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규칙 활용의 예 |
규칙 활용의 예 |
ⓐ잇+어 → 이어 젓+어 → 저어 |
벗+어 → 벗어 빗+어 → 빗어 |
ⓑ이르+어 → 이르러 푸르+어 → 푸르러 |
들르+어 → 들러
|
ⓒ부르+어 → 불러 오르+아 → 올라 |
따르+아 → 따라 치르+어 → 치러 |
ⓓ파랗+아 → 파래 누렇+어 → 누래 |
좋+아 → 좋아 놓+아 → 놓아 |
① ⓐ, ⓑ ② ⓐ, ⓒ
③ ⓑ, ⓒ ④ ⓑ, ⓓ
⑤ ⓒ, ⓓ
03. <보기 1>의 내용을 근거로 <보기 2>를 이해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1>
형용사 ‘다르다’는 용언의 기본적 기능인 서술 기능을 갖고 있으며, ‘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아니하다.’나 ‘보통의 것보다 두드러진 데가 있다.’의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관형사 ‘다른’은 체언을 수식하는 기능을 하며, ‘당장 문제되거나 해당되는 것 이외의’의 뜻을 나타낸다.
<보기 2>
ㄱ. 그는 자기 일 밖의 다른 일에는 관심이 없어.
ㄴ. 소인과 다른 군자는 행동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ㄷ. 영수와 취미가 다른 철수는 운동에 관심이 많아.
ㄹ. 문을 감쪽같이 고치다니 기술자는 역시 다르구먼.
ㅁ. 인터넷이 현실 세계와 다른 가상 공간을 넓혀 가고 있다.
① ㄱ의 ‘다른’은 뒤의 체언 ‘일’을 수식한다.
② ㄴ의 ‘다른’은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아니하다.’의 의미를 지닌다.
③ ㄷ의 ‘다른’은 ‘해당되는 것 이외의’의 의미를 지닌다.
④ ㄹ의 ‘다르구먼’은 ‘보통의 것보다 두드러진 데가 있다.’의 의미를 지닌다.
⑤ ㅁ의 ‘다른’은 서술 기능을 갖고 있다.
04. <보기 1>을 참고하여, <보기 2>를 이해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1>
의존 명사는 크게 형식성 의존 명사와 단위성 의존 명사로 나뉜다. 전자는 실질적 의미가 결여되어 있거나 희박하여 관형어가 필요한 의존 명사이고, 후자는 실질적 의미, 즉 수량 단위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형식성 의존 명사는 의존 명사들이 어떤 문장 성분으로 기능하느냐에 따라 보편성, 주어성, 서술성, 목적성, 부사성 의존 명사로 나뉜다. 특히 보편성 의존 명사는 뒤에 어떤 격 조사가 붙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문장 성분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보기 2>
사람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 그것은 그가 할 ㉡따름이다.
* 모자를 쓴 ㉢채 들어오지 마시오.
* 먹을 ㉣만큼 먹어라.
* 그곳에는 사람 열 ㉤명이 서 있다.
① ㉠은 ‘것이, 것을, 것이다’ 등 다양한 조사가 붙을 수 있는 보편성 의존 명사이다.
② ㉡은 서술격 조사 ‘이다’가 붙어 서술어의 기능을 하는 서술성 의존 명사이다.
③ ㉢은 주격 조사가 붙어 주어의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주어성 의존 명사이다.
④ ㉣은 뒤에 오는 서술어를 수식하므로 부사성 의존 명사이다.
⑤ ㉤은 수량 단위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단위성 의존 명사이다.
=
연습문제
01 ② 02 ② 03 ③ 04 ③
01 각 품사의 기능, 특징 파악 ②
정답이 정답인 이유
‘전해 듣다’에서 ‘듣다’는 ‘다른 사람에게서 일정한 내용을 가진 말을 전달 받다.’의 본용언이다. 왜냐하면 ‘듣다’는 ‘전해’의 뒤에 위치하고 있지만 ‘나는 들었다.’와 같이 ‘나는’이라는 주어를 자립적으로 서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해듣다’는 ‘본용언+본용언’의 구성이기 때문에 ‘전해듣다’와 같이 붙여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막아 내겠다’의 ‘내겠다’는 앞의 주어를 자립적으로 서술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조 용언에 해당한다.
③ ‘이겨 냈다’의 ‘네다’는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 스스로의 힘으로 끝내 이루어짐을 나타내는 말로 ,주어를 자립적으로 서술하지 못하는 보조용언에 해당한다.
