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슬 다짐강사와 함께하는 [화목저녁 요가]
화목~하게 진행되고 있는 화목 저녁요가
6월의 매주 목요일은
역자세 특강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머리서기가 로망’ 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꽤 많아서 역자세, 즉 몸을 거꾸로 뒤집는 자세에 필요한 요소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수업을 준비해 보게 되었습니다. 머리를 바닥에 대는 헤드스탠드(머리서기)에서부터 손바닥을 바닥에 대는 핸드스탠드까지 역자세를 위한 준비의 과정은 신체적으로는 몸에 약이 되는 움직임이고 감정적으로는 너무너무 신이 나는 여정입니다. 그렇지만 ‘꼭 해야만 하는 자세’ 라고 강조해 본 적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단 하나의 자세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즐겁고, 재미있다면 선택하시고 두렵고, 피해가고 싶다면 언제든지 건너뛰라고 말씀 드립니다. 필수는 아니고, 선택 가능한 역자세 수련의 특징들을 뽑아 보았습니다.
1. 순도 높은 몰입
역자세에 이르는 길, 그리고 역자세의 유지에 있어서 호흡과 집중력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몸과 마음이 같은 자리에서 오롯이 몰입하고 있는 시간은 일상에서 흔치 않습니다. 몸을 한번 뒤집었다가 돌아오면 나의 기분도 바뀌어 있습니다.
2. 균형은 있거나 없거나 오로지 둘 중 하나. 회색지대는 없습니다.
한국어에서는 균형을 ‘잡는다’고 말하지만 영어에서는 균형을 ‘찾는다’고 말합니다. 한 달이 걸릴 수도 있고 일 년이 걸릴 수도 있는 균형을 찾아가는 길, 있고 없음이 너무나 분명한 균형 찾기의 여정은 역설적으로 지금 나의 몸, 나의 움직임을 계속해서 들여다보게 합니다.
3. 스스로를 믿는 것. 나의 몸, 나의 수련을 믿는 것.
‘내 체중을 지탱할 정도의 근력과 그에 필요한 정도의 유연성,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 나 자신을 믿고 나의 수련을 믿는 것.’으로 역자세 수련의 요소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몸과 마음을 떼어놓을 수 없듯이 몸을 단련해 나갈 때 내 마음도 튼튼해질 거라고 믿습니다.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 나 자신만이 나를 지킬 수 있다는 굳은 다짐에 매일매일 물을 주듯이 저는 매일매일 역자세를 수련합니다.
수업 내용
6월 8일)플랭크: 몸통, 어깨, 골반. 거꾸로 자라는 나무의 기반 잡기
6월 15일)스플릿(다리찢기): 하이킥 차듯이 역자세로 뻥 차고 올라가기
6월 22일)사이드 밴드/트위스트: 옆구리를 늘리고/꼬았다 빵 채워서 튼튼한 토대 만들기
6월 29일)쭉 뻗은 라인으로 폴짝(점프): 벽을 이용한 점프 투 핸드스탠드!
Yoga for Every Body
나의 몸 나의 마음이 중심이 되는
자기돌봄의 시간
★신청하기 : https://forms.gle/fq9grDKRigNekdx87
★ 시간 : 화, 목 저녁 8시 (회당 50분)
★ 장소 : 살림 건강거점_다짐 (역촌동 5-57, 2층)
★ 준비물 : 마실 물, 개인컵
★ 참가비 (매월 등록)
___화 또는 목요일 월 4회 50,000원
___화 그리고 목요일 월 8회 100,000원
___1회권 12,500원
___6/15일 이후 등록 50% 수강료 적용 (월 단위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