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진성사 감사편지
이경희 데레사 (6구역 5반)
주 하느님,
제게 견진성사의 은총을 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자격이 없는 저이지만
성숙한 신앙생활로 저를 부르시니
감사와 찬미로 응답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저의 사랑입니다.
주 하느님,
성령칠은의 은사를 제게 부어주셨으니
다가올 모든 순간에
당신의 뜻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와 겸손도 청합니다.
저를 통해 만드실 하느님 나라를
저 또한 갈망하며
하루하루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고자 합니다.
주 하느님,
제가 견진성사의 은총을 잊지 않게 하시고
더욱 성화시키시어
당신의 빛나는 얼굴을 뵈올 수 있는
은총을 주소서
과거의 악습과 잘못에서 벗어나
은총을 입은 새로운 사람답게 살고자 약속합니다.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세례 후 14년이 지난 지금에도 결핍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저에게 주 하느님께서 견진성사로 불러주셨습니다. 봉사자님이 건네주신 ‘견진성사 감사 9일 기도문’으로 기도를 하면서 이 기도문 안에 감히 주님께 간구하는 저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있음 또한 은총입니다. 9일 동안 기도를 드리면서 하느님께 대한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무지의 죄가 하느님을 거스르는 죄인 줄 모르고 행동하고 있었습니다. ‘철부지이니 봐주시겠지’ 하는 무지의 신앙생활이었습니다. 이제 조금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나름의 신앙생활을 이어오면서 반복되는 자책의 원인이 하느님에 대한 무지로 인해 하느님께 죄가 되는 행동을 하고 있었던 까닭이었습니다. 이제 어른이 되고자 하는 견진성사로 주님께 회개하고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신앙인으로 거듭나기를 약속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