④ ‘깨뜨려 버렸다’에서 ‘버렸다’는 ‘가지거나 지니고 있을 필요가 없는 물건을 내던지거나 쏟거나 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말이 아니다. 앞말이 나타내는 행동이 이미 끝났음을 나타내는 말로 본용언인 ‘깨뜨려’의 의미를 보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⑤ ‘도와 드렸다’에서 ‘드렸다’는 자립적으로 주어를 서술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그녀는 일을 드렸다.’와 같이 사용하면 ‘도와 드렸다’에서 ‘드렸다’가 갖고 있는 것과 다른 의미를 나타낸다. 이로 볼 때 , ‘도와 드렸다’는 주어를 자립적으로 서술하지 못하는 보조 용언에 해당한다.
02 각 품사의 특징 파악 ②
정답이 정답인 이유
ⓐ는 어미의 변화는 없고 어간의 ‘ㅅ’이 탈락했으므로 <보기>의 ㉮에 해당 된다.(ㅅ 불규칙). ⓒ와 규칙 활용의 사례, 그리고 <보기>의 설명을 보면, 어간의 ‘으’가 탈락한 것은 규칙활용으로 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전제하면, ⓒ의 불규칙 활용의 사례들은 규칙 활용 사례들과 달리 어간에 ‘ㄹ’이 하나 더 생긴 것이므로 이를 <보기>의 ㉮에 해당된다고 보는 것은 적절하다. (르 불규칙)
오답이 오답인 이유
ⓑ는 어간(이르-, 푸르-)은 변화 없고 아미‘-어’가 ‘-러’로 바뀐 경우인데, 이는 모두 어미가 바뀐 경우이므로 <보기>으; ‘어미가 바뀌는 경우에 해당된다.(러 불규칙)
ⓓ는 어간의 ‘ㅎ’이 탈락하고, 어미 ‘-아’나 ‘-어’가 ‘-애’로 바뀐 경우인데, 이는 어간과 어미가 모두 바뀐 경우 이므로 <보기>의 ‘어간과 어미가 모두 바뀐 경우’에 해당된다.(ㅎ 불규칙).
03 각 품사의 기능 파악 ③
정답이 정답인 경우
ㄷ의 ‘다른’은 ‘영수와 철수의 취미가 같지 않다.’의 의미를 나타내어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아니하다.’의 의미를 지닌다.
오답이 오답인 경우
① ‘다른’은 뒤의 체언 ‘일’을 수식하며 ‘당장 문제가 되거나 해당되는 것 이외의’의 뜻을 지닌다.
② 비교되는 대상인 ‘소인’과 ‘군자’가 같지 않다는 의미이다.
④ ‘다르구먼’은 기술자의 능력이 보통 사람보다 두드러진다는 의미를 지닌다.
⑤ 현실 세계와 가상 공간이 같지 않다는 의미이므로 서술 기능을 가진다.
04. 각 품사의 특징 파악
정답이 정답인 이유
‘채’는 주격조사 ‘가’가 아닌 부사격 조사 ‘로’가 붙어 ‘들어오다’를 한정해 주는 부사성 의존 명사이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것’은 ‘것이, 것을, 것이다’ 등 다양한 조사가 붙어 여러 가지 문장 성분으로 쓰일 수 있기 때문에 보편성 의존 명사라 할 수 있다.
② ‘따름’은 서술격 조사 ‘이다’가 붙어 서술어 기능을 하는 서술성 의존 명사이다.
④ ‘만큼’은 뒤에 오는 ‘먹어라’라는 서술어를 수식하는 부사성 의존 명사이다.
⑤ ‘명’은 사람의 수를 세는 단위로 단위성 의존 명사이다.
=
03강. 품사
개념강좌 1
I. 품사 체계 / 체언
1 품사의 개념: 단어들을 공통의 문법적·의미적 성질을 가진 것끼리 몇 갈래로 나누어 놓은 것으로, 국어에는 9가지의 품사가 있음.
2 품사 분류의 기준: 국어의 품사는 ‘형태’, ‘기능’, ‘의미’를 기준으로 분류함.
⑴ 형태: 단어를 활용할 때 그 형태가 바뀌는가 그렇지 않은가로 나눔.(예) 명사, 대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조사, 감탄사는 형태가 변하지 않는 ‘불변어’이고, 동사와 형용사 그리고 서술격 조사 ‘이다’는 형태가 변하는 ‘가변어’임.
