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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기차 혹은 버스 시간에 늦어서 차를 놓쳐 본 경험이 있으신지요?
만약 그러한 상황이 있었다면 그때 얼마나 안타깝고 후회가 되던가요? 도시에서는 다음 차를 타면 되지만 농촌에서는 한번 지나가면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할 때도 있고 기차 같은 경우는 한나절을 기다려야 하기도 합니다. 우리 동네는 하루에 두 번 밖에 버스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제 시간을 놓쳐 탑승하지 못할 때 ‘조금만 더 서두를 걸 이제 어떻게 하나’ 하고 막막한 상황에 처하게 되지요.
그런데 만약 여러분이 천국에 가는 기차를 놓쳤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상상만 해도 아찔하며 모든 것이 끝났으니 땅을 치고 후회해도 아무 소용 없는 일입니다.
우리의 신부들의 삶이 바로 이와 같습니다. 이 땅의 삶을 마친 후에는 천국행 기차를 타느냐, 지옥행 기차를 타느냐를 결정하는 순간을 맞게 되는데, 이때 천국행 기차를 타지 못한다면 그보다 더 불행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소망하는 신부들이 이 땅에서 가지는 가장 영광스러운 소망은 천국에 들어가 주님과 얼굴을 대하면서 영원토록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재림의 주님이 속히 오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영광의 나라에 들이시기를 사모하며 주의 신부로서 신랑되신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항상 하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1. 열처녀 비유
마태복음 25:1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열 처녀의 비유, 곧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고 말씀하시며 천국에 대해 알려 주셨습니다.
혼인잔치를 위해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가 있었는데 그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가 있어 미련한 다섯 처녀는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슬기있는 다섯 처녀는 등과 함께 기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잠을 자다가 밤중에 신랑이 온다는 소식과 함께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하였습니다. 미련한 처녀들은 등불이 꺼져가므로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너희 기름을 좀 나눠달라”고 부탁하지만 슬기로운 처녀들은 “우리와 너희의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고 말합니다.
하는 수 없이 미련한 처녀들은 부랴부랴 기름을 사러 갔는데 그 사이에 신랑이 와서 슬기로운 처녀들과 함께 혼인잔치에 들어갔습니다. 미련한 처녀들이 기름을 준비하여 돌아왔을 때에는 이미 혼인잔치의 문이 닫혀 들어갈 수 없었고 문을 열어 달라고 애원해도 너희를 알지 못한다고 하면서 열어 주지 않았지요.
주님께서는 이러한 열 처녀의 비유를 통해 슬기로운 처녀들은 신랑을 맞이할 준비를 잘하여 천국에 들어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미련한 처녀들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려 주셨습니다.
여기서 신랑과 신부는 과연 누구일까요? 신랑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곧 재림하실 주님이시며 신부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기름 준비하며 전도하며 사랑의 빚을 갚는 신부들입니다.
그러므로 신랑되신 주님을 맞이하여 혼인잔치에 들어가려면 신부단장을 잘해야 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결혼할 때도 신랑은 선하고 상냥하며 아름다운 신부를 원하는데 하물며 흠과 티가 없으신 주님께서는 어떤 신부를 원하시겠습니까?
꽃같이 아름답고 뱀같이 지혜로우며, 거짓 없고 깨끗하고 단정하여 청아한 모습을 지닐 뿐만 아니라, 밝고 겸손하며 부끄러움을 느낄 줄 아는 아름다운 마음을 소유하기 원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죄인이었던 우리들을 위해 친히 화목제물이 되셔서 참생명을 얻고 구원에 이르게 하시며 천국을 소유하여 영생복락을 누리게 하셨으니 그만한 자격을 갖춘 신부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2. 주님께서 원하시는 신부된 자격
1). 흔들림이 없는 믿음을 가진 사람
마태복음 7:24-25을 보면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말씀했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 곧 믿음의 반석 위에 서서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을 지닌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원하시는 신부는 믿음의 반석 위에 서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악을 버려 나가며, 열심히 사명을 감당하면서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며,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영혼구원에 물심양면 힘쓰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뿐만 아니라 오직 주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말씀을 순종하면서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행하는 사람으로서 우상을 숭배하지 아니하고 간음하지 아니하며, 남의 것을 탐내거나 욕심내지 아니하고 누구로 인해 걸림이 되지 아니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2). 기름준비를 잘한 사람
열 처녀 중에서 미련한 다섯 처녀는 신랑을 맞이하러 나갔어도 혼인잔치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이는 신랑이 더디 오므로 등의 기름이 부족하여 기름을 사러 간 동안에 신랑이 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혼인잔치에 들어가는 신부가 되려면 미리 기름을 준비하고 신랑을 기다리는 슬기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기름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기름이 있어야 등에 불을 밝힐 수 있듯이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불같이 기도함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야 영혼의 빛을 밝힐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할지라도 기도하지 않으면 차츰 충만함이 떨어져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처럼 기름이 떨어지면 빛이 사라지고 어두움이 찾아오듯이 성령의 충만함이 떨어지면 세상과 타협하게 되고 죄악 가운데 살게 되니 결국 구원에 이를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기름이란 성령충만을 뜻하지만 특히 기도를 말한 것이요, 성령 충만한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미리 기름을 준비하려면 쉬지 말고 기도함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야 합니다. 보혈기도만 잘 해도 성령충만함을 입고 신부단장을 잘 하는 열성의 신부가 됩니다.
3). 깨어 있는 사람
열 처녀 중에서 미련한 다섯 처녀는 미리 기름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혼인잔치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만일 그들이 신랑이 더디 올 것을 알고 기름을 많이 준비했다면 기름이 떨어지지 않았을 것이니 혼인잔치에 들어갔을 것입니다.
