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콰이강의 다리(The Bridge on the River Kwai)’는 1957년, 데이비드 린 감독에 의해 제작된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국-미국 합작의 모험, 서사, 전쟁 영화이다. 대본은 프랑스 작가인 피에르 불이 쓴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하였다. 이 영화는 허구지만, 1942년~ 1943년에 있었던 역사적인 버마 철도 건설을 주제로 한 것이다. 1997년 이 영화는 "문화적으로, 역사적으로, 미학적으로 중대한" 작품으로 인정받아, 미국 국립영화등기부에 보존되고 있다.
* 감독 : 데이비드 린(David Lean) * 원작 : 피에르 볼레(Pierre Boulle)『콰이강의 다리 Le pont de la rivière Kwai』 * 각본 : 칼 포어만(Carl Foreman), 마이클 윌슨(Michael Wilson) * 제작사 : 컬럼비아 픽쳐스(Columbia Pictures) (1957년) * 국가 : 영국, 미국 합작 * 출연 : 알렉 기네스(Alec Guinness), 윌리엄 홀던(William Holden), 잭 호킨스(Jack Hawkins) ● 수상 1958년 제30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음악상 등 7개 부 문 수상
■ 음악 ◆ 작곡가 : 말콤 아놀드(Malcolm Arnold, 1921~2006 영국) 영국의 트럼펫 연주자·작곡가. 거침없고 다재다능한 작곡가로서 명성을 쌓았으며 많은 작곡 의뢰를 받았다. 음악의 형식이나 연주 악단의 규모, 전문가나 아마추어, 연극, 연주회, 영화 등을 가리지 않고 작곡했다.
작품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콰이강의 다리》와 이보르 노벨로상(Ivor Novello Award)을 수상한 《여섯 번째 행복의 여인숙》 등이 있다.영국 노샘프턴셔주(州)의 노샘프턴에서 태어났으며, 런던의 왕립음악원에서 고든 제이콥(Gordon Jacob)에게 작곡법을, 어니스트 홀(Ernest Hall)에게 트럼펫을 배웠다. 그후 런던필하모니관현악단에 입단했고 1942년에는 수석 트럼펫 연주자가 되었다.
1948년 멘델스존 장학금을 받았으며, 오케스트라를 떠나 이탈리아에서 1년을 보냈다. 귀국 후 거침없고 다재다능한 작곡가로서 명성을 쌓았으며 많은 작곡 의뢰를 받았다. 이후 음악의 형식이나 연주 악단의 규모, 전문가나 아마추어, 연극, 연주회, 영화 등을 가리지 않고 작곡했다.
교향곡·발레곡·오페라·협주곡·서곡과 현악사중주·실내악곡·합창곡 등 다수의 곡을 작곡했는데, 80곡이 넘는 그의 작품 가운데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콰이강의 다리 The Bridge on the River Kwai》와 이보르 노벨로상(Ivor Novello Award)을 수상한 《여섯 번째 행복의 여인숙 Inn of the Sixth Happiness》 등도 있다.
엑스터대학, 더햄대학, 라이체스터대학 등으로부터 명예음악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3년에는 왕립음악원의 평의원이 되었고 2000년 현재 왕립학술원의 명예회원이다. 1986년에는 영국 음악에 기여한 공로로 이보르 노벨로상을 수상했으며 1993년에는 음악에 대한 기여로 작위를 받았다.
● 주요작품 《장난감 교향곡 Toy Symphony》《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춤곡 Scottish and English Dances》《탬 오섄터 서곡 Tam O'Shanter Overture》 같은 작품이 잘 알려져 있으며 전세계의 오케스트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그밖에 주요 음악회용 작품에 《교향곡 제5번 Symphony No.5》과 《기타와 합주단을 위한 협주곡 Concerto for Guitar and Chamber Orchestra》 등이 있다.
◆ 콰이강의 다리 주제가 이곡의 원곡은 'Colonel Bogey March' (보기 대령 행진곡) 이며 1914년에 'Kenneth Alford' 가 작곡한 곡을 'Malcolm Arnold' 가 휘파람 소리를 첨가한 편곡으로 1957년 영화 '콰이강의 다리' 에 사용한 연주곡이다.
■ 줄거리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때 미얀마 국경 부근 일본군 포로수용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포로로 잡혀온 영국군 대령 니콜슨(알렉 기네스)은 전형적인 군인 기질을 가진 완고한 장교이다. 일본군 포로수용소장 사이토 대좌(세슈 하야카와)는 엄격하지만 인간미를 갖추었다.
콰이강 계곡에 타이 방콕과 미얀마 양곤을 잇는 철도용 다리를 건설하라는 임무가 포로수용소에 주어지자 사이토 대좌는 니콜슨 대령과 마찰을 빚게 된다. 국제협정을 무시하고 영국 장교까지 노동을 시키려는 명령에 따를 수 없다고 대항하는 니콜슨과 사이토의 알력 속에 미군 포로 시어즈(윌리엄 홀던)는 수용소 탈출에 성공한다. 니콜슨 대령은 사이토 대좌를 누르고 투철한 군인 정신과 지도력을 발휘해 독단으로 다리를 완공시킨다. 다리가 완공되는 날 시어즈는 영국군 유격대와 함께 나타나 다리에 폭파장치를 한다. 고관을 태운 첫 기차는 아무것도 모른 채 다리를 건너다 니콜슨의 눈앞에서 다리와 함께 산산조각이 난다. 콰이강의 다리는 점령국 일본과 패전국 영국이 서로의 자존심을 대결하는 상징적 구축물이다. 그런데 이것은 파괴되고 만다. 다리가 파괴됨으로써 제국주의도 함께 붕괴되는 것을 영화 속에서 암시해준다. 다리와 기차가 함께 무너지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관객들은 전쟁의 참상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 윌리엄 홀던, 알렉 기네스, 잭 호킨스의 명연기와 함께 휘파람 소리가 멋지게 울려퍼지는 주제가 《콰이강의 행진》은 많은 사람에게 오랫동안 잊지 못할 감동을 주었다. 그동안 멜러 작품을 만들어온 데이비드 린 감독은 웅장한 규모의 이 영화로 아카데미에서 첫 감독상을 받았다.
■ 감상 ◆ 영화 요약 ▲ 제1부 (14:19) ▲ 제2부 (12:47) ◆ 주제가 : 보기 대령 행진곡(Colonel Bog ey March) ▲ 주제가 OST (2:59) 하단에 ▲ 관현악 : Kenneth J. Alford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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