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가 걸린다. 수평착지와 충격흡수다. 에어백의 이산화탄소와 압축가스는 층격완화 효과를 주겠지만 반드시 수평으로 낙하한다는 보장은 없다. 또 착지의 충격이 화물 내부의 추락관성을 완화할 수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그냥 물리적 수축과 심리적 기대효과만 보인다.
수평착지는 에어백이 팽창하면 아랫부분의 네 모퉁이가 돌출하여 낙하물의 중심을 잡고, 착지시 공기나 개스의 압축 압력이 중력을 분산, 일차 충격을 흡수하면 좋겠지...하중에 따라 가변적인 에어백의 신축성이 고려되면 더 좋겠고...
충격흡수는 에어백을 풀무 등의 자바라/bellows의 형태로 접혀지는 구조로 만든다. 내장된 압축 액화공기나 액화공기가 주입되어 기화되면 펴졌다가 하물 낙하 시 압축되는 공기가 하물을 바닥의 충격은 받지 않으면서 굴신屈伸에 의한 충격을 흡수하도록 한다.
아마존에서 오픈소스의 도해를 올렸으니 독자라는 이름의 빅 데이터와 무한 정보 네트워크의 인터넷 시대에 걸맞게 공유되는 해법을 올려 드리는 게 도리겠구나. 아이디어의 금전적 보상과 무관한 이 나라에서 뭐, 이런 거야 그저 두뇌회전연습이라고나 생각해야지...
대신 말인데...에 또...영양가없는 댓글이라는 이름의 쓰레기들을 꽁꽁 묶어두는 건 이해가 가는데 말씀이지, 그 쓰레기들 밟고 지나서야 자기 댓글창으로 이동하라는 건 또 뭐야...투덜투덜...인공지능은 뭐하는 거야...쓰레기 박살내고 댓글다운 댓글창은 위로 보내야지...
특허 in 테크
아마존 드론, 7m 높이서 화물 떨어뜨려도 안전한 비결
2018. 3. 15.
기사:http://tech-plus.co.kr/221229672026에서 인용
이미지 및 해설: 본문의 기사에서 빌림=아마존의 드론배송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에어'(Amazon Prime Air) (source:amazon)
아마존이 드론 배송 효율을 높이고 택배도 안전하게 전달하는 특허를 등록했다.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싣고 목적지까지 날아가 특정 위치에 화물을 내려놓는 기술이 특별할 것은 없다. 하지만 아마존의 특허는 화물을 에어백으로 감싸 공중에서 떨어뜨린다. 에어백 때문에 물건은 파손 없이 안전하게 착지하게 된다. 특허(Airlift package protection airbag, 등록번호:US9914539)는 2015년 3월 출원(신청)했으며 지난 13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등록했다.
특허명세서에는 에어백을 이용한 드론 배송 절차가 기술돼있다.
드론 배송 전 운반할 화물의 크기와 무게를 파악한다. 물건 크기가 너무 크면 드론 배송은 이뤄지지 않는다. 에너지 소모가 클뿐더러 운행을 위험하게 만들 소지가 있다. 물건이 가볍더라도 크기가 크면 문제가 된다. 공기의 저항이 커지기 때문에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화물을 감싸고 있는 에어백에 깔때기를 이용해 공기를 주입한다. 공기 대신 이산화탄소(CO2)나 압축가스로 채울 수도 있다. 이때는 드론에 스쿠버 탱크나 CO2 실린더를 장착해 주입하게 된다. 에어백이 빵빵하게 부풀면 △접착제 △테이프 △고무밴드 등을 이용해 에어백을 밀봉한다.
드론은 △근접 센서 △이미지 센서 △카메라 등을 사용해 화물을 내려놓을 낙하지점(drop zone)에 사람이나 동물 등 장애물이 없는지 파악한다. 안전하다는 판단이 서면 5~25피트(약 1.5~7.6m) 높이에서 화물을 낙하한다. 낙하 범위는 화물의 무게를 기준으로 조절한다. 무거우면 지면과 가까운 곳에서, 가볍다면 보다 높은 곳에서 떨어뜨린다. 에어백은 지면과 닿을 때 조금 수축하며 충격을 흡수한다.
명세서는 해당 기술이 필요한 합리적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지면 가까이 하강할 필요가 없어져 배송 시간을 절약하고 줄어든 시간만큼 에너지도 아낄 수 있다. 드론은 고도를 변경하거나 수직 비행 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드론 체공 시간이 아직 짧다는 점을 고려하면 배터리 절약은 꼭 극복해야 할 과제다.
드론을 보호하기 위해 에어백이 사용되기도 한다.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드론 통제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드론 일부를 에어백으로 감싸 추락 시 드론 본체 파손을 최소화한다. 지상에서의 피해도 줄인다. 사람과 드론 모두를 안전하게 지키는 기술이다.
아마존의 드론배송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에어'(Amazon Prime Air) (source:amazon)
한편, 특허 발명자로 두 명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한 명은 구르 김치로 현재 아마존 프라임에어 사업 책임자로 있다. 다른 한 명인 아비 바지브는 마이크로소프트(MS) 홀로렌즈와 구글 어스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 있으며 특허 출원 당시 아마존에 근무했으나 현재는 애플로 이직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