또한 그들이 만일 밤에 잠을 자지 않고 깨어 있었다면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기름을 준비할 수 있었을 것이니 혼인잔치에 들어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즉, 기름을 준비할 시간만 있었다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신랑되신 주님께서 언제 다시 오실지 그 날과 그 시는 아무도 알지 못하므로 깨어 있는 사람만이 주님을 기쁨으로 영접할 수 있습니다. 깨어있는 사람에게는 주의 날이 도적같이 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살전 5:4).
만일 깨어 있지 않으면 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 이르러 노아 시대에 홍수가 나서 다 멸하기까지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였던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24:44에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기름 준비는 하루 이틀에 되는 것이 아니요, 믿음도 갖고 싶다고 해서 당장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니 열심히 기도함으로 원수 마귀와 싸워 하나님의 말씀 안에 살 수 있는 능력을 받아야 신부된 자격을 갖출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신부는 사랑하는 신랑이 무엇을 기뻐하고 좋아하며 어떤 일에 감동받는지를 알아 그대로 맞추어 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의 취향이나 양식을 버리고 신랑이 좋아하는 머리 모양을 하고 신랑이 원하는 옷을 입으며, 심지어는 식성이나 성격까지도 고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게 되지요.
세상에서도 이러할진대 영적으로 주님의 신부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를 위해 생명까지 내어 주신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당연히 주님의 마음에 맞추어 드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먼저 주님께서 어떤 것을 기뻐하시고 어떤 일에 감동받으시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누가복음 15:7을 보면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했고, 요한이서 4절에는 “너의 자녀 중에 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에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 했습니다. 또한 요한삼서 4절에는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 말씀하셨지요.
주님께서는 이처럼 죄인이 회개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기도하고 전도하며 악을 버리고 선하게 변화되는 등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행하는 것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그러면 ‘그런 것들은 늘 해 오던 일이고 다 아는 일인데요?’라고 반문하실 분이 혹 계신지요? 여러분이 주님을 사랑하고 천국을 소망하며 주님을 위해 충성한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합한 대로, 그 원하시는 분량대로 채워져 있는지 점검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충성을 한다 하지만 주님의 마음에 맞추기보다는 자기 보기에 좋은 방식으로 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며 충성하기를 원하시는데 늘 거치는 사람이 되어 있거나 주님께서는 질서를 좇아 아멘과 예로 순종하길 원하시는데 내가 옳다 하는 의를 주장하며 자신도 모르게 불순종을 낳고 있지는 않는지요.
또한 신랑되신 주님께서는 누가 보든 보지 않든 거룩하고 순결하고 온유하길 원하시는데 내가 아는 사람들이 있을 때만 잘하려고 하지는 않는지요.
이처럼 자신의 생각에 맞추어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분야를 돌아보아 주님께서 참으로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를 깨달아 이루어 드리는 진주신부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좌우를 바라보거나 치우치지 말고 앞만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여기서 앞만 향한다는 것은 천국에 소망을 두고 주님을 만날 그날을 기약하며 나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부는 신랑을 사랑하기에 좌우의 어떤 것도 바라보지 않고 신랑만을 바라봅니다.
이처럼 여러분들도 주님의 신부로서 좌우에 어떤 것도 바라보지 말고 오로지 주님만을 바라보고 천국을 소망하며 달려가야 하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신랑되신 주님의 마음에 맞추어 드리기 위해 기도하고 전도하며 열심히 행해 나가는 사람은 좌우를 바라볼 겨를이 없습니다.
혹여 어떤 명예, 권세의 유혹이 오고 재리나 이성의 유혹이 온다 할지라도 주님을 바라보고 모든 것을 다 무로 돌리며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여 하늘 영광을 다 버리고 온전히 희생하신 주님의 사랑을 안다면 자신의 명예를 위해 주님을 등한시하거나 자기의 안일함을 위해 재물을 구하는 일은 없어야 하지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 한다는 신념으로 앞만 향해 달려가야 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지금은 마지막 때로서 인간 경작 6천 년을 마라톤에 비유한다면 이제 모든 코스를 거의 다 지나 저만치 결승 라인만 보이는 시점이지요.
42.195km를 달려 몹시 지친 선수라 하더라도 눈앞에 결승 라인이 보일 때는 한눈 팔 겨를도 없이 오로지 결승선을 향해 전력 질주하게 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가 그러한 때입니다. 성경과 세상의 흐름을 살펴볼 때 미련한 다섯 처녀처럼 ‘좀 있다 준비하자. 조금 더 마지막이 가까워지면 준비하자’ 할 시간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도 버리지 못한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거나 이것은 조금만 더 있다가 버려야지 할 시간이 없는 것입니다. 발견되는 대로 신속히 벗어 버려야 하며 진리로, 선으로, 빛으로 채워야 하지요.
열처녀 모두가 등을 준비하고 신랑을 기다렸지만 기름을 준비한 슬기 있는 자들만이 잔치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 사실을 통해 모두가 주님을 바라보며 달려간다 하지만 온전히 준비된 신부만이 혼인잔치에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칠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23을 보면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속히 신부단장을 마치고 흠이 없고 아름다운 주님의 신부가 되어 곧 주님께서 강림하실 때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는 복된 신부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기름준비한 신부들이 마지막 유산인 예수천국을 전하며 마지막 복음의 씨앗을 뿌리다가 주님이 부르시는 날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들어갈 것입니다.
오늘 계룡시와 강경시와 완주 등 구원받기로 예비된 영혼들에게 오직 예수구원 천국 임박한 재림을 전합니다(진주쉼터 출발09:30)
첫댓글 전도하다가 방해받고 두들겨 맞는 꿈을 꾸었네요 기도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