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 고산 성당
되재 성당을 모태로 순교자들의 정신을 이어가는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 98
※ 고산 성당은 1891년 설립된 되재 성당을 모태로 하는 유서 깊은 교우촌 성당입니다. 되재 성당은 한수 이남의 첫 성당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한옥성당으로 건립되었습니다. 그러나 1942년 공소였던 수청이 본당이 되면서 오히려 수청 본당 관할 공소가 되었고, 1950년 한국전쟁 때 전소되었습니다. 1954년 임시로 공소건물을 지었으나 1958년 본당 소재지가 수청에서 다시 고산으로 옮겨가면서 되재 성당은 고산 본당 관할 공소가 되었습니다.
현 고산 성당은 본당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1994년 한옥과 바실리카 형식을 절충한 건물로 장방형에 종탑이 있는 독특한 구조로 건립되었습니다. ‘하늘과 땅의 만남’을 주제로 한 제대화를 통해 무명 순교자의 피와 땀이 하나로 어우러진 신앙고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되재 성당 또한 2004년 7월 30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119호로 지정되면서 전주교구와 완주군의 복원 사업을 통해 2009년 10월 24일 옛 모습대로 복원하여 축복식을 가졌습니다. 되재 성당이 건립되던 해인 1894년을 본당 봉헌일로 지내는 고산 성당은 2014년 120주년을 기념해 교육관을 신축하였습니다.
첫댓글 우리나라 최초의한옥 되재성당 고산성당의 역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