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詩 300수-099
제5권 오언율시
두보杜甫의
춘망春望
동봉譯
춘망春望/봄날의 소망
나라는 망하여도 산하는 남아 있어
성안에 봄이 오니 초목만 무성하다
시국을 생각하니 꽃도 눈물 뿌리고
이별을 한탄하니 새도 마음 놀란다
봉홧불이 석 달이나 계속 이어지니
집에서 오는 편지 만금에 해당한다
하얀 머리 긁으니 다시금 짧아져서
아마 비녀를 이겨내지 못할 듯싶다
-----♡-----
두보춘망杜甫春望
국파산하재國破山河在
성춘초목심城春草木深
감시화천루感時花濺淚
한별조경심恨別鳥驚心
봉화연삼월烽火連三月
가서저만금家書抵萬金
백두소갱단白頭搔更短
혼욕불승잠渾欲不勝簪
-----♡-----
춘망은 '봄날의 소망'이라는 뜻이다
춘망은 당나라 시성이었던 두보가
안사의 난 때 반란군에게 잡혀
포로의 신분으로서 가족에 관한 안타까움과 혼란을 적은 시다
안사의 난은 안록산과 사사명이
주동이 되어 일으킨 아홉 해 난이다
서기 755~763년에 이르기까지이다
-----♡-----
화려한 차람의 청개구리/사진 동봉
-----♡-----
06/26/2024
무역센터 출판사인회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
카페 게시글
당시唐詩300수
당시唐詩 300수-099
실린달
추천 0
조회 7
24.08.24 18:51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