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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무니들은 조국창건의 초석
1984.02.07 (화), 미국 뉴욕 세계선교본부
선생님은 젊은 여러분들이야말로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기에 볼 때마다 기쁨과 기대를 갖고 대합니다. 여러분들은 현재와 미래의 소망의 상징이고, 전세계 오색 인종을 대표하는 인물들이기 때문입니다.
무니들은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을 수 있는 소망의 상징
어제는 미국 레이건 대통령의 생일이라고 각계 각층에서 축하하였지만, 오늘의 이 탄신 기념은 그 의미가 다른 것입니다. 정부와 통치자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바뀌어서 그 축하의 의미와 내용이 달라지지만, 오늘 우리가 여기서 기념하는 의미와 내용은 영원한 것입니다. 우리는 참부모를 환영하고 사랑합니다. 참부모가 가는 길이 영원하며, 인생사를 완전히 변화시켜 구원을 완성시킬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제 새날은 밝았고, 새소망이 넘치기에 미래는 영원히 우리들의 것입니다.
올해의 표어는 `조국창건'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세속적인 아버지의 나라가 있지만, 우리들은 그곳에서 안주하지 못하고 방랑하는 현대의 집시처럼 떠돌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영원한 행복의 나라에 정착하기를 소망하고 있으며 참부모의 나라인 조국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와서 선생님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기독교 종파들이 화합과 일치를 위한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끝날에 가서 그들이 찾아와 그동안의 잘못을 회개하고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는 장면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들 중에서 그러한 대열에 끼지 않고 피해 갈 자가 어느누구이겠습니까? 그렇다면 선생님이 완전한 승리를 하는 자리에 누가 함께 있겠습니까? 통일교회를 반대하고 핍박한 자들이겠습니까? 아니면 여러분들이 그 자리에 동참하겠습니까? 참여하고 참여하지 않고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국제기동대 동원은 복음전도를 위한 가장 원대한 첫사업
1984년은 확실히 섭리사에 있어 지극히 중요한 전환기입니다. 우리는 연초에 비극을 당했지만, 그로 인하여 승리의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전화위복이란 말처럼 연승을 거두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해 3월에 국제기동전도대를 편성하고 전체 동원을 시켰습니다. 여러분들은 선생님의 그러한 조치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까? 그 일은 복음전도를 위한 가장 원대한 첫사업이었습니다. 무엇을 위해서냐 하면 아버지의 나라인 조국창건을 위해서입니다.
만약 선생님의 방법이 동양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실시한 방법이었다면 한국과 일본의 식구들은 선생님을 따르기보다는 반대하고 나섰을지도 모릅니다. 미국 교회와 식구들이 선생님의 전도 방법을 받아들인 첫번째 나라입니다. 미국 식구들은 선생님의 전도 방법을 마지못해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환영해 주었습니다. 그것이 선생님이 기뻐하는 이유입니다.
미국의 더스트 협회장이 선생님에게 `우리들은 뜻을 따르면서 기쁨이 충만한 사람들이 되었지만 솔직이 말해 탕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거의 불가능한 일을 요구하실 때 우리는 절대신앙으로 즐겁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절대 믿음으로 선생님 말씀을 따르는 것은 세상의 어떤 즐거운 일보다 더 우리들에게 기쁨을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할 때, `미국은 통일교회 식구들로 인하여 구원받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국제기동전도대를 처음 발족했을 때에는 모두 두려움과 회의심을 버리지 못한 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미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동안 하나님의 섭리의 방향을 점차 이해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한 예로 니콜라스 보스코비치는 뉴스 월드사를 떠난다는 사실에 상당히 섭섭해하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기동대 대장으로서, 신문사로 복귀하기를 바라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자기의 임지를 사수하여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인류 앞에 모델적 교과서가 될 수 있는 길을 가야
오늘날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인간들 가운데 어느누군가가 앞장서서 해야 하고, 또 모든 인간들이 걸어가야 하는 모델적인 교과서와 같은 일입니다. 그것을 미국의 통일교회 식구들이 맡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모델적인 교과서의 저자이고, 이것이 미국 젊은이들의 도덕 윤리의 부활을 가져다 주게 될 것입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세상의 젊은이들과는 삶의 방식이 다릅니다. 