⑵ 기능: 문장 내에서 단어가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기준으로 함.(예) 문장에서 주체가 되며 사물의 실체를 가리키는 말은 ‘체언’, 체언에 붙어 그 말과 다른 말과의 관계를 표시하는 단어들의 집합은 ‘관계언’, 문장의 주어를 서술하는 기능을 하며 어미 활용을 하는 단어들은 ‘용언’, 뒤에 오는 말을 꾸미는 기능을 하는 단어들은 ‘수식언’, 놀람, 느낌 등을 나타내며 조사와의 결합을 하지 않는 단어들은 ‘독립언’이라고 함.
⑶ 의미: 개별 단어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함.(예) ‘명사’는 사람이나 사물의 명칭을 나타내는 단어, ‘대명사’는 명사를 대신하여 가리키는 단어, ‘수사’는 수량이나 순서를 가리키는 단어, ‘동사’는 동작이나 작용을 나타내는 단어, ‘형용사’는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 ‘관형사’는 체언을 꾸며 주는 단어, ‘부사’는 용언이나 관형사, 다른 부사, 문장 전체를 꾸며 주는 단어, ‘조사’는 자립적인 말 뒤에 붙어 문법적 관계를 표시하거나 의미를 더하는 단어, ‘감탄사’는 놀람, 느낌, 부름 등을 나타내는 단어임.
3 체언: 문장에서 주로 주어나 목적어, 보어 등의 기능을 하는 단어로 ‘명사’, ‘대명사’, ‘수사’가 있음.
⑴ 명사: 사물이나 사람의 이름을 나타내는 단어를 말함.
* 사용 범위를 기준으로 보편적인 사물에 붙인 이름인 ‘보통 명사’와 인명, 지명, 학교 등 특정한 사물에 붙인 ‘고유 명사’로 나뉨.
※ 고유 명사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에 접미사 ‘-들’이나 관형어 ‘모든, 많은’ 등과 결합할 수 없음.
(예) 백두산들(X), 모든 세종 대왕(X)
* 자립성 유무를 기준으로 혼자서 자립적으로 쓰일 수 있는 ‘자립 명사’와 관형어가 있어야만 쓰일 수 있는 ‘의존 명사’로 나뉨.
※ 의존 명사는 반드시 그 앞에 관형어가 있어야만 문장에서 쓰일 수 있는데, 그 의미가 추상적이어서 문맥에 따라 다르게 해석됨.
(예) ‘음식이 많아도 먹을 것이 없다.’의 ‘것’은 음식을 뜻하지만, ‘내 책과 네 것은 다르다.’의 ‘것’은 책을 뜻함.
※ 의존 명사는 반드시 그 앞에 관형어가 와야 하기 때문에 문장의 첫머리에 올 수 없음.
(예) 과일이 정말 많다.(O) / 것이 정말 많다.(X)
⑵ 대명사: 사물이나 사람, 장소 등의 이름을 대신하여 가리키는 단어를 말함. 인칭 대명사와 지시 대명사가 있음.
⑶ 수사: 수량이나 순서를 나타내는 단어를 말함.
※ 수를 나타낸다고 모두 수사는 아님.
(예) ‘동생 하나가 있다.’의 ‘하나’는 수사이지만, ‘세 사람이 있다.’의 ‘세’는 ‘사람’을 꾸미는 수 관형사임.
[기출문제 풀어보기]1 2014학년도 대수능 6월 모의평가 A형 12번
<보기 1>을 바탕으로 ㉠과 품사가 같은 것을 <보기 2>에서 고른 것은?
<보기 1>
<문장>
* 아침에 하는 ㉠달리기는 건강에 매우 좋다.
* 나는 모임에 늦지 않으려고 더 빨리 ㉡달리기 시작했다.
<설명>
㉠과 ㉡은 형태는 같으나 품사가 다르다. ㉠은 ‘달리-’에 접미사가 붙은 명사로서 관형어의 수식을 받고 있다. 이에 반해, ㉡은 ‘달리-’에 명사형 어미가 붙은 동사로서 부사어의 꾸밈을 받으며 서술하는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보기 2>
* 그는 멋쩍게 ㉮웃음으로써 답변을 회피했다.
* 그 가수는 현란한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다.
* 오늘따라 학생들의 ㉰걸음이 가벼워 보였다.
* 자기 소개서에 “만화를 잘 ㉱그림.”이라고 썼다.
① ㉮, ㉯ ② ㉮, ㉱ ③ ㉯, ㉰ ④ ㉯, ㉱ ⑤ ㉰, ㉱
[기출문제 따져보기]
이 문항은 형태는 같지만 품사는 다른 단어에 대한 특성을 탐구하여 이를 특정 사례에 적용하여 이해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고 있다.
