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쌤께서 스위스 트레킹을 가신 사이.
봉쌤께서 에잇픽스 외벽강습반에 묻습니다.
"일요일에 뭐하냐?"
"아무 일도 없습메다"
(분명 전날 광명외벽을 다녀왔는데.. Energetic하고도 잉여로운 그들..)
그리하여 다녀온 간현암!
2017.08.06 일요일.
그 날의 이야기를
느지막이 들려드릴까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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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을 꺼내들면 1분도 안되어 녹아버릴 듯한
뜨거운 여름 날씨.
절대 타지 않겠다며 썬크림을 팍팍
중무장 중인 나군.
도착하고 보니 은미언니 내외분도 등반하러 오셨더군요~
언제봐도 반가운 암장식구!
고수 OF 고수인 은미언니의 등반은 계단을 오르는 듯 가볍습니다.
빌레이를 보는 상추오빠
왠지 모를 공사현장 룩
퀵드로를 걸기 위해 첫 등반을 시작하는 윤작가
안전하게 완등!
윤 작가(30세) / 콧구멍 벌렁벌렁
"패배에 상처받기 보단 긍정마인드로 임해"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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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발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등반하는 나현언니와
매번 이전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등반하는 사랑이
그리고 빌레이를 보는 나군
(누구 빌레이를 봐준건지 기억이 안나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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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한편에서는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테이핑을 칭칭
더욱 레고다워진 레고주영
U (*0*) U
l
↙↘
ㅋㅋ
등반 자세 나오구욤
미어켓 둘 보고있구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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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 짐. 폭. 발.!!!
Is that true? ~ yes! Okey Dokey yo! 호우!!
클라이머는 외벽에서 마주친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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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엄지척.
손가락 브이.
몹쓸 혀.
'아오...못 볼 것을 보았네..안본 눈 삽니다.^^
한대 때려 기절시켜버릴까'
기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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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군 혼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ㅋㅋ
냠냠 줍줍
흡사 인디아나존스
윤 작가 (30세) / 태디아나 존스
" 클라이머로서의 모든 등반, 날 단단하게 만든 계기" [화보]
ㅋ
태디아나존스.
그는 오늘도 사진을 찍는다.
무엇을 담고 있는지 알 수는 없다.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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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주영 꼭두각시인형설.jpg
허니문을 등반하는 상추오빠.
만만치 않은 루트인 것 같아요.
한참을 매달려 적절한 자세를 찾아나가는 중.
뜨거운 태양이 애쓰는 그의 등에 훈장을 수여합니다.
까맣고 무늬없는... 테닝이라는 훈장..
나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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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리 하 여
우리 모두는 바로 코앞에 있는 계곡에 몸을 담급니다.
풍덩풍덩
저만 좀비처럼 느껴지나요..우글우글
바위에 올라가겠다며 홀드를 찾는, 뼈 속까지 클라이머같으니
ㅋㅋㅋ
캬!
사랑이 둥둥
둥둥이
하나도 아닌, 둘도 아닌, 셋
ㅋㅋㅋㅋㅋ
발가락이 너무 귀여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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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상추군의 극악무도한 만행을 고발하고자 합니다.
손찌검하는 것 보소
물싸대기 날리는 것 보소
심지어 동생을 바닥에 엎어치기까지!!
인것 처럼 보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현언니는 잠수복까지 갖춰입고 수경을 쓰더니
슬금슬금
만행에 동참합니다!!!
살짝 물뿌리기 정도?^^
ㅋㅋㅋㅋㅋ
앞에서 끌어주고 뒤어서 밀고
너무 시원하고 더위따위 모르겠고 너무 좋았답니다!
두둥실
침대 이어만들기 ㅋㅋㅋㅋㅋㅋ
이곳이 바로 무릉도원이로다.
신선놀음이나 하자꾸나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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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올라와 등반을 시작하는데
물비린내 때문인지 벌레들이 얼굴로 돌진해대는 바람에
빌레이보는데 애먹은 그들..
그와중에 멋지게 엘리다 퀵을 걸어주러 올라가는 윤작가.
다음은 영찬봇!
최근들어 하드트레이닝 중인 영찬봇
팔봉박사에 의해 나날이 업그레이드중
허니문에서 무릎까지 찧어가며 체력방전되었을만 한데도
잘 올라가는 영찬봇.
그리고 나군의 엘리다 도전
네. 겁 먹었구요.
등에 누구 달려있는 것 같구요.
뭐 거의 10분은 매달려있었던거 같구요.
그래도 꾸역꾸역 완등해서 뿌듯하구요.
다음엔 한번에 갈거구요.
윤작가: "야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동작을 만들어가 올라가면 되는*&^%#"
씁쓸나군: "안다구요..아는데,,,불안허이 마음대로 안움직인다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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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컷]
등반할 때 만큼은 차분하고 침착하고 안전하게!
우애좋은 그들.
도도한 나현언니
*0* 표정의 사랑
줄사리는 레고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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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과 대화 시도중.
등반 조하!!!♡ (우효광 Ver.)
▶위치: 원주 간현수련원 맞은편
▶입장료: 무료
▶퀵드로: 걸려있지 않음
▶기타: 정수기 없음.
화장실 있음(현재 공사중으로 간이화장실임).
샤워시설 있음.(마찬가지로 공사중인데 근처에 간이 샤워부스 있음)
첫댓글 샤워부스의 차가웠던 물줄기를 잊을 수 없다.
진짜 너무 시원 상쾌
담엔 엘리다 퀵걸면서 올라가고 허니문 도전!!!!!!!나군 같이 ㄱㄱㄱㄱㄱㄱㄱ
시원했다....
It's the truth ~ yes! Okey Donkey yo! 호우!! 맞죠? 요즘 눈이 침침해서요ㅜㅠ
세상에.. DJ나군이 가사를 틀리다니.. 수정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흥부자(김나연) ㅋㅋ. 저또한 감사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