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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0회 평신도 주일 강론 : 사목 협의회 부회장 오 경환 돈 보스꼬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요약 (요한 15,16) 존경하는 형제. 자매여러분 저는 본당 사목협의회 부회장 오경환 돈보스코입니다. 평신도주일인 오늘은 교회 관례에 따라 본당의 평신도 대표이신 총회장께서 강론을 하여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희 본당은 총회장의 공석으로 인하여 그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제가 강론을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공동체도 내년 한해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본당 차원에서는 물론이고 각자의 처지에 따라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2)는 계명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갔으면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가 평신도로서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이 있느냐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선 교회 안에서 “첫째로” 성직자에게 협력 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성직자는 은총의 분배자로 성사를 집행하며 복음 선포의 영적 교도직을 수행하고 운영하는 관리자로 교회 행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무를 완수 하는 데는 평신도가 자발적이며 당연한 의무로 성직자의 사목 직무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하여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교회 재정 운영에 대하여 책임을 담당 해야만 합니다. 교회 재정 문제는 본질적으로 평신도의 책임입니다. 성직자가 본연의 직무인 교도직과 성사직을 충실히 이행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의 하나로 평신도 각자는 교회안의 경제 문제에 적극 협조해야만 합니다.
“셋째로” 복음 전파에 대한 직접적인 협력을 하여야만 합니다.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교회의 근본적인 사명으로 성직자가 복음 선포를 선도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만 합니다. 이것이 성직자에게만 주어진 것만이 아니고 하느님의 백성인 모든 자녀들이 지고 가야만 하는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교회 밖에서 평신도가 해야 할 일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복음의 생활화입니다.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먼저 복음을 생활화 하여야 합니다. 즉 신앙생활과 사회생활이 일체를 이룬 생활이 되도록 실천 해야만 합니다. 봉사하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시어 행하신 모범을 따라 사랑을 실천하고 가정이나 직장에서 말뿐이 아닌 실생활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증거 할 수 있어야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과 누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복음 전파 활동입니다. 복음을 만방에 선포하는 것은 신자들의 지상 과제입니다. 평신도들은 누구나 복음을 따라 살면서 복음을 말로써 직접 전파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내려주신 마지막 유언인 “너희는 가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 라는 말씀을 따르고 실행하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였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내년 한 해 우리 공동체도‘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다음 사항을 실천해봅시다. 1. 서로 밝은 표정으로 평화의 인사를 나눕시다. 2. 공동체를 위해 수고하는 봉사자들에게 “고맙다, 수고한다, 잘한다.”라고 격려의 말을 건넵시다. 3. 봉사하라고 부름을 받았을 때는 “예, 여기 있습니다.”라고 기쁘게 응답합시다. 4. 개인을 두고서만 아니라 본당과 사제들을 두고서도 미담을 나눕시다. 5.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고 있는 냉담 교우들에게 관심을 가집시다. 6. 소중한 신앙을 후손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합시다. 7. 자신이 지닌 영적·물적 풍요로움을 나눕시다.
감사합니다.
2017년 11월19일 천주교 성산2동 성당 사목협의회 부회장 오경환 돈보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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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수고해 주신 오 경환 돈 보스코 부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오경환 돈보스꼬 사목회부회장님의 강론을 들으며 평신도의 중요성을 알고 평신도의 책임과 성직자의 사목에 대한 협조와 존경심, 봉사직에 순명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목회 부회장님의 뜻깊은 평신도주일 강론 잘 들었습니다.
찬미예수님 **♡ 비주얼이 돋보이는 smart 한 오경환 돈보스코 부회장님의 simple 한 명강의로 성산2동성당 활성과 무궁한 발전이있음을 믿습니다 언제나 먼저 우리들에게 다가와 예쁜미소로 화답을 나누어주시는오경환 시위원님 존경스럽습니다 부라보 화이팅 **♧♧ tomorrow another day grace of Go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