여러분이 처음 입교하였을 때는 지금처럼 마룻바닥에 앉아 있기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마룻바닥은 의자도 아니고 쿠션도 없이 그저 딱딱하기만 합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세계 어디를 가든지 지금처럼 딱딱한 마룻바닥에 앉아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대단히 훌륭한 마음가짐이라고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나라에 선교사로 파견되었을 때, 그 나라의 풍습대로 그곳 주민들과 허물없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선교사가 되어야만 그 지역사회에서 환영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선교사들은 서구문명 사회의 어떤 호화스런 요소들을 필요로 하지 않을 만큼 훈련되어 있습니다. 우리들이 새로운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슬리핑 백 문화'입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어디를 가든지 낯설어하지 않을 것입니다. 통일교회 선교사 집은 호화 가구 없이 제일 빈민촌의 검소한 살림 도구만이 있는 채 발견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선교사가 되어서 만약 슬픔에 젖어 있는 사람들을 전도할 때는 먼저 눈물의 심정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들은 그들을 위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슬픔에 젖은 사람의 사정을 듣고 그들과 함께 울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하나님의 심정에 젖게 하여 울릴 수도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슬픔의 하나님인 것을 그들에게 인식시켜 줘야 합니다. 하나님은 슬픔에 젖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울기를 바라고 계심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선생님이 미국에 올 때 하나님은 미국인들과 함께 울어 줄 수도 있었고 미국인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실 수도 있는 자리에 계셨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박해를 당한 이유입니다. 배신이 없는 사회에서는 충성심에 불타는 주체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충신은 언제나 심한 박해와 모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우리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선생님이 미국에 왔을 때 미국의 언론은 선생님 대해서 굉장한 반대를 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들의 주장이 옳았다면 현재 선생님은 여러분들과 함께 있지 못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온갖 반대에도 인내심을 갖고 참아 나왔습니다. 누가 누구에게 무릎을 꿇어야 하는지는 오직 하나님만이 결정하실 일인 것입니다. 공산주의자들이 선생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하는지 어떤지는 하나님만이 아시고 결정하실 수 있는 일인 것입니다. 선생님은 미국 사회가 쇠퇴하여 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것을 만회시키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 나왔던 것입니다.
오늘 아침 식사 때 국제승공연합 최용석 이사장의 보고를 듣는 가운데, 한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7백만 승공회원 확보에 쉬운 방법을 사용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회원 확보를 위해 돈을 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돈 없이 눈물과 땀을 흘리며 열심히 활동하여 목표를 달성하라고 했습니다. 선생님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전통이 세워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통일교회 재단 문승룡 부이사장에게 검소한 생활로 모범을 보이라고 했습니다. 재단을 책임 맡고 있는 그가 식구들과 세상 사람들로부터 호화스런 생활을 한다는 비난을 받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일본의 구보끼 협회장이 일본정부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일본정부에서는 일본 통일교회 활동에 비추어 보았을 때, 구보끼 협회장이라면 부유하게 살 것으로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은밀히 조사한 결과 그들은 실망에 앞서 놀라기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구보끼 협회장이 살고 있는 집은 조그마한 전세 아파트였고, 은행의 개인구좌도 갖고 있지 않더라는 사실에 아연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선생님이 미국에 오기 전까지는 살 만한 집 한 채도 갖지 못했습니다.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선생님이 살고 있는 이스트 가든이 너무 크지 않으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스트 가든이 선생님의 소유라기보다 식구들의 저택인 것입니다. 이스트 가든에는 선생님 가족보다 식구들이 훨씬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적으로 통일교회의 명예를 위해서 이스트 가든만한 저택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스튼 가든은 처음 미국 식구들의 헌금으로 구입한 것이 아니라 일본 교회와 식구들의 헌금으로 구입한 저택입니다. 처음 구입했을 때 선생님 가정 식구와 이스트 가든에 거주하는 식구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할 정도로 비좁았습니다. 그러다 5년 전에 도시계획국으로부터 이스트 가든을 넓힐 것을 요청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건설회사로부터 넓히는 데 아무런 법적인 하자가 없다는 말을 듣고 이를 허락했던 것입니다. 이스트 가든을 넓히는 데 필요한 경비는 해외선교 기금을 사용하지 않았고, 미국 협회로부터 특별헌금을 지원받아 충당해서 단장하여 오늘에 이른 것임을 여러분들도 알아야 합니다.
