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1. 2. 13(일) 04:00 출발(터미널 기준)
- 07:00~13:30(6.5hr) 산행
- 13:30~14:00 육십령이동
- 14:00~ 시산제 및 중식
- 16:00 천안 출발
2. 산행코스: 육십령~삿갓골재~황점 (약 15.5Km)
육십령-(2.3)-할미봉-(3.0)-헬기장-(1.9)-장수덕유산-(1.3)-남덕유산-(4.3)-삿갓골재
( 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월성치~삿갓봉~삿갓골재~황점마을 )
◆ 육십령...!!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과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을 잇는 고개.
높이 734m. 육십현(六十峴)·육복치(六卜峙)라고도 한다. 고개가 가파르고 험하며 도적떼가 많아 옛날에는 이 고개를 넘으려면 60명이 모여야 한다고 해 육십령이라 했다. 소백산맥이 동쪽의 남강 상류와 서쪽의 금강 상류인 장계천의 침식작용에 의해 낮아진 부분으로, 남덕유산(1,507m)과 백운산(1,279m)의 안부에 해당한다. 소백산맥이 활처럼 둘러싸고 있어 다른 지방과의 교통이 매우 불편했던 영남지방의 주요교통로로, 조령(643m)·죽령(689m)·팔량치(513m) 등과 함께 영남지방의 4대령으로 꼽아왔다. 특히 육십령은 영남지방과 호남지방을 연결하는 주요교통로였으며, 현재는 전주-대구를 잇는 국도가 지난다. 삼국시대부터 이용되었던 고개였으며, 당시 신라와 백제의 격전지였다. 함양사근산성(사적 제152호)·황석산성(사적 제322호) 등 삼국시대의 성곽들이 남아 있다
산행지도..
출발지...산행표지판..
육십령을 알리는 표지판..세 가지 설이 있다는데, 첫째는 장수감영에서 육십령까지 육십리이며 안의감영에서도 육십리 거리여서 육십령이라 했다는 것이고,
둘째는 60고개를 넘어야만 했다는 것이다. 셋째는 육십령에 도둑이 들끓어 고개를 넘다가 재물을 빼앗기는 일이 많았고 목숨을 잃는 일도 적지 않았다.그래서 이 고개를 넘으려면 60명 이상의 장정이 모여야 고개를 넘을 수 있다 해서 '60령'이란 이름이
생겼다는 것이다.
할미봉을 향해...에고 힘들어...한숨 돌리고...!!
할미봉 정상에서..
할미봉 정상에서의 조망..
원택아우와 할미봉 정상에서..
할미봉은 -널찍한 암반에서의 조망이 좋아 쉬어가지 않을 수 없다. 북으로 남덕유의 우람한 두 봉우리를 올려다 보게 되고, 동으로 월봉산 금원산 황석산을볼 수 있으며, 남으로 갓걸이산 백운산 장안산 왕산 지리산 줄기가 조망된다. 서쪽으로는 무등산 팔공산 덕태산이 보이며 운장산도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장수고을의 너른 골과 옛절 연각사가 있는 함양의 서상면 좁은 골짜기도
내려다보인다.
할미봉 아래에는 성터가 있다. 할미봉의 이름은 이 할미성에서 연유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 어느 할머니가 치마폭에 돌을
날라 성을 쌓았기 때문에 할미성이라 했고 자연스럽게 할미성이 있는 산봉우리를 할미봉이라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할미봉
서쪽 산자락에 있는 반송마을의 사람들은 할미봉이 원래 '쌀미봉' 인데 할미봉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할미봉 정상에 있는 표지판..
서봉(장수덕유산)을 향해 출발하면서..
할미봉에서의 조망..
너븐들님.소백님.만자로님.나...할미봉 표지석을 감싸며..
대포바위...!!
행선지를 알리는 표지판..
할미봉를 지나 나무 계단을 내려오다 원택아우와..
서봉(장수덕유산)을 향해 가면서...너븐들님과..
아직 갈길은 멀구나...!!
