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퉁이_부엉이도서관

위대한 연설.... 세계에는 수많은 위대한 연설이 있지요.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영화 '위대한 독재자'에 나오는 독재자와 똑 닮아, 독재자로 오해를 받아, 독재자의 자리에 서서 연설을 하게 되는 유태인 이발사의 연설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별다른 연설은 아닙니다.  그저 서로 싸우지 말고 잘 살자는 얘기지요. 그런데 그 연설이 그렇게 마음에 와 닿는 것은 독재자의 말도 안 되는 횡포 때문이겠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324A4050BE8E0B22"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00" id="A_17324A4050BE8E0B22A5C3"/>         누구나 인정하는 천재, 찰리 채플린.... 그가 쓰고, 그가 감독한 이 영화를 보면 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절묘하게 쓴 시나리오도 그렇고, 1인 2역을 연기하는 그의 모습에서도 그렇습니다. 채플린 최초의 토키 영화... 그 내용이 실제로 일어났던 전쟁과 독재자에 대한 이야기여서 더욱 공감이 가고 감동이 밀려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7E5A3D50BE8EB923"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00" id="A_187E5A3D50BE8EB92342F4"/>       1차 대전 후 전쟁에 나갔다 돌아온 이발사 탄압에 요리조리 피하지만 결국 수용소에 끌려가고 다시 탈출에 성공하지요. 그때 장교복을 입고 탈출하는 바람에 독재자로 오해를 받아 연설장에 나가게 되는데....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789E3D50BE8EB927"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00" id="A_17789E3D50BE8EB92793EB"/>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토매니아(Tomania)국에 나타난 독재자 힌켈.... 말도 안 되는 횡포를 부리다, 오리사냥을 나갔다 물에 빠지고, 자기네 나라 장교들에게 붙잡혀 갇히는 말도 안 되는 일을 겪게 됩니다.     영화의 내용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역사와 거의 똑같습니다. 히틀러가 나타나 유태인을 탄압하고, 이탈리아 무솔리니와 함께 오스트리아를 공격하고... 물론 사람의 이름, 지명, 나라 이름은 다르지만요. 그런데 어찌나 재미있는지요. 독일은 토매니아국, 이탈리아는 박테리아국... 두 독재자 - 힌켈과 나폴리니가  오스트리아를 먼저 먹기 위해 옥신각신 싸우는 장면에서는 배꼽이 나올 정도로 웃깁니다. 코미디 속에 담긴 유머와 풍자....정말 찰리 채플린이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