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른트너거리 : 국립 오페라 극장부터 슈테판 성당까지 직선으로 이어진 보행자 전용 도로이며 길이가 600m에 이른다.
1974년 오스트리아 Garinthia주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고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거리로 꼽힌다.
도로 양쪽에는 선물 용품점과 악세서리점, 부티크, 레스토랑, 카페가 늘어서 있다.
성슈테판 대성당 :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양식 건물로서 1147년 로마 네스크 양식으로 건설을 시작 하였고 1258년 보헤미아왕에 의해 재건 되었다. 1359년에 합스부르크 왕가가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을 헐어버리고 고딕 양식으로 개축 하였고, 1683년에는 터키군, 1945년에는 독일군에 의해 많이 파괴 되었으나 전쟁이 끝난후 복구를 시작하여 대부분 옛모습을 찾았다. 성당 이름은 그리스도 역사상 최초의 순교자로 기록된 성인 슈테판에서 딴것이다. 옛건물이 가득 들어찬 구시가지의 중심부에 있다. "빈의 혼"이라고 부를 정도로 빈의 상징으로 꼽힌다. 공사기간이 65년이나 걸렸으며 건물의 길이가 107m, 천정 높이가 39m 이르는 거대한 사원이다. 높이가 137m 에 달하는 첨탑과 25만개의 청색과 금색 벽돌로 만든 화려한 모자이크 지붕이 눈에 뛴다. 보헤미아 왕이 세웠던 '거인의문' 과 '이교도의탑'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