한국 교회와 식구들은 세계 통일교회 식구들에게 더 많은 신앙의 교과서를 제공해야 할 위치에 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통일교회 식구들로부터 오히려 배워야 할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 초창기에 보여 주었던 고생을 통한 희생적인 생활을 두려워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한국 교회와 식구들은 그런 의미에서 특별수련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탄신 기념일에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유감이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로 선생님은 64회 생일을, 어머니는 41회 생일을 맞이하였습니다. 선생님은 모든 일선에서 후퇴해야 할 정년을 맞은 나이인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선생님의 정년퇴직을 바라지요? 왜 여러분들은 선생님의 퇴위를 반대합니까? 미국을 위해서? 통일교회를 위해서? 세계를 위해서? 아니면 하나님을 위해서? 여러분들의 반대 이유가 하나님을 위해서이기를 바라겠습니다.
민주세계와 공산세계의 장벽을 넘으려면 최고의 희생길을 가야
오늘날 자유세계와 공산세계는 하나의 큰 장벽을 사이에 놓고 서로 대치하고 있습니다. 이 장벽은 두 세계 모두가 넘어야 할 과제인 것입니다. 이것이 현세에 처한 우리들의 운명입니다. 이 장벽을 넘는 데 있어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장벽을 넘어서게 할 수 있는 안내자, 즉 지도자입니다. 그 리더를 우리 모두는 따라가야 하고, 뒤를 이어 세계의 모든 인류가 따라가야 합니다.
우리 앞에 가로놓인 이 장벽이 에베레스트산보다 더 높겠습니까? 이 장벽을 하나님의 힘에 의해서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의지로 넘어서 자유세계와 공산세계의 문제점을 수용할 수 있는 길은 없겠습니까? 엄청난 희생을 제공하지 않고는 이 장벽을 허물어뜨릴 수 없다면, 여러분이 과연 그러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이 장벽을 넘어서겠다는 용기와 신념을 가졌는지 묻고 싶습니다.
만약 작고 힘이 약한 무니와 크고 힘센 무니 가운데 희생자를 택하라면 선생님은 어떤 사람을 택할 것 같습니까? 그것은 힘센 자입니다. 그것은 사탄이 하나님께 참소하는 길을 봉쇄하기 위해서입니다.
선생님이 어떤 것을 얻기 위해 가장 작은 희생을 지불한다면 사탄은 하나님께 `보십시오, 당신의 아들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고 참소할 것이 분명합니다. 누구나 상대편으로부터 가장 비싼 대가를 지불받기를 원한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그것은 본능이예요. 선생님이 얼마만한 대가를 지불하든지간에 문제 되는 것은 결코 아니며, 거기에 대한 판정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항상 최고의 희생을 요구합니다. 그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현대 세계에 있어서 문제는 인간들이 영적인 세계를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수많은 사람들이 미신에 현혹되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희생을 치렀던 것입니다.
역사를 통해서 종교는 희생의 가치를 교훈으로 가르쳐 왔는데, 그것은 결국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는 수천 계단이 있는데, 각 계단마다 하나님은 승리를 거두고 사탄은 패배를 하게 되지만, 사탄은 최고의 희생의 대가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패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사에 있어 수많은 순교자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기독교가 어느 종교보다 많은 순교자를 배출했던 것은 기독교가 섭리의 중심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순교는 인간들의 눈에 좌절이나 실패로 보이지만 하나님께는 승리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가 반대와 박해를 당하면서도 계속 승리하고 있는 이유인 것입니다. 사탄은 패배하는 대가로 항상 커다란 희생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류를 대표한 희생물로 택함받은 무니
역사상에 하나님과 사탄의 싸움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계속되어 왔고, 그럴 때마다 사탄은 순결을 가진 처녀들을 희생의 제물로 삼아 왔습니다. 미국은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매우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미국을 자세히 관찰해 볼 때 순결을 지키고 있는 처녀는 거의 없습니다. 미국 내에는 도덕적인 타락과 함께 퇴폐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이 선생님이 미국을 염려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미국과 자유세계의 장벽을 넘어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대표할 수 있는 희생물을 찾아 나오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러한 희생물을 어디서 찾을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바로 여러분 무니들을 택했습니다. 그것은 무니들이 하나님을 가장 사랑할 뿐만 아니라 세계를 위한 희생적 심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가장 희생적 심정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세계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며 봉사할 수 있는 자들을 찾아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좇아 세계를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자는 자신의 가족과의 관계도 단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무니들의 전통적 정신입니다. 특히 아내는 가정과의 모든 관계를 일단 끊고 집에 대한 미련을 뒤로 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 무니들이 미국을 대표하는 자리에 있으므로 우리 자신의 가정보다 이 나라와 세계를 다 사랑해야 하는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아직 가정에 돌아가지 못한 사실 때문에 자신을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선생님은 한국인이지만 지금껏 오직 한국인일 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세계가 나의 나라이며, 나아가 나는 천주가 나의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그 말은 한 나라만을 위한 삶을 산 것이 아니라 온 세계와 천주를 위해 눈물을 흘리고 그것들을 사랑해 왔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선생님의 지금까지 전통적인 삶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정신이 그러하기에 언론이 악의에 찬 비방을 하였지만, 선생님 자신이 세계적이고 천주적인 공적 사람이기에 결코 무너뜨릴 수 없었던 것입니다. 선생님은 생애를 통해서 모든 장벽을 넘어가는 뜨거운 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으로서 이 장벽을 넘어왔고, 또한 종족·민족·국가·세계적으로 이 장벽을 넘어왔습니다.
