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맛집/봉평맛집] 메밀꽃 활짝피었으니 찐빵을 먹어볼까나-봉메찐빵
봉메찐빵
봉평메밀찐빵을 일컫는 말이다.
차량을 운행하다 길가에서 숱하게 만나게 되는 것이 찐빵일 것이다.
간단히 간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찐빵
길가는 나그네의 입맛을 가장 당기는 것, 즉 나그네가 제일로 좋아하는 것이 찐빵이다.
팥고물 가득한 찐빵,
따뜻한 찐빵을 두손으로 잡고 양옆으로 갈랐을 때 그속에 팥고물이 가득있을 때의 희열이란 뭐라고 표현을 못한다.
인천 부개역에서 삼산동으로 가는 길 반대편에 빵집이 하나있다.
그 위치가 나의 퇴근길하고 반대방향이어서 맨날 눈요기만 하고 지나가고 있다. 하얀김이 모락모락 나는 찐빵을 보고 가자니 그것도 퇴근시간에 말이다. 배가 고파지는 퇴근시간에 내가 좋아하는 찐빵을 보고가야하는 이 맘을 그 누가 알리오.
언젠가는 사서 먹을 것이다. 꼬옥~~~
평창군 봉평마을
봉평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메밀꽃일 것이다. 이효석 선생의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단편소설의 배경이 되는 곳이어서 그런지 메밀꽃 피는 계절에 봉평에 들어서면 온 사방이 메밀꽃밭이다.
봉평에 찐빵이 있다고 한다.
뭐 전국에 있는 흔하디 흔한 찐빵이 이곳에도 있겠지 하면 큰 오산이다.
어떤맛일까?
봉메찐빵
'마음이 기억하는 우리자연 먹을거리'라고 소개를 한다.
찐빵가게 앞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보니 장사가 잘 되는가 보다.
ㅎㅎ
군침이 팍팍돈다. 이일을 어쩌노
다양한 종류의 찐빵들이 찜솥에서 김을 모락모락 내며 익어가고 있다.
이 찐빵땜시
이날 결국 사고를 치고 말았다.
ㅎㅎㅎ
상호가 '봉평메밀허브찐빵'이라고 하네
빵이름이 '봉메찐빵' 하여간에 나는 찐빵이라면 무조건 좋다.
이날도 남들은 겨우 하나 먹는데 이몸은 날쌔게 두 개를 해치웠으니~~
전국 택배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을 정도니 대단한 모양이다.
찐빵을 보면 생각나는 분이 있다.
바로 어머니다.
그냥 엄마라 부르는게 편하다.
엄마가 만들어주신 찐빵
안흥이 고향이라서 그런지 엄마의 찐빵 솜씨는 대단했다.
그래서 그런지 찐빵을 좋아하는 것이 엄마의 찐빵 솜씨 덕분인 것 같다.
찐빵을 주문하면 즉석에서 쪄서 담아준다.
뜨끈뜨끈하니 익은 찐빵을 이렇게 갈라서 속에 들어있는 팥고물을 확인하고 입안으로 넣는다.
지금도 입안에서 침이돈다.
아침부터 찐빵을 빚고, 찌고, 주문 온 것을 택배보내고 하다보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알 수가 없다고 한다.
이곳에서 만들어 내는 찐빵 종류도 다양하니 입맛대로 주문하면 된다.
봉평쑥찐빵, 단호박찐빵, 봉평흑미찐빵, 봉평메밀찐빵, 봉평밀찐빵 등이 있다. 참 오가피찐빵도 있다고 하네요.
주인장이 찐빵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나봅니다.
얘는 봉평쑥찐빵이구요.
이것은 색깔을 봐서 '단호박찐빵' 같군요.
처음에 이야기하는 사고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ㅎㅎ
지금 생각만해도 재미있다.
찐빵을 먹으러 저 혼자만 갔을까요.
아닙니다.
봉평의 메밀꽃하면 축제가 있죠. 효석문화제를 보러 왔으니 많은 사람들이 왔죠.
그래서 다른분들은 익어가는 찐빵을 사진에 담으려고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죠.
저는 그때 찐빵을 찌는 곳에 있어서 쥔장이 5개 세트를 주길래 저는 아무 생각없이 노란색의 찐빵을 들고 먹기 시작했는데 잠시 후 안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5개 세트를 사진에 담으려고 하는데 노란색 찐빵하나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때 제가 노란찐빵을 먹으면서 안에 들어갔으니
저 많이 혼났습니다.
그래도 입은 행복했답니다. 그리고 사진찍기 무섭게 또 하나를 입안으로 가져갔죠.
저 잘했죠.
찾아가는 곳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허생원장터길 11
전화번호 : 080-2018-7049, 033-336-4946
홈페이지 : http://www.bmbread.kr
첫댓글 봉메 찐빵, 제가 놓쳐서 아쉬워 했던....아~~ 찬바람 부니, 찐빵 생각이 절로 나네요.ㅎㅎ
언제 먹어도 좋은 봉메찐방 입니다....
따끈한 봉메찐빵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