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가야역 4번출구에서 동의대역 방면으로 조금 가다보면
태화현대아파트, 유림아파트 도로변에 있는데요..찾는데 별 어려움은 없을 거예요.
입구사진 입니다.
주위 전경과 결코 조화롭지 못한 느낌이죠..ㅎㅎ
전통 초가 컨셉의 인테리어 입니다.

어릴적 시골 초가집이 연상되는 인테리어가
어머니의 품속 같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실내가 꽤 넓었는데..너무 이른 시간에 가서 그랬는지
손님이 저희 밖에 없었습니다.

정겨운 소품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란 저는 얘네들이
정확히 뭣에 쓰는 물건 인지를 모릅니다..대충은 알거 같은데..^^

얘는 알거 같네요..ㅎㅎ

자!!
2인 기본 상차림 입니다.
제육볶음과 고등어찌게, 된장찌게
그리고 수북히 쌓인 파릇파릇한
쌈야채가 한가득 입니다.

쌈야채가 정말 좋았습니다.
경주에 있는 직영농장에서 아침 일찍 도착 한다고 하는데..
신선도가 끝내 줍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건 요 쌈야채가
무.한.리.필!!!

직접 세어 봤습니다. 종류가 몇가지인지..
무려 21가지 종류의 쌈야채가 나옵니다..그것도 유기농으로.
쌈야채를 좋아해 웬만한 쌈야채는 다 아는데..
생전 첨 보는 것도 있었습니다.

기본 반찬 입니다.
정갈하고 깔끔한고 간도 적당한게..정말 맛나더군요.


고등어 찌게 입니다.
묵은지가 들어 있어..쌈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더군요.
제육볶음도 맛나긴 했는데..얘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된장찌게 입니다.
솔직히 얘는 그저 그렇더라고요..된장 맛이 너무 강하면
다른 음식들이 죽는다고 생각 했는지..심심한것이 크게
맛있다고는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제육볶음 입니다.
뭐랄까..술안주 단품 메뉴로도 손색 없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쌈에 싸먹기에는 다소 양이 많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푸짐하게 나옵니다.

어때요?
한 젓가락 하시지예..^^

두툼한 고등어 살 함 보세요.
빵빵하죠~!!

쌈 야채가 너무 많아 한번 쌀때 3~4개씩을 한번에 싸서 먹었습니다.
밥은 쬐끔 넣고..ㅎㅎ
어때요?
기가 막히죠? ㅎㅎ

직원이랑 둘이 가서 둘다 공기밥 절반을 남겼습니다.
쌈야채도 리필 한본 못해보고 남겼습니다.
한번에 3~4개씩 싸 먹었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이 고르게 맛을 내어주는 탄탄한 기본기의 반찬들이
스크 프로야구단을 연상케 했습니다. ^^
맛나게 먹고 나오는데..입안에서 느껴지는 묘한 느낌.
초식동물들도 이럴까요?
입에서 풀냄새가 진동을 하더라고요..ㅎㅎㅎ
참!!
해운대 지역에 거주 하시는 분들은 좋겠어요.
반여동에도 있다고 합니다.
위치는 다음 로컬검색을 이용해 보십쇼~!!
<가.격.정.보>
청국장 정식 7,000원 / 제주갈치정식 8,000원
제육쌈밥 8,000원 / 소불고기쌈밥 9,000원
낙지볶음쌈밥 9,000원 / 오리불고기쌈밥 10,000원
한방수육쌈밥 10,000원
*쌈밥은 2인분 부터 주문가능, 쌈밥 1인분 주문 시 추가비용 2,000원 발생*
첫댓글 오늘점심 컵라면으로 해결 했는데ㅠㅠ 쩝 .. 맛나겠다...
저도 그집에 몇번 갔습니다 집주위라 쌈밥시키면 돼지고기 혹은 오리가 나오니 술안주도 그만입니다 막상사진으로보니 진짜 맛나게보이네요
나도 가고잡다..ㅠㅠ
벌써 입안에 침이 한가득.... 근처에 있으면서도 가보지 못했는데 큰맘먹고 가봐야 겠네. ㅋㅋㅋ
푸짐한 한상이네요... 금방 밥먹었는데 허전한 이 맘은 뭘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