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1주-10. 천지 창조(1) 창조의 첫째 날 - 셋째 날.hwp
10. 천지 창조(1) 창조의 첫째 날 - 셋째 날
◎ 찬송가(다같이) : 64장(통일 13장), 393장(통일 447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창세기 1장 1∼5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오늘의 만나
창세기는 세상, 인류, 죄, 죽음, 구원 등 모든 것의 기원을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창세기에는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로 이어질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처음부터 분명하게 나타나있습니다.
1. 하나님의 천지창조
태초는 시작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창조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선언합니다(창 1:1).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만물의 아버지이십니다. 본문 말씀은 또한 인류의 역사가 하나님의 천지창조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이 말하고 있는 창조는 바로 ‘무로부터의 창조’입니다. 무에서 유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무한한 능력을 갖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창조주로 고백하는 것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대 절망 속에서 절대 희망을, 질병 가운데에서 치유를, 가난과 저주 속에서 부요와 축복을 가져오십니다. 눈에는 아무 증거 안 보이고, 귀에는 아무 소리 안 들리며, 손에는 잡히는 것이 없다 해도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만 믿고 나아가면 창조의 능력이 함께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영, 즉 성령님께서 수면 위를 운행하심으로써 혼돈과 무질서가 변하여 질서 있는 세계가 만들어졌습니다(창 1:2). 성령님께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위격으로서 혼돈하고 공허한 세상을 역동적으로 운행하시며 천지창조에 참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충만은 태초에 수면 위를 운행하셨던 성령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운행하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령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것이며 성령님의 이끄심에 우리의 삶을 전적으로 맡기는 것입니다. 오늘도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심령 가운데 오셔서 우리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가득 채워주십니다. 그리할 때 우리 삶 가운데서 새로운 창조가 일어나게 됩니다.
2. 창조의 첫째 날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창 1:3)라고 말씀하시자 빛이 생겨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위대한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체험하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늘 말씀을 읽고, 듣고, 외우고, 묵상하고, 연구하는 가운데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창조하신 첫 번째 작품인 빛이 보시기에 좋았다고 말씀합니다(창 1:4). 하나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나누신 후,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습니다(창 1:5). 하나님께서는 낮뿐만 아니라 밤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캄캄한 밤에 거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빛이 창조됨으로 말미암아 어둠은 하나님의 아름다운 창조 질서 속에서 단순히 밤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질서의 하나님께서는 악도 선으로 바꾸시어 많은 생명을 구원하시며(창 50:20)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3. 창조의 둘째 날
둘째 날에 하나님께서는 궁창, 즉 하늘을 창조하셔서 질서를 부여하셨습니다(창 1:6∼7). 궁창은 하늘의 물(수증기)과 땅의 물(바다)을 나누는 넓게 펼쳐진 질서의 경계선을 말합니다.
그런데 천지 창조의 6일 중에서 유일하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말씀이 언급되지 않은 날은 둘째 날입니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는 첫째, 타락한 천사가 공중 권세를 잡은 곳이어서 이 같은 표현을 안 쓰셨다는 것입니다. 둘째, 유대인 랍비들이 구약성경의 교훈을 알기 쉽게 풀어 쓴 『탈무드』라는 책에 의하면 창조의 다른 날과는 달리 이 둘째 날에는 하나님께서 하늘을 나누셨는데,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든지 나누어지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4. 창조의 셋째 날
하나님께서는 셋째 날에 궁창 아래의 물을 한 곳으로 모이게 하셨습니다(창 1:9). 그에 따라 뭍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물과 뭍은 각각 바다와 땅으로서 장차 지구상의 수많은 식물과 동물들이 서식하는 환경이 될 뿐만 아니라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마련해주는 자원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땅에 풀과 채소와 열매 맺는 나무를 자라나게 하심으로써 땅을 풍요롭게 하셨습니다(창 1:11∼12). ‘씨 맺는 채소’는 동물들과 사람들이 먹을 채소가 번식을 통해 계속해서 생명력을 유지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열매를 맺는 나무’는 그 채소들이 식량으로 사용될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야훼 이레, 예비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천지창조의 순서를 잘 보면 우리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이 잘 나타나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마지막 창조물입니다. 따라서 인간이 창조되었을 때는 이 세상에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이미 준비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배려와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말하는 것 이상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결과가 뒤따르고 그 말씀은 행동을 동반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 간추린 만나
<하나님의 천지창조>
1. 천지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2. 창조에는 삼위일체 하나님 모두가 참여하셨습니다.
3. 하나님께서 인간을 마지막 날에 창조하셨을 때에는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이미 창조되어 있었습니다.
<창조의 첫째 날>
1.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빛을 창조하셨고 낮과 밤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창조의 둘째 날>
1.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궁창을 창조하셔서 질서를 부여하셨습니다.
<창조의 셋째 날>
1.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바다와 땅을 구별하셨고, 땅 위에 모든 식물들을 창조하셨습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우리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2.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빛을 창조하셨고, 궁창을 창조하셨습니다.
4. 하나님께서는 바다와 땅을 나누시고 모든 식물들을 창조하셨습니다.
<기 도>
1.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를 바라보며 전능하신 하나님을 깨닫고 신뢰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우리를 위해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예비하신 하나님께 감사기도합시다.
3.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복을 감사함으로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