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영화계

[양강]

5월 30일 제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 이 해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해이다. 전쟁 전부터 38선 인근에서 소규모 전투가 있었지만 6월 25일을 기해 기습남침으로 전면전을 감행하였다. 그리고 1953년 7월 27일까지 삼 년여에 걸친 참혹한 전쟁이 있었다. 전 국토가 초토화되며 재기 불능의 상태로까지 갔지만 남북은 재기에 성공하였고 지금까지도 계속 휴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한국전쟁의 참혹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해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는 역전되고 서울이 수복된다. 이것을 소재로 1965년과 2016년에 <인천상륙작전>이 만들어진다.

이런 시기에도 영화가 만들어졌는데 극영화는 14편이다.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는 무수히 만들어지며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 등의 영화가 천만 관객을 동원했고 특히 <태극기 휘날리며> 등 전쟁영화 장르가 형성된다.

이 해에 강춘 감독, 이민, 염매리 주연의 <화랑도>가 개봉되었다.

외화로는 월트 디즈니사의 정규 극장판으로는 12번째 영화인 <신데렐라>, 영국영화로 줄스 다신 감독, 리차드 위드마크 주연의 <밤 그리고 도시>,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누벨 바그’ 운동이 시작된다. 일본에서는 도에이(東映)주식회사가 창립되었고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미후네 도시로 주연의 <나생문(羅生門/라쇼몽)>이 개봉되었다.

홍콩에서는 헨리 킹 감독, 윌리엄 홀든, 제니퍼 존스의 <모정>(1955년 개봉)이 촬영되었고 아역배우 이소룡의 <세로상>이 제작되었다.

이 해에 김형자, 김애경, 주호성, 홍콩의 석천, 알란 탐, 원화, 서소강, 서극 감독, 일본의 코미디언 시무라 켄 등이 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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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사진

흥남철수작전

<국제시장>

<작은 연못>

 

<태극기 휘날리며>

<인천상륙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