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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는 사마귀과의 곤충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중국이나 일본, 인도차이나반도 등지에 분포하며 주로 평지나 저수지 주변의 초원지대에 서식한다. 사마귀는 주로 작은 곤충을 잡아먹지만 때로는 개구리나 도마뱀 같은 척추동물도 먹는다.
한방에서는 사마귀를 당랑(螳螂)이라는 약재로, 사마귀알을 상표소라는 약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학명은 Tenodera angustipennis이다.
■ 사마귀, 당랑의 특성
사마귀는 몸길이가 60~85mm로 몸집이 큰 편이고, 몸의 색깔은 주로 녹색이지만 진한 갈색이나 연한 갈색인 개체도 있으며 주변환경에 따라 몸빛깔을 바꾼다.
암컷은 수컷보다 몸집이 매우 크고 배의 나비도 넓으며, 더듬이가 다른 종보다 긴데, 앞다리는 포획다리로 힘이 세고 날카롭기 때문에 한번 잡히면 빠져나오기 어렵다. 9월부터 11월까지 볼 수 있으며 나뭇가지나 잡초 위에서 먹이를 기다린다.
■ 사마귀, 당랑의 성분
사마귀알 속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들어있고, 난황 속에는 단단백질과 지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알집에 붙어 있는 단백질막에는 calciumcitrate의 결정(6분자의 결정수)이 포함되어 있다. 사마귀 속에 들어있는 갈색색소와 황색색소, 피하, 체액 속에는 모두 biliverdin 및 그와 유사한 물질이다.
■사마귀알, 상표소의 채집
사마귀알은 늦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채집하고, 나뭇가지를 제거하고 시루에서 30분간 쪄서 알을 죽인다음 햇볕에 말리거나 약한 불에 쬐어서 말렸다가 사용한다.
■ 사마귀알, 당랑의 효능
사마귀알은 정기(精氣)를 보강하는 효능이 있다. 그래서 발기부전, 조루, 여성의 불임, 오장의 쇠약, 오줌싸개, 소변을 자주 볼 때 사용한다. 때로 폐결핵이나 야간에 땀이 날 때도 사용한다. 사마귀는 인후통이나 치질, 간질에 사용한다.
■ 사마귀알, 당랑의 부작용과 주의사항
사마귀 알은 방광에 염증이 있는 사람이나 소양인의 음허증상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음허증상이 있으면서 발기장애가 있는 사람이 먹으면 성기에 통증이 나타나며 조루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아래 사진은 약재로 사용하는 사마귀알집, 상표소이다.
■ 사마귀알의 사용량
사마귀 알은 말린 것을 기준으로 한번에 2그램에서 4그램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가루약 형태로 복용한다. 사마귀는 말려서 가루내어 코나 목구멍에 불어 넣거나 개어서 콧속에 넣기도 한다. 아래 사진은 [동의보감] 탕액편의 상표소(사마귀알집) 항목이다.
#출처:체질박사.냉증과열증
#출처:오리지날산약초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