③ <보기 1>에서 ㉠의 ‘달리기’는 명사로서 관형어 ‘하는’의 수식을 받으며, ㉡의 ‘달리기’는 동사로서 부사어 ‘빨리’의 수식을 받는다. <보기 2>에서 ㉠과 품사가 같은 것, 즉 명사인 것은 ㉯와 ㉰인데, ㉯는 ‘추-’에 접미사 ‘-(으)ㅁ’이 붙은 명사로서 관형어 ‘현란한’의 수식을 받으며, ㉰는 ‘걷-’에 접미사 ‘-(으)ㅁ’이 붙은 명사로서 관형어 ‘학생들의’의 수식을 받는다.
①, ②, ④, ⑤ ㉮는 ‘웃-’에 명사형 어미 ‘-(으)ㅁ’이 붙은 동사로서 부사어 ‘멋쩍게’의 수식을 받으며, ㉱는 ‘그리-’에 명사형 어미 ‘-(으)ㅁ’이 붙은 동사로서 부사어 ‘잘’의 수식을 받는다.
[기출문제 풀어보기]2 2010학년도 대수능 6월 모의평가 12번
<보기>를 통해 감탄사의 특성을 파악하는 활동을 해 보았다. 다음 설명 중 적절한 것은?
<보기>
아들: 아버지, 저도 바둑을 배워서 명인이 되고 싶어요.
아버지: ㉠뭐, 명인이 된다고?
아들: ㉡예, 그러니까 바둑판 하나 사 주세요.
아버지: ㉢글쎄, 사 줘야 되나?
아들: 사 주세요, ㉣예?
아버지: 얼마 전에 농구 선수가 되겠다고 해서 농구공을 사 줬더니 작심삼일이었잖아. 이번에도 흐지부지할 거지?
아들: 그런데, ㉤음, 작심삼일이 무슨 뜻이에요?
아버지: 그건 결심이 사흘을 가지 못한다는 말인데, 이번에도 그러는 거 아니냐고.
아들: ㉥아니요, 이번에는 다를 거예요.
아버지: 명인이 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니?
아들: ㉦글쎄요. 잘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 볼게요.
① ㉠은 더 이상 여러 말 할 것 없다는 뜻으로 하는 말이겠군.
② ㉡은 긍정하여 대답하는 의미로, ㉣은 상대방을 의식하지 않고 놀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군.
③ ㉢이 ㉦처럼 나타나는 것을 보면, 감탄사도 상대에 따라 다른 형태로 쓰일 수 있군.
④ ㉤이 문장의 중간에 쓰인 것을 보면 독립어의 기능을 할 수 없겠군.
⑤ ㉥은 “아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의 ‘아니’와 같은 의미로 쓰인 것이겠군.
[기출문제 따져보기]
① ㉠의 ‘뭐’는 놀랐을 때 내는 소리로 명인이 되고 싶다는 아들의 말에 놀랐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여러 말 할 것 없다’는 뜻으로 볼 수 없다.
② ㉣은 상대방을 의식하고 상대방이 자신의 요청을 들어줄 것을 바라는 발화이다.
③ ㉢의 ‘글쎄’가 ㉦의 ‘글쎄요’로 ‘요’가 첨가된 것은 청자가 아들에서 아버지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로 볼 때, 감탄사도 상대에 따라 형태를 달리하여 쓰인다고 볼 수 있다.
④ ㉤의 ‘음’ 앞뒤에 반점(,)이 있다는 것은 독립어의 기능을 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⑤ ㉥의 ‘아니요’는 부정하는 의미이고, ⑤의 “아니, ~ 일이냐?”의 ‘아니’는 놀라움의 의미이므로 둘은 의미가 같지 않다.
[더 알아보기]
◎ 감탄사
* 감탄사의 개념: 화자가 자신의 느낌이나 의지를 특별한 단어에 의지함이 없이 직접적으로 표시하는 품사
* 감탄사의 특징
① 독립된 문장과 같은 기능을 한다.
② 자리 이동이 자유롭다.
(예) 여보, 내 말 좀 들어 보오. / 내 말 좀 들어 보오, 여보.
③ 어조가 결부되거나 얼굴 표정이나 손짓이 동반되기 때문에 구어체에 많이 쓰인다.
④ 활용되지 않는 불변어이다.
