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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색 (계획) |
S#101에서는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황석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이 등장인물의 대사를 통해 좀 더 상세하게 전달되도록 해야겠어. 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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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01에서는 수하인의 심리를 부각하기 위해 수하인이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말하도록 해야겠어. 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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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02에서는 산홍의 대사를 삽입하여 수하인의 심정을 대변하도록 해야겠어. 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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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계획) |
S#101에서 도장방 주인의 첫 번째 대사에서는 되돌아온 도장에 대해 수하인이 어떤 심정을 보이는가가 초점화되어야 하므로 도장방 주인의 대사는 소리로 처리하고, 화면은 수하인의 얼굴을 보여 주어야겠어. 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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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02에서 대금을 연주하는 수하인의 떨리는 손가락과 젖은 눈을 크게 화면에 나타내어 수하인의 내면 심리를 잘 드러내야겠어. ⑤ |
도움자료
[2015 EBS 인터넷 수능] 문학(A)
08 정한숙, 「전황당인보기」
01 ④ 02 ② 03 ②
이 작품은 전통적 예술 정신을 간직한 한 예술가와 세속에 물들어 옛 친구의 정성을 무시하는 인물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제 시하여 잊혀져 가는 전통 예술의 고아함을 일깨워 주는 한편, 세속인들이 전통적 가치를 상업적 감각으로 폄훼하는 현상을 비판하고 있다.
정신적 가치를 잃고 물질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 대한 비판
전체 줄거리
친구인 석운이 높은 관직에 오르자, 수하인 강명진은 기념이 될 수 있는 선물을 선사하고 싶어 하던 중, 값으로 따질 수 없이 소중한 전황석을 구하여 이를 가지고 도장을 파기 시작한다. 정성들여 완성한 인장을 들고 석운의 집을 찾아가지만 석운은 없고 그의 아내가 맞이하는데, 석운의 아내는 남편이 들어오자 인장을 건네 준 수하인을 비난한다. 석운 역시 수하인의 인장 선물이 눈에 차지 않았고, 다만 수하인다운 일이라 생각한다. 석운의 친구 오준 역시 인장이 별 쓸모가 없는 것이라 생각 하여 석운에게 결재 도장 하나를 새겨다 줄 것을 약속하고는 그 인장을 들고 나와 도장 가게로 들어가 맡기고는 인장을 파 달라고 한다. 도장 가게 주인은 수하인의 제자와 같은 사람이어서 오준에게 다른 인장을 파 주는 대신 수하인의 인장을 받아 그것을 수하인에게 되돌려 주게 된다. 자신이 석운에게 선물한 인장을 돌려받게 된 수하인은 세상 인정의 각박함에 슬퍼하며 참지 한 권에 천 개나 되는 인장을 연대순으로 찍어 인보(印譜)를 만든다.
01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④
도장방 주인은 수하인이 새긴 전황석 인장이 전통적 가치를 가진 귀중한 물건이기 때문에 함부로 자기가 건드릴 수 없다 고 생각하여 받기를 거부한 것이다. 전황석 인장이 실용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는 설명 역시 적절하지 않다.
① 수하인은 출세한 옛 친구 석운에게 선물로 자신이 가진 귀한 재료인 전황석을 이용하여 인장을 만들어 준다. 이는 수하인이 인장에 담긴 정신적 가치를 중시했기 때문이라 말할 수 있다.
② 오준은 수하인이 보낸 인장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자신에게 필요한 인장과 바꾸려 한다. 이는 오준이 수하인이 석운이에게 보낸 전황석 인장의 정신적 가치를 중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③ 자신이 선물로 보낸 전황석 인장을 도장방 주인으로부터 받게 된 수하인은 허무한 세상의 인정에 쓸쓸함을 느끼게 된다. 이를 통해 전통적 가치가 설 자리를 잃게 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 드러난다.
⑤ 도장방 주인은 오준이 들고 온 전황석 인장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른 인장과 능숙하게 교환하는 세속적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하지만 전황석 인장의 가치를 알고 이를 수하인에게 돌려준다는 점에서 세속적 가치관에만 매몰되지 않는 인물이라 말할 수 있다.
02 소재의 기능 파악 ②
오준은 결재 도장으로서는 소박해 보이는 전황석보다 화려해 보이는 계혈석이 위엄이 있어 보이기 때문에 더 낫다고 생각 하고 있다.
① 도장방 주인은 전황석에 대해 예전에 수하인에게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본 적은 없었다.
③ 전황석은 밀화와 같이 말끔한 돌이기 때문에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이와 반대로 계혈석은 울깃불깃한 무늬를 띤 돌로 화려한 겉모습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④ 도장방 주인은 계혈석을 마음에 들어 하는 오준에게 자신 의 판단을 유보하고 있을 뿐 계혈석을 적극적으로 권하는 것은 아니다.
⑤ 오준은 도장방에서 전황석 인장과 계혈석 인장을 바꾸고 있으므로 전황석을 자신의 소유로 하기 위해 석운에게 전황석이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03 원작의 일부 각색, 재구성 ②
S#101에서 수하인은 전황석에 대한 말을 하고 있을 뿐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말하고 있지 않다.
① S#101의 수하인의 대사는 [A]와 비교할 때 전황석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이 더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③ [A]에서는 산홍이가 직접 말을 하는 부분을 확인할 수 없는 반면, S#102에서 산홍이는 세상 인정이 허무하다는 말 을 하고 있다. 이 말을 통해 도장을 돌려받은 수하인의 허 무한 심정이 대신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④ S#101에서 도장방 주인이 말을 하는 장면에서는 도장방 주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말을 듣는 수하인의 심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카메라는 도장방 주인이 아니라 수하인의 얼굴을 비추는 것이 더 적절하다.
⑤ S#102에서 대금을 연주하는 수하인의 떨리는 손가락과 젖은 눈을 클로즈업으로 처리하여 야속한 인정에 상처받은 수하인의 내면을 좀 더 잘 보여 줄 수 있다.
첫댓글 소중한 자료 감사합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