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맑고 투명한 바다를 옆에 두고 기암절벽과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힐링 로드로 꼽힌다.
포항시는 해병대 상륙훈련장이 있는 청림 해변에서 호미곶 광장까지 25㎞ 구간을 4개 코스로 나눈 뒤 연오랑세오녀길(청림동∼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6.1㎞), 선바우길(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흥환해수욕장, 6.5㎞), 구룡소길(동해 발산1리∼구만리 어항, 6.5㎞), 호미길(호미곶면 구만리∼호미곶 상생의 손, 5.3㎞) 등 코스별로 특색을 살린 이름을 부여했다.
호미곶의 '상생의 손'부턴 구룡포를 거쳐 장기 두원리까지 33.6㎞를 잇는 해파랑길 13ㆍ14코스와 연결되는데, 이 구간을 해안둘레길에 포함해 해파랑길(5코스)로 부르기도 한다.
정동재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 관광개발팀장은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해안 몽돌과 백사장, 항구와 포구, 군 초소 이동로 등을 그대로 활용했고 덱 로드는 절벽 등 단절된 구간에만 설치해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선바우, 하선대, 모감주나무 군락지, 구룡소, 독수리바위 등 역사와 전설이 서린 명소를 거처 호미곶 해맞이광장까지 이어진다"고 말한다.
♣코스 : 2코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입안1리~데크로드~선바우길(데크로드)~
하선대~데크전망대~흥환리해수욕장~흥환보건진료소 (약6.5km 2시간 30분소요)
3코스흥환보건진료소~장기목장성비~장군바위~산길~구룡소~대동배1리회관 (약3.5km 1시간소요)
♣출발시간~북성로.07시30분~내당홈플.07시40분~성서홈플.07시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