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천남성과
학명 : Alocasia odora
큰 잎이
코끼리의 커다란 귀와 닮았다 하여
'Elephant's Ear'라고도 불린다.
* 시원스런 잎이 특징
4~6개의 잎이 시원하게
뻗어나가면서 자라는데,
가장 겉에 있는 잎은 서서히 아래로
처지면서 떨어집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안에서 새로운 순이 나오고,
또르르 말린 잎이 금방 쫙
펼쳐지면서 넓은 잎을 만듭니다.
* 잎은 토란잎과 닮았죠
황순원의 소나기에서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커다란 잎을 따서
머리에 쓰고 달린 토란잎과 닮았죠!
토란도 같은 천남성과이며
열대아시아에서 전해진 식용채소입니다.
토란 잎은
약간의 회색빛이 도는 녹색을 띠고,
알로카시아 잎은
토란 잎보다 더 진한 녹색을 띠며
광택이 납니다.
참, 토란에는 독성이 있으니
생으로 먹는 것은 피하셔야죠.
* 공기정화 효과
알로카시아는
가습효과와 습도조절 능력이
뛰어난 식물입니다.
잎끝에서 물방울이 똑똑
떨어질 정도로 물을 많이 배출하지요.
* 재배 포인트
1. 물은 속흙이 마르면 화분 구멍으로
흘러나올 때까지 흠뻑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줄기가
물러져서 죽게 됩니다.
물을 적게 주는 것이 알로카시아를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이지요.
2. 알로카시아는 햇빛을 너무 강하게
쬐거나, 빛이 너무 없는 곳에서
키우면 잎이 옅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밝은 음지에서
키우는 것이 좋아요.
3. 추위에 매우 약하므로 찬바람이
불기전에 따뜻한 실내로 들여야 합니다.
[TIP]
물을 너무 많이 줘서 줄기가 물렀다면
과감하게 물러진 부위를 잘라 내세요.
새로운 알로카시아 순이 다시
얼굴을 내밀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