세계적으로 승공회원 7천만 명을 확보해야
선생님은 하나님과 사탄 사이에 감춰진 비밀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어떠한 희생의 대가를 치르더라도 결코 그러한 비밀을 알지 못합니다. 이것이 선생님과 여러분들의 차이점입니다. 선생님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가로놓인 모든 장벽을 넘겠다고 선포하였고, 그 약속의 성취를 위해 일생을 바치기로 작정했던 것입니다. 선생님은 자신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음으로써 각 단계를 탕감시켜 나왔습니다.
선생님은 국제승공연합의 세계회원 7천만 명을 확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우리들은 공산주의자들이 수세에 몰리도록 이념적 공격을 계속 퍼부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 우리의 힘으로 역사의 조류를 뒤바꿔야 합니다. 한국은 승공회원 7백만 명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국민들 앞에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만약 한국이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전세계적인 승리를 가져올 수가 없습니다. 선생님은 한국에서 지난해 승공궐기대회를 통해 7백만 회원 확보가 가능하도록 기반을 조성시켜 놓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이 그 책임을 완수할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세계적으로 국제승공연합 회원이 7천만 명에 이른다면 공산주의자들은 수세에 몰리게 됩니다. 이제 멀지 않아 그들은 폭력으로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며, 그로 인하여 세계인들은 공산주의자들이 평화를 위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공산주의자들이 암살단을 보내어 선생님의 신변을 노린다면 그들 모두는 붙잡히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이나 한국의 정부는 그들을 조사하게 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선생님이 하는 일이 얼마나 고귀하고 훌륭한 것인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 정세의 상황을 살펴볼 때, 공산주의자들은 세 가지 형태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상전, 정보전, 선전전입니다. 미국은 크고 강대한 국가이지만 공산주의자들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확실한 정책적 방법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미국의 위정자들은 공산주의자들과 맞서서 싸우기를 꺼린 나머지 후퇴와 양보를 거듭해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과 인접한 중남미 국가들이 공산주의자들의 조종을 받아 미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는 단계에까지 이르고 말았습니다.
만일 공산주의자들이 미국의 통치권을 잡는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들이 지금처럼 여러분들에게 자유와 평화를 보장해 줄 것 같습니까? 선생님은 그러한 불행한 사태가 미국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백 퍼센트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그러한 징후는 이미 세계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중남미 여러 국가들은 레버런 문과 그의 사상만이 미래의 희망이라고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무니는 미국을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합니다.
선생님의 사상은 자유세계 국가보다 공산세계 국가에 보다 더 잘 알려져 있는 실정입니다. 선생님에 대한 재판이 종결되면 정면으로 미국 국가와 국민들을 향해 마주쳐 나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작은 낚시로 일천 파운드 무게의 거대한 튜나를 잡는 튜나 낚시를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으로 수천 명을 낚는 낚시꾼으로 선생님을 세우신 것입니다.
현재 1억 2천만 명의 사람들이 선생님의 재판이 무고함을 알고 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방법원의 판결에서 선생님께 유죄 판결이 났을 때, 모든 변호사들이 이에 실망하고 어안이 벙벙했지만 선생님은 미소를 보냈고 오히려 그들을 위로해 주었던 것입니다. 선생님이 처음 뜻길을 출발했을 때는 가정에서까지 반대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뻐하면서 물심양면으로 축원과 지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선생님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의 위정자와 관계자들은 무척 놀라와했습니다. 그것은 선생님이 항상 영원한 진리의 편에 서 있는 것을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때 한국 국민들은 KAL기 격추사건과 랭군 폭파사건으로 크게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이 방문했을 때 한 가닥 희망을 발견했다는 표정으로 맞이하는 듯했습니다. 국민들은 사기가 크게 저하되어 낙담한 표정들이었지만, 공산주의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선생님으로부터 찾을 수 있지나 않을까 하는 희망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전국 승공궐기대회가 개최되어 공산주의자들을 이길 수 있는 선생님의 명쾌한 메시지를 대하고 모든 국민들이 환영하고 박수로 답례해 주었습니다. 선생님은 절망 가운데 분노를 삭이고 있던 그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던 것입니다.
