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병사의 피로도가 만성 C형간염 환자와 비슷한 수준의 피로도를 보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병사들의 피로도는 국방력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이러한 피로도에 관련한 최근의 연구조사 결과가 나와서 조금은 충격적이네요.
최스미 서울대학교 간호대 교수와 홍은지 국군 간호사관학교 교수 연구팀이 수도권 소재 4개 육군 부대 병사 300명을 설문조사 하였다고 합니다.
그 결과 병사의 피로도는 3.72점이라고 나왔으며, 이 결과는 3.8의 C형간염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피로도 설문은 FSS(Fatigue Severity Scale) 방식으로 평가됐다. FSS는 ‘자가 진단 피로도 테스트’라고도 불리며, 국내외 연구에서 환자의 피로도를 측정하기 위한 지수로 이용한다. 피로도가 가장 높으면 7점, 가장 낮으면 1점이다.)
군부대의 특성상 어느 부대에 근무를 하고 있느냐 어떤 일에 복무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피로도는 천차만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도권에 복무하고 있는 병사들만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전체를 대표할 수 없는 조사이긴 하지만, 병사들의 대략적인 피로도를 엿볼 수 있는 조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연구에서 병사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7.08시간으로 군대 일과표에 규정된 8시간보다 낮았는데, 이는 교대근무 간호사(6.9시간), 공기업교대근무자(7시간)의 수면시간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이만큼의 피로도는 설문조사 대상자의 나이가 22세라는것을 감안하면 꽤나 충격적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피로도는 국방력의 비전투 손실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만성피로에 대한 국방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병사의 피로도를 증가시키는 주요한 요인중에 하나는 새벽근무와 관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대근무가 2개이상인 병사의 피로도는 3.89로서 C형 간염의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내무반의 좁은 개인영역또한 피로감을 악화시킨것으로 나왔습니다.
출처: http://life-hacks.tistory.com/392 [라이프핵스]
지난기사에서 발췌해봤는데 흥미롭네요~~
첫댓글 한창 때인 나이에도 극한의 피로도가 나온다니 극단의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제 치료전 피로를 생각해보면 꽤 심각하다 느껴집니다
맞아요~~저는 군대를 안가봤지만 기사에서 말하듯 제한된 병력으로 부대를 운영하기위해 2개이상 교대근무를 하는만큼 충분한 휴식공간과 적정수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줄필요가 있다고하네요~
치료전 우리가 느꼈던 피로감이 군인들피로감과 비교되다니 군인들의 피로감이 체감되는 듯 해요.
아들 강원도 홍천근무시절
겨울이면 매일 매시간 눈 쓸다가 환상적이던 눈이 이젠 무진장 싫다고 합니다.
새벽 곤히 잠자는 곤히 잠자는 시간에 기상해야 하는 그 시간들과 야간 훈련이나 행군들이
참 힘들었을거예요.
아들만 둘 둔 엄마인 저는
참 안쓰럽더군요.
그래서 부모님들이 군대보낸 아들들 걱정을 그렇게나 하시나봅니다ㅜㅜ
피로한 환경만큼은 꼭 나아지면 좋겠어요~~
그렇구먼요. 저는 그러면 C형간염과 군대시절을 동시에 유지하였을 때는? 아무튼 다 지나간 옛이야기입니다.
지기님은 아무튼 잘 지내오셨네요~~
그 옛날 방송에서 봤던 철인29호가 생각납니다..
저는 숏타임 솔져라 그렇게 피곤한 군대생활은
안해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