한장의 사진을 찍어며 숨을 고른다..
저 위가 서봉인가...!!
서봉 턱 밑에서..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에서 계북면으로 넘어가는 신작로- 743지방도가 이차선으로 개통된 지 얼마 안되었다.
이 도로 작은수비재 동물 이동 통로로 올라 동북진 해 올라가면서 1082m봉 경유 장수덕유산으로 잘알려진 덕유 서봉(1492m)
까지 도상거린 4.5km에 불과하지만 해발 600m대에서부터 치올라야하는 버거움 있고 등로 거칠어 상당시간 소요되는 덕유비경 난코스다. 이번 산길 최고봉은 전북 장수군과 무주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에 걸쳐있는 남덕유산(1507.4m)이고 남덕유산의
서쪽 봉우리를 장수덕유산으로 부른다.
장수덕유 정상에선 지리산에서부터 달려온 대간길이 북덕유 살짝 에돌아 대덕산으로 향하는 산그리메 아련하고, 덕유산 주능선 서쪽사면 장수군과 무주군 산하 유명산들 첩첩산파로 밀려온다. 왜 덕유산이 지리산 다음으로 큰 산인지를 실감하면서 내려가는 하산길에선 지리산 주능선 파노라마 구름위로 두둥실 떠 있는 장관 목격하게 된다. 이번 산길 장수군 방면으로 눈 녹아내린
계곡수는 금강 물길따라 군산 앞바다로 가지만, 하산길 함양쪽을 흘러간 빗물은 진양호 거쳐 남강이란 이름으로 함안까지
가서야 낙동강 만나 부산앞바다로 흘러간다.
서봉(장수덕유산) 정상석..
서봉(장수덕유산) 고스락..
다시 정상에 올라...지난번 산행땐 너무 추워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는데 오늘은 봄날이다.
너븐들님과 한~컷..
저 멀리 가야할 삿갓봉이 보이네..
서봉에서 포즈를 취하며..
남덕유산을 뒤로 하고..
서봉에서 본 조망..
남덕유산은 북덕유와 달리 장쾌한 산사나이 기상으로 솟은 바위 뼈대로 솟은 개골산이다. 산 경치가 묘향(妙香)과 금강(金剛)을 닮아 황홀할 만큼 아름답다. 등산길은 가파르고 험준하여 7백여 철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남덕유에서 장수덕유로 불리는 서봉은 동봉과 사이 황새 늦은목이라는 능선을 갖고 남쪽으로 육십령의 대령을 안고 자수정
산지로 유명하다.
또한 장수 아름다운 토옥동(土沃洞)계곡을 거느리며 그 아래로 장수 온천이 분출되고 있다. 반면에 동봉은 삿갓봉을 거느리고
한 말 거창 의병사의 빛난 한쪽을 기록하고 있다.
남덕유산은 3대강의 발원샘을 갖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왜구들과 싸웠던 덕유산 의병들이 넘나들었던 육십령은 금강(錦江)의 발원샘이며 정상 남쪽 기슭 참샘은 거룩한 논개의 충정을 담고 있는 진주 남강(南江)의
첫물길이 되며 북쪽 바른 골과 삿갓골샘은 낙동강(洛東江)의 지류 황강(黃江)의 첫물길이다.
명소로서 함양쪽에 서상 영각사와 1984년 완공된 덕유교육원이 있으며 거창에는 사선대, 분설담 들을 거느린 월성계곡이
자리한다. 월성계곡 상류에 위치한 황점마을은 옛 이름이 삼천동(三川洞)이다. 조선 선조때 쇠가 난 곳이며 지금은 청소년 여름 휴양지와 민박촌으로 개발되어 있다.
숨을 고르고 정상에서 한~컷..
진 찍을때의 이때의 기분은...!!
최고 ㅋ ㅋ ㅋ..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월성재 표지판 앞에서..
삿갓봉에서...만자로 단장님과..
드디어 삿갓봉에 서다.. 남덕유산에서 잠시 쉬어 있다가 올라오는데 짧은 거리이지만 너무 가파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