개념강좌 2
II. 용언, 수식언, 관계언, 독립언
1 용언: 동사와 형용사처럼 어미를 활용하는 단어를 말함.
⑴ 동사: 사물이나 사람의 움직임이나 작용을 나타내는 단어를 말함.
* 자동사: 목적어가 없이 사용되는 동사
* 타동사: 목적어를 취하는 동사(때로는 목적어가 생략되기도 함.)
⑵ 형용사: 사물이나 사람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를 말함.
* 성상 형용사: 의미 기능상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
(예) 희다, 달다, 착하다, 아름답다
* 지시 형용사: 말하는 이의 주관에 의하여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지시하는 형용사
(예) 이러하다, 그러하다, 저러하다
※ 동사와 형용사의 구분이 어려울 때
① 어간에 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 ‘-ㄴ/-는’을 붙이기(늙다 → 늙는다(O) = 동사 / 젊다 → 젊는다(X) = 형용사)
② 명령형과 청유형으로 만들기(먹다 → 먹자(O), 먹어라(O) = 동사 / 좋다 → 좋자(X), 좋아라(X) = 형용사)
⑶ 보조 용언: 본용언에 연결되어 의존적으로 쓰이면서 문장에 문법적 의미를 더해 주는 용언(‘본용언 + 보조 용언’의 구성이라면 두 용언 사이에 다른 요소를 끼울 수 없음.)
(예) ‘나는 웃고 싶다.’에서 ‘웃고’와 ‘싶다’ 사이에 다른 요소를 넣을 수 없음. 또한 ‘싶다’는 앞에 나온 본용언 ‘웃고’를 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더해 줌.
2 수식언: 다른 말을 꾸며 주는 기능을 하는 단어를 말함.
⑴ 관형사: 체언을 꾸며 주는 기능을 하며, 어미 활용을 하지 않고, 조사와 결합하지 않음.
(예) 새 옷(O), 새가 옷(X), 새를 옷(X)
※ 수 관형사와 수사의 구분: ‘한 그루 나무를 심었다.’에서 ‘한’은 뒤에 오는 ‘그루’를 꾸미는 수 관형사이고, ‘하나만 기억하자.’에서 ‘하나’는 뒤에 조사 ‘만’을 취하는 수사로 쓰인 것임.
⑵ 부사: 용언이나 관형사, 다른 부사, 문장 전체를 꾸미는 기능을 함. 어미 활용을 하지 않고, 격 조사를 취하는 일은 없지만, 보조사를 취하는 일은 있음.
(예) ‘올 겨울은 너무도 춥다.’에서 ‘너무’는 ‘춥다’를 꾸미는 부사인데, ‘도’라는 보조사를 취함.
3 관계언
조사: 체언에 붙어 그 말과 다른 말과의 관계를 표시하는 단어를 말함.
* 격 조사: 체언 뒤에 결합하여 문법적 관계를 나타냄.
(예) 주격 조사(이/가, 께서, 에서), 서술격 조사(이다), 목적격 조사(을/를), 보격 조사(이/가), 관형격 조사(의), 부사격 조사(에, 에서, 보다, 로/로써), 호격 조사(야)
* 보조사: 체언 뒤에 결합하여 특별한 뜻을 더해 줌.
(예) 은/는(강조, 대조), 만(한정, 제한), 도(더함, 아우름)
* 접속 조사: 체언 뒤에 결합하여 두 단어를 같은 자격으로 이어 줌.
(예) 와/과, 하고, 이며
4 독립언: 놀람, 느낌, 부름, 대답을 직접 나타냄. 조사와 결합이 불가능하고 활용하지 않으며, 특히 구어체에서 많이 사용됨.
[기출문제 풀어보기]1 2007학년도 대수능 14번
<보기>를 바탕으로 접미사 ‘-되다’에 관한 탐구 학습을 수행한 결과로 타당하지 않은 것은?
<보기>
건설 + -되다1 → 건설되다
발견 + -되다1 → 발견되다
평가 + -되다1 → 평가되다
처리 + -되다1 → 처리되다
(용례)
* 다리가 건설되었다.
* 유물이 발견되었다.
못 + -되다2 → 못되다
참 + -되다2 → 참되다
막 + -되다2 → 막되다
영광 + -되다2 → 영광되다
(용례)
* 못된 장난을 치다니.
* 영광된 자리에 서다.
① ‘-되다1’은 받침이 있는 말과 없는 말 모두에 붙을 수 있구나.
② ‘-되다2’는 명사뿐 아니라 부사와도 결합하는구나.
