원들이 감시원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차갓재에서 감시원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산행대장의 안내에 따라 내려왔다 올랐다를

반복하며 비탈길을 따라 와인공장을 훨씬 지난 생달리마을입구에서 승차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이때 시계는 16시(차갓재에서 1시간30분 경과)를 가르키고 있다.

 

버스로 5분정도 내려온후 이곳 범죄없는 마을(우리나라 전국이 이런 마을이라면)

이라는 비석이 있는 마을 정자에서 라면과 막걸리로 허기를 면한후 17시30분 서울 출발한다. 20시30분경 복정역 도착, 전철로 이동, 콩나물밥과 맥주로 간단히 요기한 후 귀가한다.

오늘 산행은 황장산 비법정탐방구간이라 산행안내 표지목도 없어 갑갑하기도 하였지만

위험구간에서 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않아 위험구간의 바윗줄이 끊어져서 하마터면

대원중 한분은 큰 사고로 이어질뻔 하였다.

또한 금지구역의 산행시에는 산행대장의 안내를 철저히 따라야 할것

(무엇을 하든 인도자의 지시를 철저히 따르면서 잘난체 하지 않는것이 기본적인 예의)

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대원들이 안내를 따르지 않아 여러 대원들이 걱정을 하기도 했다.

다행히 사고없이 감시원 감시망도 잘 피해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설사 일부대원들이 실수가 있더라도  뒤에서 욕하거나 험담 하지 않고 서로 위로해 주며

칭찬해 주고 격려하면서 용기를 주는 너그러운 마음씨를 산에서 배워야 할 것(어렵지만)

으로 생각하며, 죄인처럼 숨고 쫓기지 않고 마음편히 백두대간을 종주할수 있는 날이

오기를  염원해 보면서 산행중 어느 식당에서 본 좋은 글귀가 있어 인용하면서 마친다. 

오늘도 동행하신분들 감사합니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 합니다.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은헤스런 말 한마디가 길을 평탄케 하고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합니다.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축복을 줍니다.

(계룡산인 도해)

<월악산 등산시 충부의 한 식당에서본 글>

2015년 12월 13일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