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21. 5. 17(월)
산행 장소 : 영광 낙월도
산행 코스 : 상낙월도 선착장 - 윗머리 - 큰갈마골 해수욕장 - 상낙월리(보호수) - 진월교 - 낚시터 - 당너머
- 하낙월리 - 진월교 - 쌍복바위 - 누앳머리 - 당산 -갈마골 해수욕장 갈림길 - 상낙월도 선착장
거리 및 시간 : 12.4km, 3시간 40분(사진 촬영 시간 포함)
비가 오락가락 하는데도 '둘레길인데, 뭐' 쉽게 생각하고 낙월도둘레길 트레킹에 나선다.
낙월도
달이 지는 쪽에 있다하여 진달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한자어로 표기하면서 낙월도가 되었다. 영광 법성포에서 낙월도로 지는 달이 바다로 떨어지는 듯하게 보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며, 섬의 모양이 초승달 모양과 비슷하여 붙여졌다고도 한다.
낙월도는 ’진달이 섬‘이라고도 불렸는데, 옛 전설에 따르면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의해 망하자 백제의 왕족이 배를 타고 바다로 피난하다가 항로를 잃고 헤메이던 중 섬 뒤로 달이 져버렸고 결국 섬에 정착하게 되어 그때부터 진달이 섬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지역에서 잡히는 새우젓은 한때 전국 생산량의 50%를 점유했었다. 1987년 셀마태풍으로 해선망어선(일명 멍텅구리)6척이 난파되면서 선원 24명이 익사하기도 하였다.
진달이 둘레길
상 하낙월리의 2개 해안 마을을 배경으로 상낙월 선창에서 하낙월 선창까지 8.1km로 이뤄진 길이다. 특히, 해안을 배경으로 펼쳐진 걷기 코스는 도보여행자가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칠산타워
영광 칠산타워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1~2층에는 활어 선어 등 특산물 판매장과 향토음식점이 있다. 3층에 마련된 전망대에서는 영광 칠산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과 일몰을 한툰에 감상할 수 있어 백수해안도로와 함께 영광 관광의 전망이다.
칠산대교
칠산대교(七山大橋)는 전라남도 무안군 해제면과 영과군 염산면을 잇는 다리이다.
총 사업비 1,528억원이 투입되어 2012년 9월에 착공했고 2016년 7월 8일 상판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교량 명칭은 이 다리가 건너는 바다를 '칠산바다'라고 부르고 있어 칠산대교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2019년 12월 18일에 개통하였다.
향화도에서 낙월도를 오가는 차도선 섬사랑 2호
낙월도는 하루에 3회 운항한다. 오전에 들어갔다가 오후에 나오면 충분하다.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고, 요금은 성인 기준 5,000원이다.
낙월도 선착장에서 우측 발전소 방향으로 트레킹을 시작하는 것이 편하다.
낙월도는 상하 두개의 섬으로 연륙되어 있는데, 모두 작은 섬이어서 어느 방향으로 걸어도 서너 시간이면 둘레길을 전부 걸어볼 수 있고, 아침 배편으로 들어가면 섬 전체를 둘러보고 오후 배편으로 충분히 나올 수 있을 정도의 거리다.
위령비
분홍색 찔레꽃과 하얀색 찔레꽃
비는 오락가락 해도 둘레길 트레킹 하는 내내 찔레꽃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웃머리 갈림길
곳곳에 전망데크를 만들어 두어 쉬면서 전망도 즐길 수 있는데 이날은 조망이 꽝이다.
큰갈마골 해수욕장
선착장과 당산, 큰갈마골해수욕장 갈림 3거리이다. 저 앞에 보이는 목책방향이 당산쪽인데 왼쪽으로 길이 있어 산으로 가는 길인줄 알고 갔더니 선착장이 있는 상낙월리로 이어진다. 끝나고 진월교에서 여기까지 다시 와봤다.
풀이 자라서 길이 잘 보이지를 않는다.
보호수 - 수령 370년의 팽나무
상낙월리
낙월면사무소와 우체국
낙월보건지소와 낙월초등학교
하낙월리로 가는 길인데 안개비로 멀리 보이지를 않는다.
응급헬기장
진월교.
이 다리로 상 하 낙월도가 연륙이 되었다.
하낙월도
동쪽으로 상낙월도와 제방으로 연결되어 있어 생활권이 상낙월도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상낙월도 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아래쪽에 위치하여 하낙월도라 하며 면적은 0.87㎢이다. 간조시에 나타나는 갯벌에는 괭이갈매기가 서식하고 있으며, 섬에서 서식하는 조류는 참새, 중부리도요, 제비, 쇠백로, 마도요 등이 있다.해안침식으로 생긴 지네꼬리바위, 할미바위와 벼락바위 등 기암괴석이 있으며, 지는 해를 보면서 집안에 우환이 없게 해달라고 기원했던 우환맞이(산능선) 터가 있다. 또한, 수석의 명산지로 석질이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강해서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염산면 향화도에서 출발하는 낙월도행 정기여객선이 1일 3회 운항하고 있다.
하낙월도
동쪽으로 상낙월도와 제방으로 연결되어 있어 생활권이 상낙월도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상낙월도 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아래쪽에 위치하여 하낙월도라 하며 면적은 0.87㎢이다.
해안침식으로 생긴 지네꼬리바위, 할미바위와 벼락바위 등 기암괴석이 있으며, 지는 해를 보면서 집안에 우환이 없게 해달라고 기원했던 우환맞이(산능선) 터가 있다. 또한, 수석의 명산지로 석질이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강해서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염산면 향화도에서 출발하는 낙월도행 정기여객선이 1일 3회 운항하고 있다.
하낙월도에서 바라본 상낙월도
풀이 자라서 길이 보이지를 않는다.
낚시터
당너머 내려가는 계단인데 풀이 자라서 길을 막고있다.
키높이로 자란 유채와 풀들이 어우러져 가는 발길을 방해한다.
이렇게 물기를 머금은 풀들이 신발은 물론 옷까지 젖게해 한기가 엄습한다. '둘레길인데, 뭐' 하고 가볍게 생각하고 나온 벌을 톡톡히 받는다.
물에 젖어 발은 퉁퉁붓고 속옷까지 완전히 젖었는데 바람까지 불어온다. 난감하네~
누앳머리
당산
해안누리길
대한민국 해안누리길은 우리 바닷가의 수려한 경관과 자연을 벗삼아 다양한 해양체험을 즐길 수 있는 걷기 좋은 해안길이다.
해양수산부와 한국 해양재단이 전국 지자체에서 추천한 노선 중에서 선정하며, 전국 해안가에 58개 노선이 지정되어 있다.
첫댓글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비가 오락가락해 조망이 꽝이어서 없는 촬영실력이 들통난 하루였습니다.
코로나 시대 건강 유지하시고 날마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새우젓의 50%를 생산한다는 낙월도를 다녀오셨군요. 친구덕분에 상.하 낙월도 즐감하고 옛 추억도 더듬어 봅니다.
비가 와도 길따라 가는 섬트레킹이니 괜찮을 것이라 생각한 낙관이
모든 데크쉼터는 낡아 바닥이 일서서고
둘레길은 풀이 자라서 헤치고 가다보니 다리에 풀독이 올라 온 다리가 피부병처럼 벌겋게 부어오르고
집에 와서 보니 여러 마리의 진드기가 다리에 붙어서 피를 빨고 있더이다.
그렇게 관리하려면 아예 이 '진달이 길'인가를 폐쇄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