③ ‘-되다1’이 붙으면 동사가 되고, ‘-되다2’가 붙으면 형용사가 되는구나.
④ ‘-되다1’은 행위나 작용의 의미를 갖는 명사와 결합하지만, ‘-되다2’는 그렇지 않구나.
⑤ ‘-되다1’은 ‘이루거나 만들다’의 의미를, ‘-되다2’는 ‘바뀌거나 변화하다’의 의미를 더하는구나.
[기출문제 따져보기]
① ‘-되다1’의 예를 보면 받침이 있는 말과 없는 말에 모두 붙을 수 있다.
② ‘-되다2’는 명사인 ‘영광’과도 결합하고, 부사인 ‘못’, ‘참’, ‘막’과도 결합한다.
③ ‘-되다1’이 붙으면 피동의 뜻을 더하는 동사가 되고, ‘-되다2’가 붙으면 어떠한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가 된다.
④ ‘-되다1’과 결합한 명사들은 행위와 작용의 의미를 갖지만, ‘-되다2’와 결합한 ‘영광’은 행위나 작용이 아니라 상태의 의미를 갖는다.
⑤ <보기>에 제시된 ‘-되다1’은 일부 명사 뒤에 붙어서 ‘피동’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접미사이다. 따라서 능동인 ‘이루거나 만들다’의 의미를 더한다는 판단은 적절하지 않다. ‘-되다2’는 일부 명사나 어근, 부사 뒤에 붙어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로서 해당하는 명사와 용언의 어근, 부사가 의미하는 상태나 성질을 갖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바뀌거나 변화한다는 의미를 더한다는 판단은 적절하지 않다.
[더 알아보기]
◎ 접사 ‘-되다’의 기능
* 서술성을 가진 일부 명사 뒤에 붙어 ‘피동’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들어 준다.
(예) 가결되다, 사용되다, 형성되다
* 몇몇 명사, 어근, 부사 뒤에 붙어 형용사를 만들어 준다.
(예) 거짓되다, 참되다, 어중되다, 숫되다, 막되다, 못되다
[기출문제 풀어보기]2 2006학년도 대수능 9월 모의평가 13번
<보기>를 바탕으로 조사(助詞)에 대해 탐구 학습을 해 보았다. 학습의 결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ㄱ. 할머니께서 집에 오셨다.
ㄴ. 형과 동생이 다시 만났다.
ㄷ. 너와 나만의 추억을 간직하자.
① ㄱ의 ‘께서, 에’는 앞말이 각각 주어, 부사어의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군.
② ㄱ의 ‘께서’에는 ㄴ의 ‘이’와 달리 존대의 의미가 담겨 있군.
③ ㄴ의 ‘이’는 ‘동생’이 아니라 ‘형과 동생’에 결합하는군.
④ ㄴ의 ‘과’와 ㄷ의 ‘와’는 앞말의 의미에 의해 선택되는군.
⑤ ㄷ의 ‘만의’를 보면 조사끼리의 결합도 가능하군.
[기출문제 따져보기]
① ‘할머니’에 ‘께서’가 붙어 주어가 되고, ‘집’에 ‘에’가 붙어 부사어가 되었다.
② ‘께서’는 동작의 주체를 높이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③ ‘과’는 접속 조사로 사용되어 두 단어를 같은 자격으로 이어 준 것이다.
④ 두 말을 연결시켜 주는 조사 ‘와/과’는 앞말의 의미에 따라 선택되는 것이 아니라, 앞말에 받침이 있느냐(과), 없느냐(와)에 따라 선택되는 것이다.
⑤ ‘만’은 보조사이고 ‘의’는 관형격 조사인데 이 둘이 결합하여 사용되었다.
[더 알아보기]
◎ 격 조사의 종류
* 주격 조사: ‘이/가’, ‘께서’, ‘에서’
(예) 형이 부른다. 할아버지께서 부르신다. 회사에서 상을 주었다.
* 목적격 조사: ‘을/를’
(예) 영수가 밥을 먹는다.
* 관형격 조사: ‘의’
(예) 새는 숲의 천사이다.
* 부사격 조사: ‘에, 에서, 에게, (으)로’
(예) 영수는 그 책을 동생에게 선물로 주었다.
* 보격 조사: ‘이/가’
(예) 나는 오늘 반장이 되었다.
* 호격 조사: ‘야, 아, 이여’
(예) 영수야, 이리 오너라.
* 서술격 조사: ‘이다’(마치 동사나 형용사처럼 활용함.)
(예) 깨고 보니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