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의 시간..
모처럼만에 만나보는 청명하고도 솜사탕 주물러 놓은 듯 뭉게구름이
하늘을 가득 매워 여행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표충사를 가기 전 식사를 하기 위해 근처의 음식점을 찾았다.
약산가든은 경남향토음식지정업소로
약산특미로 흑염소, 오리요리가와 토속음식을 내어 놓는 음식점이다.
웬지
깊은 산중이란 인식때문인지 사찰에 가면 더덕구이가 끌린다.
약산가든의 토속음식인 더덕구이를 주문하고 잠시 후 상차림 보니..
국산
더덕을 숯불에 구워서 불냄새 솔~솔 나는 더덕구이에
참취를
비롯해 취나물,도라지,고사리, 엄마무순장아찌, 도토리묵무침, 검은콩으로 만든
두부,
제일
맛있게 먹은 가죽나물까지 인근에서 채취한 산나물이 20여가지로 보약이 되는 상차림이다.
경주에서
재배한 더덕을 숯불에 구워 내는 더덕구이..
불냄새가
나는 음식을 좋아라 해서 넘 맛있게 먹었다^^
크게
한숟가락 밥을 떠서 더덕을 올려 먹으니
입안
가득 불내와 함께 오물 오물 입에서 행복감을 느낀다^^
첫댓글 맛난아침 입니다...사진또한 부드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관광지입구에 있는 음식점은 그맛이 그맛일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반찬 하나하나가 맛있어, 아주 많이 먹었답니다.
담에 근처에 가면 들려보고 싶을만큼
정말 맛있게 먹었던 집이었어요..
더덕먹으러 한번 더 갈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