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여행> 창포마을 다듬이 할머니 공연단 및 고산면의 들녁밥상 시연
창포마을에서 감자삼굿구이 재현과정을 마치고, 감자삼굿구이가 익을 때까지 동네 어른신들과 고산면의 들녁밥상에 대한 시연 및 완주군 창포마을의 자랑거리인 "다듬이 할머니 공연단"의 뜨거운 공연과 할머니들의 열정을 느끼게 되었다.
창포마을은 녹색농촌 체험마을이며, 먹거리 및 볼거리가 많은 마을이다. 완주 창포마을은 봄/여름/가을/겨울에 맞춰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완주 창포마을 주소 : 전북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254-4 전화번호 : 063)261-7373, / 사무처장(유승진)010-3116-4309
고산면의 들녁밥상을 다듬이 할머니 공연단원들의 재현을 해주셨다. 할머니 미소가 모든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시고 농촌의 정과 따뜻함을 표현 해주고 있다.
동네 남성분들의 흐뭇한 모습으로 고산면의 들녁밥상을 기다리고 있다.
고산면의 들녁밥상은 민들레, 달맞이, 망초대, 오갈피, 깨순취, 콩나물, 생채, 시금치 등 각종 나물이 들어가 있다. 들녁밥상과 함께 부침개와 막걸리도 같이 나왔다.
시원하게 끓여진 배추국은 입맛을 돋구고, 맛이 그만이다.
이제 밥을 넣고 할머니 손으로 직접 맛있게 비비고 있다. 각종 나물에 고추장을 넣고 잘 비벼야 맛이 더욱 우러나는데 밥을 비비는 동안 군침이 입안에서 맴돈다.
잘 비벼진 들녁밥상이 너무 맛있게 보인다. 밥을 드신 후 막걸리 한 잔으로 마무리....
드디어, 오늘 제일 기대가 되는 창포마을 다듬이 할머니 공연단 모습이다. 사회자가 창포마을 다듬이 할머니 공연단 단원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스타킹"이라는 SBS TV 프로에도 출연했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대단한 공연단이다.
본인들 다듬이를 잡고 공연을 시작하기 위하여 단아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무척 긴장되면서도 기대가 된다.
실내에서 듣는 다듬이 소리는 시끄러운 것이 아니라 심금을 울리는 소리이고, 세상을 살아 온 어머님의 소리라고 느꼈다.
다음이는 옛날에 옷감을 반듯하게 하기 위하여 다듬잇방망이로 두드려 펴 손질하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예술로 표현될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을 하지 못했다.
열정을 가지고 다듬이 공연을 하고 있는 할머니 모습이 젊은 사람들보다 더욱 아름답고 보이고, 뜨거운 갈채를 보낸다.
다듬이 도구로는 다듬잇돌, 다듬잇방망이, 다듬잇포대기, 홍두깨틀 등이 있다.
옛날에 다듬이의 방법은 먼저 풀을 먹여 축축해진 옷감을 다듬잇보자기에 싸서 발로 밟아 어느 정도 틀을 잡은 후 다듬잇돌에 올려 놓고 올이 바르게 펴질 때까지 방망이로 두들기는 것이다.
이제 다듬이 할머니 실내공연을 마치고,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의 옛 전통이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창포마을 할머니들의 다듬이 공연에 열정을 다하는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공연을 마치고 사회자께서 다듬이 할머니 공연단 단장님 소개를 하셨는데 놀랍게도 연세가 82세라고 하시고, 막내 할머니 연세는 70세라고 하셨다.
방문객들을 위하여 단장님께서 한~~곡 하셨습니다. 연세가 82세라고 믿기지 않으실 정도로 너무나 젊은 모습과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지고 계셨다. 방문객들의 요청에 의해 앵콜을 받아 주시고 구수하게 한 곡 또 하셨는데 흥이 저절로 나고 어깨가 들썩 거렸다.
밖에 있는 정자에서 다음이 공연을 한 번 더 해주셨는데 실내에서 듣는 다듬이 소리와는 또다른 느낌이였다.
창포마을 다듬이 할머니 공연단
창포 체험마을은 양파가 유명한데 웰빙 식품으로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도와주는 양파즙을 생산하여 판매를 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양파즙을 하나 먹으니까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았다.
"완주 와일드 푸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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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모실의 여행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모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