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편. 이우산의 임상사례
5. 선거 정단
【임상사례 3】 선거 정단.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정단
辛卯년 丙申월 庚戌일 申시 午월장. 금왕수상.
오세훈 시장이 공표하기를, 무상급식 선거에서 투표율이 33%이하이거나, 서울시민의 33% 이상이 투표를 하더라도 과반수의 찬성을 얻지 못하면 서울시장직을 물러나겠다고 공개 발표한 뒤에 선거전에 돌입하였고, 투표일이 바로 내일(2011년 8월 24일(수)로 닥쳤으므로 궁금증을 참지 못해, 궁금증이 생긴 시간에 아래의 과전도를 만든 뒤에 육임으로 투표 결과를 예측하였다.
▢ 과격: 원수(元首), 불비(不備), 무음(蕪淫), 여덕(勵德) // 퇴간전(退間傳), 고조(顧祖/午辰寅), 육양(六陽), 형상(刑傷), 재공(財空), 덕경(德慶), 육의(六儀), 록현탈(祿玄脫), 권섭부정(權攝不正), 왕래수생(往來受生), 가귀(家鬼), 용화사(龍化蛇/낮), 주작공망(낮), 귀립사문(貴立私門), 귀인공망(貴人空亡), 허일대용(虛一待用).
1. 점치는 시간을 ‘점시’라 한다. 육임의 점시를 보면 선거의 조짐을 알 수 있다. 점시가 申이고 이 申은 일간의 일록이므로 일록이 뜻하는 공직(公職)과 연관된 것임을 알 수 있다.
2. 발용(초전)으로는 당면한 문제, 당면한 사안을 알 수 있다. 서울시장은 서울의 행정을 총괄하는 공무원이고, 발용이 청룡이므로 오세훈이 서울의 행정을 맡은 공무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 삼전이 午辰寅이다. 삼전이 午辰寅이면 낙향하여 어머니를 돌아보는 상이므로 서울시장직을 그만 두게 되니 선거에서 패배한다.
=> 고조격(顧祖格): 午가 스스로 寅으로 물러나므로 어머니를 돌아보는 상이다. 모든 것이 다시 옛것으로 돌아가는 상이다. 관직자는 퇴직한다. 출처: 《육임입문》 ②권 135쪽.
4. 사과에서 두 곳이 동일한 글자 午이고 辰과 寅이 있어서 사과 중에서 하나가 없어서 사과가 갖춰지지 않았는데 이를 육임에서는 갖추지 못했다는 뜻의 ‘불비(不備)’라 하여, 오세훈 시장이 선거를 재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5. 일록은 국가에서 받는 월급 곧 국록을 뜻하고, 일간은 나(오세훈)를 뜻하며, 일지는 타인을 뜻한다. 제3과에서 일록인 申에 백호가 타면 관록을 호랑이가 물고 가는 상이니 관록을 잃게 되고 또한 록이 지상으로 갔으니 서울시장직을 잃게 된다.
=> 록현탈격: 간상신이 일록이고 현무 혹은 백호가 타면 이 격이다. 녹을 지키지 못하고 뺏긴다. 이 글은《필법부》7-1법 록피현탈격(祿被玄奪格) 곧 “직록을 도둑에게 뺏기는 격”에 해당한다.
6. 문관직을 뜻하는 청룡이 午火에 타서 지반의 申金을 극을 하니 서울시장직을 잃게 된다. 육임 고전에서 “청룡이 그 아래(지반)를 극하면 관직을 떠나게 된다.”고 하였다.
7. 초전이 청룡이고 말전이 등사이면 용이 이무기가 되는 상이므로 서울시장직을 잃게 된다.
=> 《육임지남》에서는 초전이 청룡이고 말전이 등사이면 용이 뱀이 되어 일생동안 고향에서 뱀으로 산다고 하였다.
8. 관로(사로)를 뜻하는 삼전이 午에서 辰으로 물러나고 辰에서 寅으로 다시 물러나니 관직에서 물러나는 상이다.
☂ 결과: 선거에서 패배한 뒤에 퇴임했다.
<출처> 이수동, 《대육임 임상사례집》 315~3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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