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 아담 > 사운드트랙 목록
작곡가 론 발프의 오리지널 스코어와 함께 영화의 사운드트랙에 실린 음악은 기존에 발표돼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높은 인지도의 명곡을 선정했다.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당대를 회상하게 하는 추억의 목록을 수집했으며, 블루스 록, 팝 록, 얼터너티브 록, 힙합, 명화음악, 그리고 최신 모던 록까지 다 장르에 대중성, 적합성, 상징성을 두루 겸비했다.
1. ‘Bullet With Butterfly Wings’(나비 날개를 단 총알) – The Smashing Pumpkins(스매싱 펌킨스)
아드리아나의 아들, 소년 아몬이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시내를 달리는 장면. 검문소 앞에서 넘어지는 장면에서 음악도 정지한다. “세상은 뱀파이어다”로 시작하는 도입부에서부터 전반적인 가사가 테스 아담의 사연을 대변하는 것으로 보이며, 그의 등장을 암시하는 선곡.
2. ‘Baby Come Back’(자기야 돌아와) – Player(플레이어)
①사박의 왕관을 찾으러 산으로 탐험을 하러 간 나머지 팀원들 뒤로 홀로 차에서 기다리는 카림이 카세트로 플레이되는 이 노래를 따라 부른다.
②카림이 아몬을 구하는 장면에서 재생. 아담 가족과 재회하다.
3. ‘Paint It, Black’(까맣게 칠해) – The Rolling Stones(롤링 스톤즈)
부활한 테스 아담이 무장 전투 병력을 상대로 활약하는 느린 동작 연속 장면 동안 재생.
케네디 대통령 암살 후 린든 존슨이 신임되면서 베트남 전이 장기화하고 반전운동이 거세지던 1966년 발매 앨범 < Aftermath >(전쟁 후유증)에 수록된 곡. 영미 음악 순위 정상에 오르며 시대의 명곡으로 각인, 1984년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 감독의 < 풀 메탈 재킷 >(Full Metal Jacket), 1987년~1990년 미국 CBS TV 드라마 < 머나먼 정글 >(Tour of Duty)에 사용돼 다시금 노래의 위력 발휘.
4. ‘The Trio’(3인조) – Ennio Morricone(엔니오 모리코네)
카림이 TV로 < 석양의 무법자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를 시청 중. 아몬과 옆방에 있던 아담이 벽 뚫고 진입해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사격하는 장면을 보고 번개를 쏴 텔레비전을 부숴버림. 그리고 칸다크 시내에서 무장 병력과 결투하는 연속 장면 동안 다시 재생돼 총을 뽑듯 손에서 번개를 쏴 인터갱 여럿을 단번에 제압하는 끝 장면과 함께 정지. 추억의 명화 < 석양의 무법자 >에서 ‘좋은 놈, 나쁜 놈, 비열한 놈’이 최후의 결투를 하는 장면에 사용돼 망인의 뇌리에 새겨진 엔니오 모리코네의 클래식.
5. ‘Exile’(추방, 유배, 망명, 유형인) – Eric Zayne(에릭 자이네)
[1:57′] 종영인물자막에 실린 노래. 강한 박자와 포효하는 전기기타 연주가 특징인 록 송.
6. ‘Power’(힘) – Kanye West(카니예 웨스트)
저스티스 소사이어트의 리더 호크맨이 팀의 전투 전략을 지휘하는 사이 홀로 광산으로 먼저 쳐들어가는 아담의 활극을 전격 지원한다. 2010년 미국 빌보드 핫 100순위 2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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