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기행 398번찌로 찾은 정선의 두위봉
두위봉(1,466m)은 산 모양새가 두툼하고 두리뭉실하여 주민들은 두리봉이라고도 부르는 산이다.
6월 초순이면 두위봉은 갑자기 화장을 시작하여 푸르른 신록을 허리에 두르고,
정상 근처의 연분홍 철쭉이 도시의 멋쟁이 처녀처럼 화사하게 치장을 한 듯한 분위기를 낸다.
맑은 날이면 투명한 햇살 아래 철쭉들이 눈부시게 화사한 모습을 보이며,
분홍 주단 같은 철쭉 위로 희뿌연 안개가 덮이거나 구름이 흐르는 장면은
마치 꿈 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정상 주변은 장군바위 등의 기암과
희귀목인 아름드리 주목과 출쭉이 어울려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철쭉은 키 큰나무들 사이에서 연분홍으로 피지만, 두위봉의 철쭉은 주변에 커다란 나무들이 없고,
군데군데 커다란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다른 곳의 철쭉보다 더 붉고 아름답다.
북서쪽 단곡계곡을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은 석항천을 이루고,
동북쪽 도사곡 계곡에는 정원휴양지가 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1800여년 된 주목이 있다.
정상 주위에는 주목과 철쭉군락지가 있으며,
매년 6월 철쭉제에는 전국의 많은 산악인들이 찾고 있다.
출처, 네이버
산행일자 : 2022년 11월 19일
산행코스 : 자미원역~두위봉~단곡계곡
산행거리 : 8.36km
소요시간 : 3시간 18분
두위봉의 등산코스는 4개의 코스가 있는데
오늘은 제3코스로 올라가 제1코스로 하산하는 단거리 코스로 정했다.
산행들머리인 정선군 남면 문곡리 197-2번지 일대
이곳은 자미원역이 있는 곳에서 마을길을 따라 조금 올라간 곳이다.
자미원역은 1966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이후 하루 4회의 무궁화열차가 정차한다.
임도를 따라 걷다보면 낙엽길이 펼쳐진다.
가파른 소로길을 따라 오르다 보념 정상으로 가는 두갈래의 길이 나타난다.
우리는 샘터가 있는 길을 택해 살방살방 정상으로 향한다.
방화지대의 임도길을 펼쳐지고 계단을 조성하기 위해 가져다 놓은듯 한 침목을 밟고 산행길을 재촉한다.
해발 1,225m에 위치한 천연샘물(연못) 쉼터
목을 축이고 자연과 더불어 즐거운 산행을 하라는 푯말이 있지만
마실만큼 정수되지는 않은듯 하다.
1시간 50분만에 도착한 아라리고개.
아라리고개는 단곡계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자미원역에서 올라오는 길이 마주치는 곳이다.
자미원역에서 이곳까지는 약 3.8km의 구간이다.
이곳에서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단곡계곡으로 하산해야 한다.
철쭉이 유명한 곳답게 두위봉 정상에 세워진 철쭉비^^
블랙야크 명산100+ 82번째
한국의산하 300대명산_198번째
두위봉 산행에 함께해준 금마클럽 회원들..
철쭉 기념비에서 약 200m떨어진 곳에 위치한 진짜 두위봉 정상!
이곳은 낭떠러지가 있어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두위봉철쭉비'를 세워놓은 듯 하다.
아라리고개에서 단곡계곡으로의 하산길..
등산로가 정비는 된듯하나 낙상에 주의해야 하는 구간이다..
조심조심 하산길에 만난 임도..
이 임도를 만나면 길이 좋다고 우측의 임도를 따라 내려가지 말고
좌측으로 편안하게 임도를 따라 내려가거나
아님 바로 임도옆의 좁을 소로길을 따라가야 단곡계곡으로 향한다.
단곡계곡 산불감시초소 옆에 있는 식수..
산불감시요원의 식수로 사용해도 된다고 하셔서 한모금 마셔주었네요
오늘도 이렇게 정선의 민둥산과 두위봉 산행길을 안전하고 마쳐본다.
아쉬운것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주목으로 지정된
두위봉 주목은 보지 못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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