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서 다른 부스도 둘러 보겠습니다.
이번 부스는 hunslee 님의 부스입니다. 작은 소품을 담을 수 있는 트레이, 1구파우치, 펜베개, 책갈피들을 보실 수 있었습니다.
1구파우치가 디자인이 예뻐서 한참을 보고 있었습니다.
위 사진들은 타이어릴리 님의 부스인데요. 외국어 울렁증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옆에서 통역해주시는 분이 계셨죠.
그런데 펜들이 참, 많죠. 하지만 찬찬히 보시면 만년필의 역사 속에서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펜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죠. 펠리칸의 빈티지펜들은 정말 좋았습니다.
위 사진들은 타이거릴리님의 뒷 골목쪽으로 보시면 퓌어디히 님의 부스가 보입니다.(아이디가 우리말로 하면 당신을 위하여 정도겠네요)
제가 사용하는 윈도우에 독일어 움라우트 표현이 안되서 한글로 표기한 점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속에는 따듯한 느낌의 수제파우치, 펜레스트, 그리고 요렇게 사용하시면 된다고 사용예시까지 보실 수 있었습니다. 파우치도 예쁘지만 제눈에는 파우치가 담고 있는 펜들에 눈이 더 갔었습니다.^^;;;
위 사진은 기원전 님의 부스인데요. 펜쇼장이 더워서 물한잔 먹고 이리저리 고개 돌리다 만난 곳이죠. 일단 보시면 가장 먼저 연필들이 은은한 냄새를 풍기며 오는 분들을 맞이 하는데요. 파우치가 겹으로 여러겹 쌓여서 그렇지 샤프, 그리고 만년필도 찬찬히 보시면 괜찮은 펜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루페로 한참 들여다 보는 맛이 좋은 부스였습니다.
이제 기원전님의 부스를 지나면 만나는 부스죠. DANICAN 님의 부스입니다. 여기는 거위깃털을 이용하여 딥펜을 깍아서 만들어 판매했었죠.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면 영화나 다큐에서 다루었던 그모양의 펜들이 있었습니다. 펜의 완성도는 깍는 사람의 손끝에서 결정되는 재미난 곳이었습니다.
위사진은 펜쇼장에 들어오시면 가운데를 기준으로 왼쪽에서 두번째 골목에서 만나는 곳이죠. 한트베르거 님의 부스입니다.
펜덕후라면 아실겁니다. 하나둘 들이다보면 집에서는 파우치가 아니라 가지런한 곳에 주르륵 늘어 놓고 보고 싶은 것이 사람의 공통된 생각인가 봅니다. 이럴때 생각나는 부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무가 주는 따듯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위 사진은 펜쇼장의 입구를 들어서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스중에 하나였죠. 골든레코즈 님과 동행분의 부스입니다.
이 부스에서는 발색 좋은 매력적인 잉크와 참 괜찮은 3개월 마다 리뉴얼되는 다이어리들이 반겨줬습니다.
네임택만 놓고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얼굴 나와도 괜찮으니 두분이 나란히 잘 찍어 달라고 하셔서 나름 노력은 했습니다만 노출과 셔터스피드 조절 그리고 손떨림, 눈깜빡임으로 건진게 이정도 입니다. (역시 제일 힘든게 인물 사진 같아요ㅜㅜ)
위 사진은 골든레코즈 님의 부스에서 바로 이웃한 부스였죠. sinarly youus 님의 부스인데요. 여기는 테마가 조선의 노트였습니다.
마지막 사진처럼 쌓아 놓으면 산수화가 완성되는 재미난 부스였습니다.
이제 몇걸음 더 걸어오시면 만년필의모험 님의 부스를 만나는데요.
여기는 재미난 동물케릭터 도장과 색상 예쁜 스템프, 메모용 노트가 쏙들어가는 가죽커버들이 방문하시는 분들을 반기는 곳이었습니다.
몇 걸음 더 걸어오시죠. 그러면 오네오 님의 부스를 만나게 되는데요. .
여기서는 원고지, 키링, 소분잉크, 잉크 발색노트, 1, 2, 3구 파우치가 오는 손님들을 반기는 곳이었습니다. 파우치 모양이 참 개성있었습니다.
오네오님의 부스의 이웃이죠. 마샤홀릭 님의 부스인데요. 이곳은 정말 따듯하고 개성 넘치는 퀼트 파우치들이 반기는데요. 저도 모르게 손이 자꾸만 갔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들인 파우치가 많아서 간신히 참았습니다만 퀼트 파우치는 떨어뜨렸을때 우선 안심이 되는 점이 가장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편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각막에 레이저치료를 받고 왔더니 한쪽눈에 초점이 선명치 않아서 점점 두통이 오네요.
널리 양해해주시고 괜찮아지면 나머지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아니, 각막에 레이저치료 하셨으면 눈 쉬셔요~!
덕분에 펜쇼 끝나고도 현장을 부스별로 찬찬히 둘러볼 수 있는 저희야 너무 좋지만, 사막여우님 소중한 눈에게 그러시면 아니 됩니다.ㅠ
일단 쌍따봉은 드리겠습니다. 사실 펜쇼 세 번 갔지만, 닉네임이랑 매칭이 안 됐는데요. 사막여우님 덕분에 '아, 이 분이 그 분이구나' 알게 되네요.👍👍
하지만 part3는 나중에 눈 좀 쉬고 올려주세요~😉
네 말씀대로 쉬고 다음 날인 오늘 3편 올렸습니다.
세월에는 장사 없다고 예전의 저의 모습이 아닌 저질체력의 아저씨가 되었다는걸 가끔은 까먹네요.
잘 보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스텝으로 처음 나간거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도 제대로 못 남겼는데 추억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진으로 추억을 되짚어보게 되면 저야 말로 기쁘죠.
좋게 뵈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세하게 써 준 글 덕분에 현장의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느낌입니다. 아직 펜 쇼엔 가보질 못했는데, 이제 카페 가입도 했고 올 가을쇼엔 꼭 가려고 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펜쇼장에 오실 기회가 되신다면 부담없이 한번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