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놀이터 들살이 갑니다!!!
가는 길 내내 재잘 재잘~~ 조잘 조잘~~
이야기의 주제도 참~~~ 다양합니다.
그 중에 가장 인기 있는 이야기는 누나들이 들려주는 귀신이야기~~~~~
철원사람들만 안다는 유명한 막국수집!
점심시간이 되니 온동네 아저씨 아주머니께서 차를 타고 들어오시네요.
그 틈에 오방 아이들도 끼어서.... 냠 냠 냠...
철원에서는 다슬기축제가 열린다고 하네요.
우리는 우리끼리 다슬기 축제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동안 날씨가 너무 가물어서인지 다슬기가 없네요. ^^;;
그래도 시원한 물속에 몸을 담그고 있는 것 만으로도~~~~
할아버지댁 마루에서 텔레비젼도 보고 놀이도 하고...
삼삼오오 모여서 잘~~ 놉니다.
저녁 먹기전 동네 마실을 나왔습니다.
아는게 참~~~~~ 많으시네요.
'부러워라~~~~'
저녁 먹고 마실삼아 철원의 강남격인 와수리로 야식먹으러 나왔습니다.
각자 가장 맛있는 표정을 지어보라고 했더니...^^
뉴스와 스포츠 중계를 즐겨보시는 할아버지 덕분에 아이들은 세상돌아가는 소식을 들으며 잠이들었네요. ㅋㅋㅋ
맛난 짜장면과 탕수육으로 배를 불리고는 본격적인 물놀이를 하러 갔습니다.
물이 어찌나 맑던지...
쉬리, 모래무지... 이름모를 작은 물고기들이 발 아래 왔다갔다하네요.
오~~~~~~
해질녘 마당에 앉아 옥수수에 감자까지 간식으로 먹고는 수건돌리기를 하네요.
헉!!! 어디서 저런 에너지가 솟는 것인지...
돌아오는 날 아침은 호텔식 뷔페!
각종 과일에 뒤이어 나온 빵, 옥수수, 감자까지...
2박 3일 동안 놀고 먹었던 것 중에서 기억나는 것을 적어 볼까요?
돌아오는 길에 한우촌에 들러 맛있는 갈비탕도 먹고
버블버블~~~세차도 했답니다.
첫댓글 아이들 표정이 정말정말 즐거워 보입니다. ㅎㅎㅎ 예뻐라~~ 신나게 놀아서 더욱 보람찼던 들살이였겠네요.
정말 신나게 놀았네요~ 열음, 이야기, 온유평화아빠 등등등 동네분들까지도 많이많이 고맙습니다~
멋진 시골체험이에요. 다녀와서 종알종알 어찌나 신나게 얘기하던지요. 열음, 이야기, 평화아빠, 와방 정말 감사해요.
이제야 제대로 읽서봤어요. 지수는 물고기 못잡아서 아쉬운 얘기밖에 안하더라구요ㅋ
꼭 어릴적 외갓집 다녀온것같은 풍경이네요. 즐거운 시간 만들어주신 오방 모든 샘들과 온유아버님, 늦었지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