미국이 넘어야 할 장벽의 꼭대기에 서게 된 통일교회
선생님이 어렸을 때의 일입니다. 이웃의 촌락을 찾아갈 때마다 그 부락에 사건이 일어나곤 했습니다. 소가 갑자기 죽든지 아니면 사람이 비명횡사하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선생님이 탕감의 힘을 몸에 지녔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미국에 오기 전까지는 대중들 앞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최초로 대중 앞에 나섰던 때가 1971년으로, 그것이 세계적인 지도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었습니다.
선생님이 미국에 건너와서 대중집회를 처음 가진 이래 많은 소란이 발생했습니다. 미국에서의 박해는 1975년에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처로 선교사를 파견했는데 그들 모두가 한결같이 공산주의자들로부터 박해를 받았습니다. 모든 종교의 세력들, 특히 기독교까지 반대하고 나섰기에 결국은 선생님이 법정에 서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도착할 때부터 그러한 박해가 따를 것을 예견했습니다. 그런 와중에서 선교활동은 계속되었고 워싱턴 광장 집회 때는 모스크바 대집회를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선생님의 선포에 소련의 KGB와 공산주의자들은 코웃음을 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북괴의 김일성은 책상을 치면서 과거 선생님이 붙잡혀 흥남 수용소에 있을 때 처형하지 못한 사실을 놓고 후회막급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선생님은 우여곡절을 남기며 가로놓인 각 단계의 장벽을 넘어왔습니다. 본래는 성격이 급할 뿐 아니라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맞섰지만 하나님을 통해서 인내심을 배웠습니다. 미국에 건너와서는 모든 분야를 빼놓지 않고 샅샅이 보았습니다.
인간의 심금을 울려 줄 감동적인 영화를 더 이상 제작하지 못하는 영화계, 마피아의 세계 등등의 모든 것을 보아 알고 있습니다. 도박은 점차 그 영역을 넓혀 이제는 동부의 애틀랜타 지역까지 퍼졌습니다. 이러한 모든 불의의 세계를 보고 그것들을 퇴치시킬 방법을, 대안을 내놓으면서 미국이 넘어야 할 장벽의 제일 꼭대기에 서게 된 것입니다.
효성스런 흥진의 희생의 대가
앞으로 통일운동에 있어 더 이상의 순교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선생님이 각 분야에 걸쳐 고통을 이미 당했고 그 대가를 치렀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로마를 순교와 사랑으로 굴복시킨 예수의 위치에 서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탕감해야 할 더 이상의 고통은 없습니다. 앞으로 언젠가 선생님은 세계를 향해 `확고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그 뜻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세계가 레버런 문과 하나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선포할 것입니다. 그 시기가 가까이 도래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흥진이의 희생으로 많은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가장 효성스런 아들이었지만, 지금은 진실하고 깨끗한 하나님의 자식으로 하나님 품에 안겼습니다. 만약 흥진이의 희생이 없었다면 두 가지 큰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을지도 모릅니다. 북괴가 한국을 무력으로 침범했을지도 모르고, 선생님이 지상에서의 생애를 끝마쳤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한국에서 승공궐기대회를 통해 승리했기에 그들이 선생님을 더 이상 침범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승리를 거두는 동일한 시각에 흥진이를 희생의 제물로 요구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33세로 세상을 떠났지만, 선생님은 64세까지 살아왔습니다. 만약 기독교가 1945년에 선생님과 하나되었더라면 그 이후로 어떤 고난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반대하는 자리로 떨어지자 선생님은 숱한 고난을 받아야 했고 그것을 스스로 이겨내야 했습니다.
