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이름 영문 표기법은 이렇습니다.
여러분의 명함, 서류상 또는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영문 이름이 어떻게 쓰여있나요?
최근 해외 직구가 늘어나면서 어떻게 영문 이름을 표기해야 될지에 대한 고민이 생기기도 합니다.
제가 이번 3회 일본 교류회를 준비하면서 영문 이름 표기에 대해 궁금해서 좀 찾아 봤습니다.
여권의 영문 이름은 일반적으로 대문자로 모두 작성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외 직구 사이트나 외국 사이트에서 영문 표기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겠죠?
그건 이렇습니다.
그 어떤 서류나 웹사이트에 쓰건 영문 대소문자가 다른 것은 다른 것으로 간주하지 않으므로, 대문자로 쓰건 소문자로 쓰건 상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흔히 영문이라하면 미국식으로 성과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문화체육관광부가 고시한 공무원 명함 영문 표기법에 의하면 ‘성+이름’ 순으로 쓰도록 했다고 합니다.
문화부 고시인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인명은 성과 이름의 순서로 띄어 쓴다’고 규정돼 있으나 많은 공무원이 ‘이름+성’으로 잘못 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홍길동이면 ‘Hong Gildong’으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
이름을 ‘Hong Gil Dong’으로 띄어 쓰면 ‘Gil’을 중간 이름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발음할 때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경우 ‘Hong Gil-Dong’처럼 이름의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넣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김필우 선생님의 경우 ‘Kim Pil-u’라고 해야겠지요.
서양에서 성을 앞에 쓰고 쉼표를 찍은 뒤 이름을 쓰는 관례를 따라 ‘Hong, Gildong’으로 쓰는 것도 문화부 고시 취지에는 틀린 표기라고 합니다.
첫댓글 저도 대소문자 때문에 작년에 고민 많이 하다가 찾아봤던 부분인데 이건 정말 많이들 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 ㅋㅋ