통일교회를 창립시켜 기독교를 대신하여 세계적인 탕감복귀의 기반으로 세워야 했습니다. 또한 통일교회 선교활동에보다 십 배가 넘는 경제적 지출을 기독교연합활동에 하고 있습니다. 통일교회는 현재의 재판을 통하여 20세기의 십자가를 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탕감을 넘고 나면 기독교가 하나로 연합될 것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그의 양쪽에는 두 명의 강도가 있었습니다. 그중 한 명은 예수를 비난했고, 오른쪽의 다른 한 명은 예수의 입장을 이해하고 동정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공산세계는 왼쪽 강도같이 하나님이 없다고 하며 선생님을 비난 반대하는 입장에 있고, 그와 반대로 오늘날의 자유세계와 기독교는 오른쪽 강도의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식구들은 이들과 다른 차원에서 선생님과 하나된 무리들인 것입니다.
지금 미국은 선생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려는 순간에 있는 것과도 같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힐 때 12제자들이 도망쳤던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들 중에서도 비겁한 자의 표본이 되어 도망칠 자가 없다고 보장할 수 없는 지경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한국에 가서 하나님을 믿고 모시는 전통을 배워야
앞으로 통일교회가 가는 길 앞에 얼마나 많은 장벽이 가로놓여 있는가? 여러분들에게 확실하게 말하자면 오직 하나의 장벽만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그 장벽을 넘는 데 선생님이 계속해서 앞장서기를 바랍니까, 아니면 여러분들이 앞장서기를 원합니까? 진실로 여러분들이 모두가 하나로 뭉쳐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지혜와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레바논의 시아파 회교도 맹신자들은 가미가제(かみかぜ;神風)식의 돌격으로 적을 파괴시키는 행동만이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이 논리에는 모순이 있습니다. 그들이 진실로 하나님(알라)을 믿는다면 공산세계를 끌어들이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어쨌든 그들의 믿음이 놀랍도록 큰 것이고 본받을 만하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우리가 최후로 넘어가야 할 다른 하나의 장벽은 한국에 가서 가장 검소하고 고생스런 자리에서 하나님을 믿고 모시는 전통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한국에 천국 여자 구세군을 조직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먼저 여러분들이 한국에 가기 전에 해야 할 과제는 해양훈련을 받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해양수련은 여러분들에게 더욱 강하고 담대한 신앙심을 갖게 해줄 것입니다. 그 좋은 모델로 여러분들은 선생님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감옥에서 출감했을 때 단 한푼의 동전도 없었지만, 지금은 손수 싸워서 세계적인 기반을 이룩했지 않습니까? 그것은 선생님의 강인하고 투철한 믿음이 가져온 결과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이후 여러분들은 선생님의 사진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면 어떠한 고난에 처한다고 해도 여러분들이 무사히 견뎌낼 수 있도록 보호해 줄 것입니다. 구약시대의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급의 바로 왕으로부터 탈출시켜 가나안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이적기사를 행할 때, 장자가 환난을 당해 병들어 죽었지만 양의 피를 문설주에 칠한 집은 그 환난이 모두 피해 갔던 것입니다. 영계에서는 우리 인간들의 모든 행동을 볼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보호해 주기도 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7백만 승공회원으로 가입한 모든 회원들이 선생님 사진을 소지하게 될 것입니다.
젊은 무니야말로 조국창건의 초석이며 희망
지금 영계에서는 구름처럼 많은 영인들이 지상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만약에 우리들이 영계를 모른다면 그들의 협조를 잃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활동하는 데 있어 영계와 협조하고, 그들 영인들의 협조를 받아서 일한다면 우리의 목표가 더욱 빨리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들의 앞날에 어떤 재난이 닥칠지 모릅니다. 우리는 그에 대비하여 모든 준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세계 각국으로 파견된 선교사들이 당대에 선교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영계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선교활동을 하면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영인들은 선생님이 누구인지를,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의 사진을 소유하고 있을 때 영인들은 그 사람을 도와 어려운 국면을 타개시켜 줄 것입니다. 그리고 보호하여 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참부모를 섬기며 따르는 운명길에 들어선 무니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사탄과의 싸움에 있어서 최일선에 선 병사와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인 보호와 협조가 필요한 처지입니다. 우리들 모두는 우리 앞에 가로놓인 장벽의 산을 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앞날에 어떤 고난이 닥칠지 모르지만 그 고난을 이겨내기 위해서 우리는 참부모와 하나되어 생명을 바쳐 따르겠다는 굳은 각오와 다짐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사탄과의 사이에 가로놓인 장벽을 넘어 하나님 앞으로 갈 수 있는 무리들은 무니뿐임을 보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6천 년 동안 한의 굴레로부터 얽매여 내려온 하나님을 해방시키고, 지상에 영원한 하나님 나라인 조국을 창건해야 할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젊은 무니들이야말로 조국창건의 초석이며 희망임을 믿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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